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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장 강해 설교말씀] 서로 덕을 세움(롬 14:1-23)

복음의 능력 2022. 5.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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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장에서는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이 서로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교회에도 부자와 가난한 자가 있습니다. 부자는 가난한 자를 업신여기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먹는 것 때문에 실족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성도로서 교회 안에서 비판하거나 남을 욕하지 않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서로 덕을 세움(롬 14:1-23)

 

1-12, 믿음이 연약한 자를 판단하지 말라

본문은 음식이나 절기의 법에 대해 믿는 형제들 간에 서로 판단하지 말 것을 교훈한다. 도덕법은 영속적이며 그것의 위반은 지적되고 정죄되어야 하지만, 음식이나 절기에 관한 법(소위 의식법)에 대해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취와 자유를 인식하였다.

[1-2]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

주후 49년경, 이방인 신자들에게 할례를 받게 하고 율법을 지키게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예루살렘에서 회의가 열려 오랫동안 토론한 후에 이방인 신자들을 괴롭게 말고 단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하게 하자고 결정하였었다(15).

로마서는 주후 56년경에 쓰였다고 보는데, 예루살렘 회의의 결정이 모든 지역과 교회들에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로마 교회 안에는 음식과 절기에 대한 법에 대해 아직 믿음을 갖지 못한 자들이 있었던 것 같다. 연약한 자들은 옛 습관에 젖어 거기에서 자유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 문제에 대해, 바울은 믿음이 연약한 자를 용납하고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고 가르친 것이라고 본다.

신앙적 문제에 있어서, 성경에 명료하게 계시된 진리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문제들이 있다. 분명한 진리들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진리의 지식과 믿음의 정도에 따라 사람마다 이해하는 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때 믿음이 있는 자들은 믿음이 연약한 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비판하지 말고 그들을 용납해야 할 것이다.

[3-4]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하나님께](전통본문) 있음이니라.

우리는 음식 문제에 있어서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업신여기거나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 받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받으셨다면 우리도 그들을 받아야 할 것이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종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주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이 약한 자들을 판단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 그들의 서고 넘어짐이 그 주인이신 하나님께 있고, 그들이 넘어진다 할지라도 그들을 세우실 능력이 그에게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한 형제의 부족을 판단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5] 혹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에 확정할지니라.

음식의 문제뿐 아니라 절기의 문제도 그렇다. 어떤 이들은 구약의 율법대로 절기들을 지키기를 원하였던 것 같다. 그러나 실상 그런 의식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 골로새서 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그러나 바울은 말하기를, 본질적이지 않고 불명료한 문제들에 대해 우리는 각각 자신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22절에서도 그는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의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책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하였다.

[6-8]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날을 중히 여기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지 않고](전통사본)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의 의()를 믿어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님을 위해 살 것이다. 음식과 절기에 대한 그들의 확신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들은 다 주님을 위해 사는 자들이다.

[7-8]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구원받은 성도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주 예수님을 위해 산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위해 사는 것은 당연하다. 더욱이,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주를 위해 살아야 마땅하다. 성도의 삶의 목표와 죽음의 목표는 우리 자신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살고 죽는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5:15에서도,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하였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으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다. 그의 부활은 확실한 사실이다. 그는 죽었다가 다시 사심으로 주와 그리스도로 확증되셨고 이제 산 자와 죽은 자의 주()가 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그를 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성도는 살든지 죽든지 그를 위해 살 것이다. 우리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그가 다시 사신 것처럼 우리도 마지막 날 다시 살 것을 믿기 때문이다.

[10-12]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그리스도](전통본문)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直告)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주님이시요 우리는 다 그의 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판단치 말고 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심판대, 곧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다(고후 5:10).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다(5:22).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고백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한 형제들을 용납하고 그들을 판단치 말아야 한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음식 문제와 절기 문제 같은 신앙의 비본질적 문제에 대해 각각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하고 믿음이 약한 자들을 비평하지 말고 용납해야 한다. 우리는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본질적인 문제, 즉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관한 교리들, 구원에 관한 교리들은 확실하고 일치된 생각을 가져야 하지만, 모든 문제에 있어서 다 그러하지는 못할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목표와 죽음의 목표를 우리 자신이나 세상에 있는 무엇으로 삼지 말고 오직 하나님과 그의 영광과 그의 일로 삼자. 우리는 우리 자신이나 세상을 위해 살지 말고 오직 하나님과 그의 영광과 그의 일과 그의 나라와 그의 교회를 위해 살고 죽자.

