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 알쓸잡

[누가복음 21장 예수님 말씀] 예루살렘 멸망과 재림 징조(눅 21:1-38)

복음의 능력 2022. 5. 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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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1장에서는 예수님이 종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종말에 일어난 징조에 대해서 예수님이 말씀합니다. 우리는 지금 말세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는데 우리는 거룩한 신부로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도 세상 종말의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신앙과 믿음을 지키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여 주님이 이 땅에 오실 때 맞이해야 합니다.

 

예루살렘 멸망과 재림 징조(눅 21:1-38)

 

1-4, 참된 경건(계속)/ 가난한 과부의 헌금

[1-4]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연보궤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하나님의](전통본문)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 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눈을 들어 부자들이 연보궤에 헌금 넣는 것을 보셨다. 헌금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사랑의 표시이다. 구약시대에 번제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순종의 표시이었고 화목제의 자원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드린 제사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헌금의 규례로 십일조와 감사예물을 드리게 하셨다. 레위기 27:30, “땅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께 성물이라.” 말라기 3: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헌금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가 마땅히 갖춰야 할 방식이었다. 잠언 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이스라엘 백성은 절기 때마다 빈손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말아야 하였다(23:15). 구약시대에 십일조의 용도는 일차적으로 성전 봉사의 일을 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생활비이었다(18). 헌금에는 풍성한 복이 약속되어 있었다. 잠언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말라기 3:10,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헌금에 대한 신약성경의 교훈은 고린도후서 8-9장에 나와 있는데, 거기에 보면, 헌금은 (1) 하나님의 은혜이며(8:1; 9:14), (2) 간절히 소원할 만하며(8:4), (3) 성도가 하나님께 헌신할 때 가능하며(8:5), (4) 진실한 믿음과 순종과 사랑의 증거라고 말하면서(8:8; 9:13), 그것을 풍성하게 하라”고 교훈하였다. 고린도후서 8:7,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같이 이 은혜[헌금]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예수께서는 눈을 들어 부자들이 연보궤에 헌금 넣는 것을 보셨다. 부자들은 연보궤에 헌금을 많이 넣었던 것 같다. 그는 또 어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넣는 것도 보셨다. 렙돈은 유대인의 동전으로서 당시 통용되던 돈들 중에 가장 가치가 적은 돈이다. 1렙돈은 128분의 1 데나리온이었다. 1데나리온을 6만원쯤으로 본다면, 그 과부는 천원쯤 헌금한 셈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말씀하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하나님의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 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주께서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들보다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신 것은 부자들은 풍족한 처지에서 헌금하였으나 그 과부는 어려운 처지에서 그의 생활비 전부를 헌금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절대 평가를 하지 않으시고 상대 평가를 하신 것이다. 즉 그는 그 헌금을 그의 소득과 재산 정도에 비교하여 평가하신 것이다. 사람들은 헌금 액수만 보기 쉬우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그의 경제적 형편에 비추어 보신다. 이 가난한 과부는 지나친 헌금을 하였는가?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성경에서 최초로 십일조를 언급한 것은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출하고 돌아오면서 멜기세덱에게 자기가 얻은 노획물의 10분의 1을 드린 것이었다(14:20).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자발적 감사 행위이었다. 창세기 28:22에 나오는 야곱의 십일조 서약도 자발적인 것이었다.

구약의 헌금 규례는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정신에 근거하였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자들에게 지극히 합당한 일이었다. 자식이 부모님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듯이, 인생이 창조주 하나님을 지극한 정성으로 섬기는 것은 지극히 합당한 일이다. 십일조 규례는 하나님의 주 되심에 대한 인정과 감사의 표시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금 3천 달란트(100)와 은 7천 달란트(240)를 하나님께 드렸고, 그의 뒤를 따라 나라의 지도자들과 관리들도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위해 많은 금액을 즐거이 드렸다. 그때 다윗은,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라고 고백하였다(대상 29:11, 14). 그렇다! 헌금은 우리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이 하나님 것임을 인정하고 감사하며 우리에게 주신 것들 중에서 얼마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 하나님의 헌금이다.

