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18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소돔과 고모라 멸망 예언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찾아왔던 세 천사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할 것에 대해서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말세를 사는 우리들에게 영적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을 깨닫게 해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세상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타락의 길로 가게 되면 하나님은 심판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기다리면서 하나님 안에서 신실한 믿음을 소유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 멸망 예언(창 18:16-21)
16절 바야쿠무 미솸 하아나쉼 바야쉐키푸 알 페네 세돔 베아브라함 홀레크 임맘 레샬르함
창 18: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18:16절
소돔으로 향하고 - 직역하면 '소돔 쪽으로 얼굴을 향하고'. 마치 심판주 하나님께서 왼편에 있는 저주받을 자들에게 얼굴을 향하듯(마 25:41) 심판을 위한 진노의 얼굴을 소돔 쪽으로 돌리는 장면을 연상시켜 준다. 한편 아브라함이 기거하고 있는 헤브론 지경에서 소돔까지는 약 30km 정도의 거리로 멀리 내려다볼 수 있는 지점이다.
함께 나가니라 - 유대 전승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일행들과 함께 헤브론 북동쪽에 있는 '카퍼바누케'까지 동행했다고 한다. 이곳은 아주 높은 언덕에 위치한 지역으로 그곳에서 내려다보면 사해와 그 연변의 여러 성읍들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다.
17절 바아도나이 아마르 하메카세 아니 메아브라함 아쎄르 아니 오세
창 18: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17절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소돔을 멸하시려는 계획을 알려 주신 이유는 이어 나오는 18,19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1) 축복의 원리를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즉 택한 민족 이스라엘의 조상이 될 뿐 아니라 만민의 복의 근원이 될 아브라함(18절)에게는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는 것'(19절)이 진정한 축복의 길이라는 사실을 자식과 후손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할 사명과 책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2) 구속의 원리를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즉 심판이 없는 구속은 의미가 없으며, 구속이 없는 심판 또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요 5:29;롬 5:9) 하나님께서는 구속과 심판, 축복과 저주의 두 길을 아브라함에게 제시함으로써(요 3:18) 오고 오는 그 모든 후손들이 소돔의 멸망을 경고로 삼아 축복받는 구속의 길을 택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18절 베아브라함 하요 이흐예 레고이 가돌 베아춤 베니브르쿠 보 콜 고예 하아레츠
창 18: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8:18절
천하 만민은... 복을 받게 될 것 - 아브라함의 혈통을 타고 태어날 그의 후손 메시아로 인해 지구 상의 온 족속에게 미칠 구원의 축복을 가리킨다. 바라크라는 단어의 문법이 니팔 수동태 완료 시제를 사용했다. 천하 만민은 아브라함 때문에 복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19절 키 베솨메루 데레크 아도나이 라아쇼트 체다카 우메쉐파트 레마안 하비 아도나이 알 아브라함 에트 아쎄르 디베르 알라이브
창 18: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공의와 정의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18:19절
이는... 이루려 함이니라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여 그로 하여금 '여호와의 도'를 지키게 하는 근거가 바로 하나님의 언약(12:2,3; 15:18-21; 17:1-8)에 있음을 보여 준다. 즉 여호와는 불변의 하나님으로서 자신이 언약한 바를 반드시 이행하시지만 여기에는 그 언약의 수혜자인 인간 측의 마땅한 자세도 아울러 요구되는 것이다.
20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자아카트 세돔 바아모라 키 라바 베하타탐 키 코브다 메오드
창 18: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18:20절
소돔과 고모라 - 아드마, 스보임, 소알과 더불어 사해(死海) 남단 싯딤 골짜기에 있던 다섯 도시 중 두 도시이다(14:2,3). 이곳 사람들은 극도로 타락하였기 때문에 인류 역사에 있어서 이 두 도시는 '죄악의 도시'를 상징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부르짖음 -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에 대한 부르짖음 곧 원성(怨聲)을 뜻한다. TEV는 이를 '고소'(complaint)로 번역하였다. 억울한 피는 땅 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하늘을 향해 호소한다는 고대인의 사상에서 나온 말로(4:10),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심히 무겁고 큰 것이었음을 상징한다.
21절 에라다 나 베에르에 하케차아카타흐 하바아 엘라이 아슈 칼라 베임 로 에다아
창 18: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18:21절
내려가서 - 고지대인 헤브론에서 해안 평지 지역인 소돔과 고모라 쪽으로 나아가는 것을 적확히 표현한 말이다.
보고 알려 하노라 -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시다. 따라서 이는 그분께서 타락상을 직접 보고서 확인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그들이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주시겠다는 말임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갈대아역(Chaldee)에는 '만일 회개하기만 한다면 내가 그들을 벌하기 않겠다'는 말이 첨가되어 있다. 뒤이어 아브라함이 중보 기도하였을 때 그들 중 열명만이라도 회개하였더라면 실제로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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