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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하관예배 찬송말씀] 찬송가 336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복음의 능력 2022. 10. 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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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36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또 한 사람의 다른 탕자> 눅 15:25-32

 

서론 : 이 찬송가는 미국의 유명한 복음 찬송 작가인 로버트·로우리(R.Lowry 1826-1899)가 작사·작곡한 회개 찬송이다.

회개에 대하여 우리는 탕자의 이야기를 익히 들어왔다. 본문 이전에 소개된(눅 15:11-24) 내역의 탕자 이야기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또 한 사람의 다른 탕자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세상 일에는 있을 듯한 데는 없고, 없을 듯한 데는 있는 일이 있다. 가령 근심·걱정도 가난한 자에게 많은 것 같으나 부자들에게 오히려 더 있고, 죄악도 음녀·탕자에게 많을 것 같으나 어떤 때는 점잖음을 빼는 신사·숙녀에게 더 많다. 또한 불신자보다 믿는다고 하면서 남의 죄를 공격까지 하는 종교인들에게 더욱 많다.

요한복음 8장에 소개된 음녀 보다 바리새인 교인들이 더욱 죄가 많으며, 선민 이스라엘의 죄가 이방인보다 더 중하므로 심판의 대상이 된 때가 얼마나 많은가?

여기서 장자와 둘째 아들을 비교해 볼 때, 우리의 옅은 판단에는 탕자가 죄가 더 많을 듯하고, 그 형은 얌전한 사람 같다. 그러나 또 하나의 다른 탕자는 살펴볼 때 죄악 투성이다.

 

1. 불악, 불선의 인물이다.

 

첫째 아들은 음주·방탕하지도 않고 도박하여 재산을 잃어버리지도 않는 착실한 사람 같다. 그러나 인간은 죄를 범치 않음으로 인간의 본분을 다 하는 것은 아니다. 일보 전진하여 선을 행해야 한다.

우리가 세상에 온 목적은 악을 행치 아니하려고 온 것이 아니고 선을 행하려고 왔기 때문이다. 우리 성도들이 음주·방탕을 안 함으로 다 된 줄 알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선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명한 단테(A.Dante 265-1321)의 명작인 신곡의 지옥편에 보면 지옥에는 본계·전계가 있는데, 전계에 있는 자들이 독충이 쏜 그 피를 악한 짐승들이 달려들어 빠는 광경이 나온다. 이들은 불선불악한 사람들로 천국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지옥에서도 환영받지 못해 엉거주춤하다가 지옥 전계에 떨어지는 고통스러운 모습을 그렸다.

여리고 도상의 강도를 만난 자를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이 보고 그냥 지나갔다. 강도와 같은 악행은 안 했어도 사마리아인처럼 구제해야 할 터인데 그 선행을 안 했다(눅 10:30-37).

한 달란트를 잘나 먹지는 않았지만 장사해서 이를 남겼어야 할 터인데 본전만 다시 내어놓은 게으른 종과 같다(25:25).

악한 열매를 맺지 않은 것은 잘했거니와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한 것도 잘못이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신세다(눅 13:6-9).

 

2. 자기 의만 주장하는 인물이다.

 

자기는 탕자와 같은 범죄도 아니했고, 아버지 말씀을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으니 스스로 의롭다고 잘난 체 자랑하였다.

즉 자기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를 빼라고 하는 자와 같다(7:5).

사람이 제 아무리 잘난 체하여도 때 묻은 의복과 같아서 하나님 앞에서 옳다고 하며 설 수 없다. 범죄 후에 아담, 하와는 자기 의의 옷(무화과 잎)으로 수치를 가릴 수 없고, 하나님의 의의 옷(가죽 옷)을 입혀 주시므로 용서함을 받았다.

누가복음 18:9-14에 자기 의를 주장하는 바리새인의 기도는 자기를 보면 토색 하지도 않았고, 불의하지도 않았고, 음란하지도 않았으며, 금식과 십일조를 잘하였다고 자기 의를 주로 자랑하였는데, 반대로 세리는 가슴을 치며 통회하기를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자복하였더니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내가, 내가'하며 자기 자랑을 강조하는 자는 경계인물이요, 조심해야 할 사람이다.

 

3. 노하기를 잘하는 사람이다.

 

큰 아들은 이상한 심리자다. 노할 일에 노하는 것도 불가하거늘 노하지 아니할 일, 아니 오히려 기뻐해야 할 일임에도 반대로 노하고 있으니 참 알 수 없는 성격자다.

