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데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데마
제목 : 데마
1. 바울의 말년
1) 투옥 (행 22:27-28, 행 28:30-31)
사도 바울의 생애는 참으로 파란만장한 생애였습니다. 유대인으로서 이방 도시 다소에서 태어나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을 가질 수 있었고 헬라의 문화와 유대의 경건을 모두 배우고 익힐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율법의 열심으로 이단자라고 생각한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던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름으로 인해 오히려 자신이 박해하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위험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하는 데 열심이었고 세계를 복음으로 채우고자 하는 그의 소원은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게 했습니다. 이제 디모데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는 그가 로마 감옥에 갇혀서 죽음을 기다리면서 쓴 것입니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던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자신의 생애와 사역을 마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격려의 편지 (딤후 1:8, 요 14:1)
바울은 죽음을 기다리는 죄수의 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적인 아들 디모데를 격려하기 위하여 편지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죽음을 앞두신 예수께서 제자들을 위로하시는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전에도 디모데의 목회 활동을 격려하고 돕기 위하여 편지를 썼던 바울은 이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편지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죽음의 준비 (고후 11:23, 행 20:24)
이제껏 바울은 수 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복음을 전파해 왔습니다. 사실 바울은 항상 자신의 죽음을 염두에 두고서 살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을 바쳐도 좋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보다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더욱 귀히 여겼던 것입니다. 로마 감옥에서의 바울은 죽음을 준비하면서 뒤에 남아 사역할 디모데를 격려합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죽음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되는 관문에 불과했던 것입니다(참조, 빌 1:23).
2. 바울 주변의 사역자들
1) 바울과 함께한 누가 ( 골 4:14, 행 1:1)
디모데에게 사역에 대한 여러 가지 교훈과 격려를 마친 바울은 서신의 끝 부분에 이르러서 여러 가지 개인적인 상황을 말하고 부탁할 것들을 언급합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상황을 동역자들과 관련시켜서 서술합니다. 바울의 동역자들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고 바울과 함께한 자는 누가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누가는 의사로서 건강이 약한 바울을 돌보기 위하여 남았던 것입니다. 누가는 이전부터 바울과 동행하였고 바울과 동행한 일들을 중심으로 사도행전을 기록하였고 누가복음도 기록하였던 것입니다.
2) 파견된 동역자들 (갈 2:3, 행 20:4)
바울의 동역자들 중에서 그레스게와 디도, 그리고 두기고는 여러 지역으로 파견되어 갔습니다. 감옥에 갇힌 바울로서는 자신의 곁에 사람들을 두고 싶었을 것이고, 동역자들 역시 바울의 곁에 머물면서 돕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개인적인 감정에 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복음 전파의 사명이 주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 신실한 사역자들은 각자에게 맡겨진 처소에서 성실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3) 필요한 동역자 마가 (딤전 1:2, 행 13:13)
바울은 디도와 두기고, 그레스게 등은 다른 지역으로 파견했지만 디모데에게 편지를 하면서는 디모데가 자신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바울은 죽음에 임박하여 자신의 특별한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를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마가 요한을 함께 데리고 오라고 부탁했습니다. 마가 요한은 일찍이 바울의 1차 선교 여행 때에 동행하다가 중도에서 탈락한 사역자였으나 바나바의 격려로 바울에게도 유익한 사역자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참조, 행 15:36-41).
3. 데마의 배도
1) 데마의 사역 (골 4:14)
바울은 이들 신실한 동역자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자신을 버리고 간 데마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원래 데마는 다른 이들과 함께 바울을 도와 복음을 전하던 자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다른 이들과 함께 거론되었으며, 바울의 1차 투옥 시에도 함께했던 신실한 사역자였습니다. 바울은 데마도 다른 모든 사역자들처럼 신실한 동역자로 인정했으며 함께 사역했던 것입니다.
2) 바울을 떠남 (행 17:5, 살후 3:6)
그러나 데마는 바울이 다시 투옥되어 석방이 불가능해 보이는 이때에 바울을 버리고 떠나 버렸습니다. 이제까지 바울과 함께 동거 동락하던 신실한 사역자가 바울이 위기를 당한 순간에 그를 저버린 것입니다. 이 사건은 바울을 매우 힘들게 했고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동역자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데마의 배도를 가장 먼저 말했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는 바울이 잠시 머물러 복음을 전했던 곳으로 유대교가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었으며, 여러 거짓된 가르침이 많이 횡횅했던 곳입니다.
3) 세상을 사랑함 (요일 2:15-16)
바울은 데마가 자신을 버리고 떠나간 이유를 그가 세상을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 되며 세상과 벗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데마는 세상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바울과의 동역을 귀히 여기지 않고 그를 떠나 세상의 정욕을 좇았던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교회를 떠난 자는 원래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비록 신실한 사역자처럼 보였으나 그는 세상에 속한 자로서 결국 그의 정체를 드러내고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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