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 알쓸잡

[잠언 3장 성경말씀] 지혜로운 자들이 얻는 유익(잠 3:1-35)

복음의 능력 2021. 9. 5. 14:51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언 3장 성경말씀 중에서 지혜로운 자들이 얻는 유익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지혜를 얻는 자와 명철을 얻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깨닫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의 것을 모두 소유해도 예수님을 소유하지 못하면 헛된 것입니다. 세상 부귀영화를 모두 가져도 구원받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께 지혜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들이 얻는 유익(잠 3:1-35)

 

1-10, 그리하면

[1-2]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본문은,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고 말한다. 솔로몬의 이 교훈은 성령의 영감으로 주신 하나님의 음성이다. ‘나의 법나의 명령은 성경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사람이 성경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면 육신의 본성의 죄악성을 따라, 욕심을 따라, 세상의 풍조에 따라 행하기 쉽고 마귀의 시험에 떨어져 범죄하기 쉽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 한다.

2절의 그리하면이라는 원어()왜냐하면이라는 말로 성도가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 할 이유를 보인다. 그 이유는 장수(長壽)와 평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함이니라.”

성도는 하나님의 법을 지킴으로 장수(長壽)를 누린다. 장수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바일 것이다. 사람들은 단명(短命)을 재앙이라고 보고 그것을 다 싫어한다. 사람들은 장수를 위해 보약을 먹고 운동을 하며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건강과 장수의 비결은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데 있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의 장수뿐 아니라, 영생에 이르게 한다.

성도는 또 하나님의 법을 지킴으로 평안을 누린다. 평안이라는 말 속에는 심적 평안뿐 아니라, 육신의 건강과 경제적, 환경적 안정까지 들어 있다. “안녕하십니까?”라는 문안 인사 속에는 이런 포괄적 의미가 들어 있다. 안녕의 비결도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데 있다.

[3-4]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인자는 선한 마음을 가리킨다. 악은 마귀의 속성이다. 마귀는 살인자이다(8:4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자와 긍휼과 사랑이 풍성하시다. 인자는 실상 하나님의 계명의 내용이다. ‘진리’(에메트)는 진실, 성실을 가리킨다. 진실은 하나님의 속성이지만, 거짓은 마귀의 속성이다(8:44). 본문은 그 덕성들이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하고 그것들을 우리의 목에 매고 우리의 마음판에 새기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인자(仁慈)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에베소서 4: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실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에베소서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본문은,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말한다. ‘은총은 호의와 사랑을 가리킨다. 귀중히 여김이라는 원어(세켈 토브)좋은 이해라는 뜻으로 좋은 평판과 인정을 가리키는 것 같다(NASB). 사람이 악하고 거짓되면, 하나님께서 그를 물리치시고 사람들도 그를 멀리하고 배척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인자하고 진실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더욱 사랑하시고 그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이해와 평판과 인정을 받을 것이다.

[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되 반심(半心)으로가 아니고 전심(全心)으로 해야 한다. 반심(半心)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실상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지혜와 명철, 지식과 실력, 건강과 재산을 의지하려는 마음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창조자시며 섭리자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를 원하신다. 역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본문은 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주권적 섭리자로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을 주권적 섭리자로 믿는 것이 참 믿음이다. 본문은 범사에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큰일이든지 작은 일이든지, 영적인 일이든지 육적인 일이든지, 개인적 일이든지 단체적 일, 즉 가정의 일이나 교회의 일이나 국가의 일이든지,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한다. 실상, 거기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도 나온다.

본문은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혹은 평탄케 하시리라”고 말한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님의 선한 지도하심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를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길 앞의 장애물을 피하게 하시고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좋은 길, 선한 길, 유익된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잠언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7-8]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본문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인간적 지혜와 판단이나 처세술로 살지 말아야 한다. 잠언 12: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잠언 26:12,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

본문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라고 말한다. 사람이 불의와 악을 버리고 의와 선을 행하는 것이 참 지혜이다. 실상 이것이 성경의 요점이며 하나님의 뜻이다. 또 사람이 참으로 악을 떠나려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을 떠날 수 있다. 잠언 8: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잠언 16:6,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인하여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본문은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고 말한다. 양약이라는 원어(리프우스)치료(BDB, NASB), 혹은 건강(KJV, NIV)이라는 뜻을 가진다. 사람이 의와 선을 행하면 건강을 누릴 것이다. 본문은 네 뼈속까지 윤택하게 하리라”고 말한다. 출애굽기 15:26,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사람의 건강은 단지 영양식을 하고 보약을 먹고 충분한 잠을 자고 규칙적 운동을 함으로써만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죄를 지으면 건강을 잃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성경적인 건강 비결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나는 것이다.