동생의 귀가로 인하여 부친이 이웃 주민들을 초청하여 자축 연회를 배설하고 즐거워하는 판인데 노를 발함은 어찌 된 영문인가?

그 아버지가 동생을 사랑하여 환영할 때, 그 형은 시기심이 생겼다. 이는 더욱 잘못된 생각이다.

에베소서 4:26-27"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하셨으며, 또한 야고보서 1:19-20"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만악을 조작하는 원인이 되는 분노를 쳐서 이기고 사랑과 인애의 사람이 됩시다.

 

4. 사랑을 물질에서 찾고자 하는 인물이다.

 

큰 아들이 아버지에게 항의하는 말 가운데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한 말이나, 31절에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한 말은 부자지간에 어찌 물질로 관계를 따지겠느냐는 뜻이다.

진정한 사람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고 하였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물질로 도와주지 않는 것은 거짓 사랑이요(2:15), 물질로 꼭 주어야 사랑인 줄 아는 것도 잘못이다.

오늘날에 신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물질에만 둔다. 욥의 아내 같이 물질이 넉넉할 때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감사하고 사랑한 듯 하나, 물질의 타격을 받을 때는 하나님을 욕하라고 하였다(2:9). 얼마나 가증한가.

 

5. 형제의 우애가 없는 사람이다.

 

너무 방탕하여 밉던 동생이라도 몇 해만에 서로 만나게 되었으니 참으로 반가울 터인데, 반가웁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밉고 보기 싫었다. 밭에서 돌아온 형은 동네 어구에서 연유를 물어 동생의 돌아옴을 알고도 반기지 않았다. "이 놈이 또 들어와서 재물을 가지고 나서서 허비할 모양이다"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동기는 한 몸이라"그 동생이 거지가 되어 돌아왔으면 참 불쌍히 여겨야 할 터인데,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고 오히려 미워하고 욕하며 보기 싫어했으니 어디 형제라고 할 수 있겠는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면 이는 짐승보다 못하다.

불신사회에서도 이러하거든 하물며 그리스도의 피로 한 형제 된 우리들이 형제간에 우애가 없으면 어찌 그리스도인이라고 하겠는가?

 

6. 불평불만의 사람이다.

설혹 그 잘못이 동생이나 아버지에게 있다고 하더라도 무슨 까닭으로 불평을 품어서 그 평화스럽고 즐거운 연회를 파괴시키느냐? 오신 내 빈들에게는 불안과 미안을 주었고, 아버지의 아버지의 마음은 극도로 상해졌으며, 회개하고 돌아온 동생의 심정을 초조하게 만들었는가?

에덴동산의 평화를 깨트린 자가 누구인가? 곧 간교한 사단이다.

예수님께서 팔복을 말씀하시면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5:9)라고 하셨으니, 만일 교회의 평화를 깨는 자가 있다면 이는 곧 사단의 자식이다. 불평은 단결을 파괴하고 기쁨을 소멸하며 덕성을 파멸하고, 전진을 정지하는 천사다. 우리는 일체 불평불만을 말자.

잠언 15:17에는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또 잠언 17:1에는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라고 하였다.

우리는 주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며 화평의 세계를 이룩하자.

 

7. 불효 막심한 인물이다.

 

''라고 하면 '양지양체'이어야 하나니 그 마음을 잘 보살펴야 할 것이다. 그 동생이 비록 가출하여 방탕아가 되었어도 아버지가 슬퍼하시면 같이 슬퍼해야 할 것이며, 그 동생이 회개하고 집에 돌아왔으며 그 아버지가 기뻐하니 함께 기뻐해야 할 것인데 불평불만을 토로한 것을 보면 평소에 아버지에 대한 효도심이 없었다는 증거다.

십계명 중 1-4계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으로 그 첫째가 "하나님만 공경할 것이요"이고, 5-10계는 사람에게 대한 계명으로 제5계가 곧 "부모를 공경하라"라고 하였으니, 하나님 공경하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부모 공경 못하는 자가 하나님 공경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부모 공경하는 자는 지상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였으니 복 받기를 원하거든 부모를 공경하라.

결론 : 탕자의 형은 불선 불악의 사람이요, 자기 의를 주장하는 사람이요, 노하기를 잘하는 사람이요, 사랑을 물질에서 구하는 사람이요, 형제 우애가 없는 사람이요, 불평불만의 사람이요, 불효 막심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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