이런 말씀들을 살펴볼 때, 본문의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은 참된 헌금의 귀한 모범이다. 그의 헌금은 십일조 정도가 아니었다. 비록 금액은 보잘것없어도 그는 자신의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렸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외식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목사를 구할 때,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인물이 잘 생겼다든지, 학벌이 좋다든지, 말을 잘하는 사람을 중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그의 신앙 지식이 바른지, 그에게 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이 있는지, 건전한 인격성과 도덕성이 있는지, 또 열심히 기도 많이 하는지를 보아야 한다. 목사는 교만하거나 자랑하지 않고 겸손해야 하고, 남을 배려하고 사랑이 있는 자이어야 하고, 돈에 욕심이 있지 않고 검소하며 자족하는 자이어야 하고, 교회 재정을 낭비하지 않고 근검 절약하는 자이어야 하고, 말이 많지 않고 신중해야 하고, 게으르지 않고 근면하며 열심히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성경에 가르친 대로 좋은 인격의 목사를 사모하며 구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좋은 인격이 되어야 한다. 우선,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 마태복음 20:26-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또 우리는 사랑하는 인격이어야 한다. 로마서 12:9-10,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라.” 또 우리는 자족하며 살아야 한다. 디모데전서 6:7-10,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참된 경건은 좋은 인격으로 나타난다.

셋째로, 우리는 좋은 헌금자가 되어야 한다. 헌금은 성도에게 있어서 귀한 것이다. 헌금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표이다.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헌금은 우리가 간절히 소원할 만한 것이다. 구약시대에 헌금의 규례는 십일조와 헌물들이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며 그것을 취하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신약시대에는 우리가 하나님께 헌금을 풍성하게 드려야 한다. 그것은 소득의 온전한 십일조 이상이라고 본다. 참된 경건은 헌금으로도 나타난다.

5-38, 주의 재림을 대비하라

[5-8]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미석(美石)과 헌물(獻物)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저희가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가라사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며 때가 가까왔다 하겠으나 저희를 좇지 말라.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무너짐에 대해 말씀하시며 그때에 거짓 그리스도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며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하셨다.

[9-11] 난리와 소란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니라.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무서운 질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세상 종말의 징조들에 대해서 계속 말씀하셨다. 그는 민족들 간과 국가들 간의 전쟁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인류는 20세기에 1, 2차 세계대전이라는 처참한 전쟁을 경험하였고 이제 3차 세계 대전의 공포를 가지고 있다. 또 그는 처처에 큰 지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큰 지진들은 20세기에 더 빈번해졌다. 또 그는 기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에는 매일 7억명 이상이 굶주리고 있다고 한다. 또 그는 무서운 질병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고혈압, 당뇨, 암을 비롯하여 에이즈 등 여러 무서운 질병들이 많다. 또 그는 하늘의 무서운 징조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세계는 폭풍, 홍수, 폭설, 폭염 등의 기이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12-19]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에게 손을 대어 핍박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관장들 앞에 끌어가려니와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치[준비치] 않기로 결심하라.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口才)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주어 너희 중에 몇을 죽이게 하겠고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얻으라](전통본문).

예수께서는 또 먼저 핍박과 순교의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기독교 2천년 역사는 핍박과 순교의 역사이며 아직도 지구의 여러 곳에서는 핍박과 순교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환난 중에서도 우리를 보호하실 것이다. 물론 우리 중 몇몇은 순교를 당할지 모르나, 대다수는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않을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참고 인내해야 하며 신앙의 절개를 지켜야 한다(13:10; 14:12). 우리는 온전한 부활의 몸으로 영생에 이를 것이다.

[20-21]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지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성의 멸망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는 그것과 자신의 재림을 연관시켜 말씀하셨다. 예루살렘 성의 멸망은 주후 70년 로마 군대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때 유대에 있는 많은 사람이 산으로 피신하였고 성 안에 살던 많은 사람들이 성밖으로 나갔다.

[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형벌의 날이니라.

예루살렘 성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말씀들이 이루어진 사건이었다. 유대인들은 70년간의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여전히 연약함을 보였고, 성경에 약속된 메시아께서 오셨는데도 그를 영접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그들의 행위는 가장 극악한 범죄 행위이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멸망이라는 사건을 통해 그들에게 상당한 보응과 벌을 내리실 것이다.

[23-24]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그 환난의 날에는 임신한 여인들과 젖먹이는 여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피신하거나 먹을 양식을 얻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또 그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이방 나라들에 포로로 잡혀갈 것이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예루살렘 성이 멸망할 때에 칼과 기근에 죽은 유대인들이 110만명 이상이었고, 포로로 잡혀간 자들이 9만 7천명이었다고 한다. 특히,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힐 것이다.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충만한 수의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교회 안에 들어오기까지라는 뜻일 것이다.