[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원문에는, “네 재물로 또 네 모든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고 되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길 때 우리의 몸과 마음뿐 아니라, 우리의 재물, 즉 우리의 돈과 재산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것이 실상 그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가 주신 모든 좋은 것을 누리며 살고 있다. ‘네 소산물이라는 원문은 네 모든 소산물이다. ‘소산물이라는 원어(테부아)소산’(product) 혹은 수입’(income)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우리의 소득과 수입의 첫열매, 즉 가장 좋은 부분을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이다. 정성으로 구별한 십일조와 감사헌금이 바로 그런 것이다.

본문은,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말한다. 물질로도 하나님을 공경치 않는 것은 죄 짓는 일이며 그럴 때 궁핍이 찾아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학개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 건축에 무관심하고 자기들의 호화로운 집에 거주하는 것을 정죄하시며 그들의 물질 생활에 어려움을 주셨다고 말씀하셨다(1:4-6). 또 그는 선지자 말라기를 통해 십일조와 헌물이 하나님의 것이며 이스라엘 온 나라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저주를 받았다고 말씀하셨다(3:8-9). 그러나 우리가 물질로 하나님을 섬길 때, 즉 전도와 구제를 위해 헌금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물질적 유여함, 즉 양식의 풍족함과 은행 잔고의 풍성함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십일조에 대해 풍성한 복을 약속하셨다(3:10). 또 하나님의 종 엘리야에게 먹을 것을 제공한 사르밧 과부는 기근 동안에도 양식이 떨어지지 않았다(왕상 17:12-16).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고 지키자. 성경말씀을 읽고 듣기를 사모하자. 또 그것이 우리의 몸의 장수와 평안의 길임을 알자.

우리는 인자와 진실을 간직하자.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며 범사에 진실하자.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과 인정을 받자.

우리는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의지하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여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받자.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나는 것이다. 또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건강과 병의 치료도 주실 것이다.

또 우리는 정성껏 구별한 십일조와 감사헌금으로 하나님을 섬기자.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물질 생활에 안정과 여유를 주실 것이다.

11-20, 지혜의 유익

[11-12]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같이 하시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고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징계와 꾸지람은 때때로 성경말씀을 읽을 때 오고(딤후 3:16) 하나님의 종들이 전하는 성경적 설교를 통해 온다(딤후 4:2). 그것은 때때로 질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도, 또는 환경적 어려움으로 온다. ‘경히 여기고 싫어한다는 말은 옛날에 애굽에서 나왔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그러하였듯이 그것을 무시하고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같이 하신다. 징계와 저주는 다르다. 하나님의 징계는, 성도의 죄를 미워하시지만 그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표이다. 히브리서 12:6-8,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부모의 책망과 징계를 잘 받은 자녀가 좋은 인격자가 되며 선생의 책망과 징계를 잘 받은 학생이 좋은 학생이 되듯이, 하나님의 징계를 잘 받은 사람은 좋은 성도가 된다. 그는 더욱 거룩하여진다. 히브리서 12:10-11,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13-15]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지혜자는 행복자이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그의 일생이 결국 불행으로 끝날 것이다. 지혜를 얻은 자가 복된 이유는 지혜가 금이나 은보다 더 낫기 때문이다. 금이나 은, 즉 돈과 물질적 부요가 행복의 한 요소이기는 하다. 돈이 없으면 사람이 먹고 싶은 것을 사 먹을 수도 없고 입고 싶은 옷을 사 입을 수도 없다. 돈이 사람이 세상에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인 것은 맞다.

그러나 지혜는 돈보다 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세상에는 돈만 가지고는 살 수 없는 것이 많이 있다. 사람은, 돈만 가지곤, 우주의 근원과 인간의 의미와 목적을 알 수 없고, 또 죄씻음과 의(), 영생과 부활과 천국을 얻지 못한다. 또 사람은, 돈만 가지곤, 예상하지 못하는 대형사고의 예방, 무서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보장하지 못한다. 부자도 예상치 못한 큰 사고를 당하고 무서운 질병으로 죽는다. 그러나 지혜는 진리를 알게 하고 구원의 복을 얻게 하고 평안을 보장한다.

