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벽에 쓰인 메네메네데겔 우바르신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벨사살 왕이 잔치에서 흥이 나서 여호와의 성전 기물을 가지고 자신들의 우상을 찬양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석회 벽에 글자를 쓰고 있는데 벨사살 왕이 그것을 보았습니다. 벨사살 왕은 여호와의 기적 같은 일을 보고 오금이 저려서 얼굴빛이 사색이 되었습니다. 벽에 쓰인 글자는 메네메네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자였습니다. 벨사살 왕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이 글자를 해석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해석하는 사람에게는 셋째 통치자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벨사살 왕을 심판하기 위해서 벽에 글씨를 썼습니다. 심판의 시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말합니다. 말세를 사는 우리들도 벨사살 왕처럼 세상에서 흥청망청 인생을 살면 심판의 시간이 가까이 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은 지금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의 시간을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시간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거룩한 신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벽에 쓰인 메네메네데겔 우바르신(단 5:5-9)
5절 바흐 샤아타 네파쿠 에츠베안 디 야드 에나쉬 베카트반 로코벨 네브라쉐타 알 기라 디 케탈 헤켈라 디 말카 우말카 하제 파스 예다 디 코트바
단 5:5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5:5
4:4, 5의 경우에서와 같이 상황이 급작스럽게 반전되는 부분으로, 벨사살의 교만과 신적 모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적 메시지가 바로 그 연회 장소에서 비밀한 계시의 형태로 선포된다.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 - 여기서 '분벽'은 아무런 장식이나 문양 없이 하얀 석회로만 발려진 벽을 가리키는 바, 그 촛대의 불빛이 반사되는 하얀 벽의 글씨는 선명하게 벨사살의 눈에 띄었을 것이다. 한편 바벨론 궁전의 이러한 분벽은 고고학상으로 니므록과 폴사 바드의 궁전에서 발견된 바 있다(Delitzsch).
6절 에다인 말카 지보히 쉐노히 베라요노히 예바할루네흐 베키트레 하르체흐 미쉐타라인 베아르쿠바테흐 다 레다 나케솬
단 5:6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 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5:6
왕의 즐기던 빛이...서로 부딪힌지라 - 이는 분벽에 나타난 손가락과 글자를 보고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힌 벨사살의 내적, 외적 상태를 나타내는 문학적인 표현이다.
한편 본절에서 '넓적다리'(하라츠)는 원어상 '허리'를 가리키는 말이며, '마디'(케타르)는 '관절', '매듭'이란 뜻 외에 '등뼈', '척추뼈'를 의미한다. 따라서 허리를 힘의 근원으로 생각했던 고대의 개념에 비추어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란 말은 극도의 공포로 인해 온 몸의 힘이 빠져 탈진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7절 카레 말카 베하일 레헤알라 레아쉐파야 카세다예 베고즈라야 아네 말카 베아마르 레하키메 바벨 디 콜 에나쉬 디 이크레 케타바 데나 우피쉐레흐 예하비나니 아르게바나 일르바쉬 베하모네카 디 다하바 알 차베레흐 베탈티 베말쿠타 이쉘라트
단 5:7 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5:7
술객과...점장이를 불러 오게 하고 - 벨사살은 글자를 보고 두려웠기 때문에 술객과 점쟁이를 불러오라고 했다. 알랄이라는 아람어이다. 자신을 위해서 빨리 불러와야 함을 말한다.
자주 옷을 입히고... 셋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 여기서 '자주 옷'은 고대 니느웨의 조각과 바벨론의 원통형 토기 등에서 자주 발견되는 긴 옷으로 왕의 위엄을 상징한다(Rawlinson). 또한 '금사슬'(하므니이카 디다하바)은 문자적으로 '금으로 만든 목걸이'를 가리키며, 이는 고대 바사에서 지위가 높은 자들이 왕의 은총을 받은 표시로 목에 둘렀던 장식이었다.
이는 곧 왕의 영광과 주권을 상징한다(Herodotus). 한편 '셋째 치리자'가 어느 정도의 직급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혹자는 이를 왕과 황태후 다음의 직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한다(Behrmann). 그러나 그보다는 당시 바벨론의 통치가 벨사살과 그 아버지 나보니더스와의 이중적 구조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여기서의 '셋째 치리자'는 부왕 나보니더스를 제외하고 벨사살 다음 가는 직위를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8절 에다인 알랄린 알린 콜 하키메 말카 베라 카할린 케타바 레미크레 우피쉐라 우피쉐레흐 레호다아 레말카
단 5:8 그 때에 왕의 지혜자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에 알려 주지 못하는지라
9절 에다인 말카 벨샤차르 사기 미트바할 베지보히 솨나인 알로히 베라브레바노히 미쉐타베쉰
단 5:9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였고 귀족들도 다 놀라니라
=====5:8,9
인간적 지혜의 한계와 그로 인한 벨사살의 절망적인 내적 상황이 묘사된다.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 여기서 왕의 박사들이 읽지 못한 그 글자가 과연 어떠한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당시 바벨론 박사들이 알지 못하는 고대 베니기아 문자라는 설(Kranichfeld)과 다니엘이 그 즉시 그 글자를 읽었다는 상황에(25절) 비추어 히브리의 고대 문자라는 추측들이 있으나, 여기서의 글자들은 전혀 생소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영적 조명 없이는 알 수 없는 글자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Hengstenberg, Delitzsch).
귀인들도 다 놀라니라 - 여기서 '놀라니라'(미쉬타브쉰)는 문자적으로 '얽히다', '당혹하다'란 뜻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이 일로 인해 그 연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혼란과 동요에 휩싸였다는 사실을 암시한다(Hitz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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