[25-26] [그리고] 일월성신(日月星辰)[해와 달과 별들]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예루살렘 성의 멸망과 주님의 재림 사이에는 긴 시간적 간격이 있지만, 주께서는 그 간격을 무시하시듯이 말씀하셨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예루살렘의 멸망 직전에 하늘에서 불붙은 칼과 혜성(彗星)과 불빛과 병거와 군대 등이 보였다고 하며,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도 이런 내용을 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의 재림 직전에는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에 더 놀랍고 두려운 징조들이 있을 것이다.

[27]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人子, 사람의 아들)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이러한 징조들이 있은 후에, 주 예수께서는 하늘로부터 이 세상에 다시 내려오실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오실 것이다(24:30; 1:9-11; 1:7). 그의 재림은 그의 초림(初臨)과 너무 대조될 것이다. 초림 때에 그는 가난한 가정에서 출생하셨고, 그 어린 아기는 마굿간의 말구유에 누이셨었다. 그러나 재림의 주는 능력과 큰 영광으로오실 것이다. 그의 재림은 위엄과 영광이 넘칠 것이다. 그는 왕의 영광, 심판자의 영광을 가지고 오실 것이다.

[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救贖)이 가까웠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우리의 구원이 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씻음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지만, 우리의 몸의 구속(救贖)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8:23-24). 주의 재림 때에 우리의 몸은 죄성이 전혀 없는 몸으로 변화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분발하고 힘을 내어 재림의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세상의 어려운 일들로 심신이 연약해질지라도 우리는 일어나 머리를 들어야 한다.

[29-31]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

무화과나무는 여름에 싹이 나서 열매를 맺어 가을에 추수한다. 그러므로 무화과나무가 싹이 나는 것을 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주의 재림의 징조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아야 한다. 그 징조들은 거짓 그리스도들의 나타남, 전쟁들과 지진들과 기근들과 악한 질병들, 핍박들,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의 징조들 등이다. 오늘날 그 징조들은 이미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32-3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본문은 주님의 말씀의 확실함을 증거한다. ‘이 세대는 일차적으로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을 가리킬 것이다. 그의 예언은 그가 말씀하신 지 약 40년 후 예루살렘 성의 멸망으로 성취되었다. 그러나 이 세대는 또한 이 세상을 가리키며 주의 재림 직전에도 비슷한 징조들이 나타날 것이다. 주께서는 덧붙여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주께서 하신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천지는 없어져도, 주의 말씀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34-35]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주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둔해지지 않도록 세 가지를 조심하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 등이다. 방탕함은 과도한 쾌락의 추구를 가리킨다. 사람이 어떤 즐거움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된다. 또 술취함도 성도의 마음을 둔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술취하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전 6:9-10). 또 생활의 염려도 성도의 마음을 둔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생활의 염려는 실상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의 죄이다. 우리는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 주의 재림은 온 세상 사람들에게 덫과 같이 갑자기 임할 것이다.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우리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장차 올 멸망을 피하고 영광의 구주 앞에 기쁨으로 서게 될 것이다. 성도들은 대환난을 통과할 것이다(24:21, 29; 14:22; 살후 2:1-3; 7:14.). 그러나 깨어 있는 자들은 그 대환난에서 멸망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고 이기는 자가 될 것이다(13:10; 14:12).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는 것은 성도가 하나님을 인정하고 성경말씀을 읽고 듣고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우리의 부족을 고백하며 다시 결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과 능력을 간구하며 얻는다.

[37-38] 예수께서 낮이면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이면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오늘날은 많은 이단사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우리는 바른 교훈으로 거짓 목사들을 분별하고 그들을 멀리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주의 재림의 징조들을 살피며 핍박 중에서도 끝까지 인내해야 한다. 우리는 재림의 징조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섭리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믿고 참고 견뎌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마음이 둔해지지 않도록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를 조심해야 한다. 참된 믿음은 경건한 삶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과도한 쾌락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과 근심걱정을 조심해야 한다.

넷째로, 우리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성경말씀을 주야로 읽고 듣고 배우고 복습하고 그 내용을 다 믿고 순종해야 하고, 또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우리의 부족을 고백하며 다시 결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과 능력을 간구하며 얻어야 한다.

[욥기 30장 하나님 말씀] 욥--그러나 지금은 고난 중에 있다(욥 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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