또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며 우리의 사모하는 모든 것보다 낫다. 그 이유는 16절 이하에 나온다. 여인들은 대체로 진주목걸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것은 여성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장식품이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가장 좋아하고 사모하는 것들이 있다. 그러나 지혜는 그 모든 것보다 귀하다.

[16-18] 그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지혜가 복되며 금과 은보다, 진주보다 나은 이유는 그 우편 손에 장수(長壽)가 있기 때문이다. 잠언 3:2는 우리가 하나님 계명에 순종하면 장수한다고 말했다. 본문은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이 지혜이며 지혜는 영생의 길이다.

또 지혜의 좌편 손에는 부귀(富貴)가 있다. 부귀는 부요와 존귀를 말한다. 지혜는 물질적 부요를 준다. 가난과 궁핍은 복이 아니다. 잠언 3:9-10도 우리가 물질로 하나님을 섬기면 우리의 창고가 가득 찰 것이라고 말했다. 경건한 이삭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창대하고 왕성하여 거부가 되었었다(26:12-13). 율법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토지 소산과 우양과 떡 반죽 그릇의 복을 받을 것이며 다른 이들에게 꾸어주는 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28:2-6, 11-12).

지혜는 또 존귀함도 준다. 지혜자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얻을 것이다. 다니엘은 고난의 위기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위기를 잘 극복하였고 그 후에는 더욱 높임과 존귀함을 얻었다(2:48; 3:30; 5:29). 또 지혜의 길은 즐거운 길이며 그 지름길은 다 평강이다. 즐거움과 평안은 복된 삶의 모습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데서 얻는 참 지혜는 평안의 길이다(48:18).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가운데 항상 기뻐함과 평안함을 누린다. 그러나 악인에게는 평안이 없을 것이다(48:22).

[19-20]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을 세우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굳게 펴셨고 그 지식으로 해양이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지혜로 땅[지구]을 세우셨다. 지구는 공중에 떠 있는 약 6섹스틸리온 톤 무게의 거대한 공이다(1섹스틸리온은 1021제곱이다). 이 공이 하루에 한 번씩 자기 스스로 돌며 1년에 한 번씩 태양 주위를 돈다. 지구에는 그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힘[중력]이 있고, 지구의 중심에는 약 5,000도의 불이 있다고 추정된다고 한다. 또 지구 표면에는 35만종 이상의 식물들이 있고 약 4,000종의 동물들과 약 6,000종의 파충류(기는 짐승들), 약 80만종의 벌레들이 있다고 한다. 참으로 신기한 땅이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로 이 땅을 만드셨다.

하나님께서는 명철로 하늘을 굳게 펴셨다. 하늘은 해와 달과 별들의 세계이다. 그것들은 규칙적이게 하늘에서 움직인다. 지구가 속한 은하수는 1,000억개 이상의 별들로 구성되었고 우주에는 이런 은하들이 약 1,000억개 있다고 한다. 또 창공에는 약 8,600가지의 새들이 있다고 한다. 하늘은 참으로 광대하고 신기하다.

하나님께서는 그 지식으로 해양이 갈라지게 하셨다. 지구가 가진 물의 총량은 약 13,600만 입방 킬로미터이며 그것은 지구 전체를 약 2.7킬로미터 깊이로 덮을 수 있는 양이며, 이런 물들은 5대양 6대주, 및 작은 바다들과 호수들을 이룬다. 또 바다 속에는 약 21,700가지의 바다 생물들과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또 하나님께서는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다. 그는 공기 중의 수증기들과 바람의 이동을 주관하신다. 기상대는 우리나라의 고기압과 저기압 전선의 이동을 예측해 알려주지만, 그것의 원인을 다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지혜와 지식으로 비와 눈, 구름의 이동, 기압과 바람을 주관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고 싫어하지 말고 달게 받자.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순종하며 즉시 회개하고 고치자.

지혜를 얻은 자는 복되다. 지혜는 금과 은보다, 또 진주보다 귀하다. 우리는 지혜를 가장 귀히 여기며 그것을 주시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자.

지혜는 장수와 부귀, 즐거움과 평안의 길이며 또 영생의 길이다. 우리는 복된 지혜를 사모하며 소유하자. 그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는 데서 얻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혜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지혜로 땅을 세우셨고 하늘을 펴셨고 해양이 갈라지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 즉 성경 교훈을 순종함으로 지혜를 받아 복된 삶을 누리자.

