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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유월절 복음 설교문] 유월절과 쓴 나물(출 12:1-14)

복음의 능력 2022. 9. 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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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과 쓴 나물(출 12:1-14)

 

요 절 : (출12: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출12:1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출12: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출12: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출12: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출12: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출12: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출12: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출12: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출12: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출12: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출12: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출12: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출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출12: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유월절 축제는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의 상징이다. 노예 된 우리를 건지시고 어둠의 세력을 무참히 패배시킨 그날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원한 승리의 표징이다. 영원한 유월절 양이되신 우리 주님의 십자가 위의 보혈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 보혈의 가장 강한 간구를 듣고 계신다. 또한 우리는 우리 주님의 살을 그분 스스로의 명령에 따라 성찬 예배에서 매시간마다 먹도록 부름 받았다.

 

이것은 우리의 입맛을 즐기는 단순한 음식이 아님에 틀림없다. 이것은 주님의 희생의 고통에 동참하는 이픈 경험의 순간이다. 이스라엘이 유월절에 먹어야 했던 쓴 나물은 애굽에서 겪은 자신들의 쓴 경험을 회상하기 위함이었다. 이 경험의 회상이 바로 하나님의 은총을 새롭게 기리는 방법이었다. 오늘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도 이러한 회상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심지어 가장 황홀한 순간에도 우리는 쓴 나물을 맛보게 된다. 그때마다 하나님을 다시 우러러보고 머리를 숙이는 믿음의 경지에 머물게 된다.

 

1. 우리는 결코 쉬임 없이 먹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주님이 주신 구 속의 대가를 잊을 수 없다. 심지어 영원히 그리고 완전히 실현되는 하늘나라에서의 복 받는 순간에서도 그분 손의 못 자국을 보아야 할 것이다. 그때마다 우리는 십자가와 수난의 고뇌와 피땀을 기억하게 될 것이며 쓴 마물로 준비된 만찬을 먹게 될 것이다. 하물며 이 험준한 지상에서의 삶에서 우리에게 주신 우리 주님의 소중한 쓴 나물을 먹지 않고서야 어찌 오늘을 지탱할 수 있겠는가? 그 쓰라린 십자가의 고난을 회상하고 머리 숙이는 우리의 신앙생활이 계속되지 않고는 오늘을 승리하기란 실로 어렵다. 쉬임 없이 그의 고귀한 죽음의 효력을 필요로 하는 이 땅이기 때문이다.

 

2. 우리의 쓴 나물을 생각하자.

 

죄인 됨의 기억은 언제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무가치함과 죄악을 잊을 수 없다. 비록 주님은 용서하셨지만 늘 죄스러운 우리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우리가 그분께 의지하기 전까지의 그 반역과 고집불통의 날들은 애굽에서의 노예생활과 같은 것들로서 우리에게는 참으로 쓴 경험이었다. 죄의 노예로 헤매던 그날들은 정년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것임을 쓴 나물을 먹으면서 회상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을 알고 난 후에도 우리에게는 교만과 나의 의지로 가득 찼던 날들이 무수히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이 모든 부끄러운 사연은 자신에게 돌아와 우리로 하여금 머리를 숙이게 한다. 그때마다 쓴 나물을 먹으면서 생각하자. 죄의 노예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주님의 품에 있을 것인지.

 

3. 더 나아가 쓴 나물이 나의 심금을 울려야 한다.

 

계속되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음이 있어야만 한다. 우리는 세상과 육체의 의지에 대해서는 죽고 주님의 십자가의 특성인 자아 복종과 겸손에 의해서 고무될 때에만 비로소 하나님의 어린양인 예수님의 쓴 나물을 먹을 수 있다. 그때 십자가의 공로로 세례 받은 우리 마음의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의 인치심의 의미가 살아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살과 피가 깊은 의미를 지닌 쓴 나물로서 우리에게 와닿는다. 또한 현재의 어떤 쓴 수난의 경험도 감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우리는 오늘의 쓴 나물에 감사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미래를 보는 신앙의 눈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적용

1) 과거의 죄의 노예 생활이나 곤혹스러운 경험도 해방의 만찬인 유월절 식탁, 오늘의 성만찬의 식탁에서 회상해 보자.

2) 과거의 회상을 위한 쓴 나물보다는 오늘 나의 삶에 감당하기 어려운 쓴 나물은 없는가를 보면서 장차 나타날 영광된 그날과 비교를 해보자.

3) 주님의 살과 피를 받는 성만찬 성례전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그리면서 쓴 나물을 먹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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