13-23, 화목과 건덕(健德)을 힘쓰자

[13-14]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속되다는 원어(코이노스)깨끗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는 믿음이 약한 자를 용납할 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형제에게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을 두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것이 사랑으로 행하는 태도이다. 우리가 상대를 사랑한다면 그에게 시험과 장애가 되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바울은 먹는 문제에 관해 무엇이든지 스스로 더러운 것이 없고 더럽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 그것이 더럽다고 말하였다. 그는 디모데전서 4:4에서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리낌으로 먹는 음식은 사람의 양심을 더럽게 만든다.

[15-16] 만일 식물을 인하여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치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식물로 망케 하지 말라.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음식 자체가 더럽지는 않지만, 우리가 사랑 없이 지식만 가지고 어떤 음식을 먹음으로 믿음 약한 형제를 근심케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예수께서 믿음 약한 자를 위해서도 죽으셨으므로 우리는 음식 때문에 약한 자의 믿음을 잃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한 일을 하되 남에게 오해나 상함이나 거리낌을 주지 않으면서 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사랑으로 해야 한다.

[17-18]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천국에서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중요하다. 구원받은 성도는 성령의 역사로 지금 이것들을 어느 정도 누리다가 장차 천국에서 충만히 누릴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는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고 실제로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다가 천국에 이른다(6:19, 22). 예수께서는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른 평안을 제자들에게 주셨다(14:27). 평강의 주께서는 친히 때마다 일마다 우리에게 평강을 주신다(살후 3:16). 또 성도들은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또 기뻐해야 한다(살전 5:16). 성령의 열매는 희락이다(5:22). 우리는 세상에서도 천국의 복을 누린다. 또 의와 평강과 희락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을 것이다.

[19-21] 이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힘쓰자](전통본문). 식물을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말라. 만물이 다 정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하니라.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하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약하게 하는](전통본문)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덕을 세운다’(건덕, 健德)는 말은 다른 이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서로 화목하며 서로에게 영적 유익을 주는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 우리는 먹는 문제 때문에 하나님의 사업 즉 영혼 구원의 일을 무너지게 해서는 안 된다. 모든 음식은 다 정결하지만, 거리낌으로 먹는 자에게 해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대에게 거리낌을 줌으로써 그를 범죄케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사랑과 건덕(建德)의 원리이다. 이런 정신에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8:13에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고 말하였다.

[22-23]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의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책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우리는 신앙에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 개인적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래서 거리낌으로 행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행해야 한다. 믿음으로 행하지 않고 거리낌으로 음식을 먹는 자는 범죄하게 된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모든 것이 죄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자기 확신을 가지고 행해야 한다.

본문은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우리는 음식 문제나 절기 문제 같은 신앙의 비본질적 문제들에서 서로 판단하지 말고 특히 믿음 있는 자들은 연약한 자들을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믿음이 약한 자를 용납할 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형제들에게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을 두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것이 사랑으로 행하는 태도이다.

둘째로, 우리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각자의 견해와 확신을 가져야 한다(5, 22). 우리는 신앙에 본질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물론,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개인적 확신을 가져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자. 하나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의와 평안과 기쁨이다. 우리는 이제 모든 죄를 멀리하고 거룩하고 의로운 행위의 열매를 맺어야 하고, 주께서 주신 평안 가운데 살아야 하고,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살아야 한다. 이것은 구원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며 특권이며 복이다.

넷째로, 우리는 화목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써야 한다. 화목은 모든 성도들 간에 친근하고 사이 좋게 되는 것이다. ‘덕을 세우는 것혹은 건덕(健德)은 남의 믿음을 허물거나 약하게 하지 않고 그의 믿음과 인격에 유익을 주는 것이다. 그것이 참된 사랑이다. 우리는 성도들 간에 화목해야 하고 다른 이들에게 유익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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