21-35, 지혜자의 삶

[21-26]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로 네 눈앞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네가 네 길을 안연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너는 창졸간의[갑작스런] 두려움이나 악인의 멸망이 임할 때나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너의 의지할 자이시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완전한 지혜라는 원어(투쉬야)는 앞에서 언급한 대로(2:7) ‘건전하고 효력 있는 지혜를 뜻한다. 하나님의 지혜는 건전하고 효력 있는 지혜이다. ‘근신분별력을 말한다. 우리는 완전한 지혜와 분별력을 항상 소유하고 지켜야 한다. 지혜는 유익이 많다. 지혜는 우리의 영혼에 생명이 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대로 의를 행하는 자마다 영생에 이를 것이다. 또 지혜는 우리의 목에 장식이 된다. 지혜와 의는 사람의 인격을 아름답고 고상하게 만든다.

우리가 지혜를 소유하고 산다면 아무리 위험하고 두려운 일이 많은 세상일지라도 안전하게 살고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고 또 누워 잘 때 단잠을 잘 수 있다는 뜻이다. ‘안연히라는 원어(라베타크)안전하게라는 뜻이다. 그것은 귀한 복이다. 성도는 갑작스러운 두려운 일들과 악인이 당하는 재앙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섭리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발을 지켜 넘어지지 않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27-31]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네 이웃이 네 곁에서 안연히 살거든 그를 모해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 아무 행위든지 좇지 말라.

본문은 이웃에게 선을 베풀라고 교훈한다. 이웃 사랑은 이웃에게 선을 베푸는 것이다. 선을 베푸는 것은 주로 구제하는 것을 가리킨다. ‘베풀 힘이 있거든이라는 말은 경제적 여유가 있거든이라는 뜻이다. ‘마땅히 받을 자는 의식주에 어려움을 당하는 가난한 자들을 가리킨다. 구제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또 하나님의 소유물은 하나님의 뜻대로 써야 하기 때문에, ‘마땅히 받을 자라는 표현을 썼을 것이다. 본문은 우리가 구제할 여유가 있고 구제받을 대상이 있으면, 우리는 베풀기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교훈한다. 구제는 하나님께 꾸어드리는 것이다(19:17). 그러므로 우리는 손을 움켜쥐고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고 손을 펴서 가난한 자들에게 넉넉히 구제해야 한다(15:7-11).

또 본문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말라고 교훈한다. 이웃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않는 것이다. ‘안연히라는 말은 안전히, 편안히, 안심하며라는 뜻이다. ‘모해(謀害)’는 은밀히 계획하여 남을 해치는 것이다. 또 사람이 내게 악을 행하지 않았으면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고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고 그 아무 행위든지 좇지 말아야 한다. 물론 나에게 악을 행한 자를 책망할 수 있다. 그러나 나에게 악을 행하지 않은 자와 정당한 이유 없이 다투는 것은 악한 일이다. 그것은 이웃 사랑과 정반대 되는 행동이다.

[32-35]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거니와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현달함은 욕이 되느니라.

본문은 우리가 의롭고 선해야 하며 악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증거한다. 본문은 의인과 악인을 대조하여 증거한다. 패역한 자는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으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다. ‘교통하심’이라는 원어(소드)함께 앉아 이야기함, 친밀한 교제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비뚤어진 자를 미워하시지만, 정직한 자와는 친밀한 교제를 나누신다.

또 악인의 집에는 하나님의 저주가 있으나,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다. 악인의 가정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의인의 가정은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 사람은 자신의 가정과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악을 버리고 의롭게, 바르게 살아야 한다.

또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께서는 교만과 거만을 미워하신다. 피조물인 인생, 특히 범죄의 경험이 있고 죄성을 가지고 있는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겸손히 처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겸손한 자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또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지만, 미련한 자의 현달(顯達)함은 욕이 된다. 35절 후반부는 미련한 자는 수치를 일으키느니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낫다(NASB). 의인은 지혜로운 자로 표현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지혜자이며 의인이다. 그는 영광의 천국을 기업으로 받을 자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치 않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미련한 자요 악인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수치를 당케 하실 것이다.

우리는 지혜가 생명과 평안의 길임을 알고 완전한 지혜와 분별력을 항상 구하고, 하나님만 경외하고 의지하고 그의 계명을 중하게 여기고 실천해야 하며, 이 세상에서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재앙을 두려워하지 말자.

또 우리는 이웃에게 선을 베풀고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고, 이웃에게 악을 행하거나 모해하지 말고 까닭 없이 이웃과 다투지 말자.

우리는 패역과 악과 교만과 미련을 버리고 정직과 의와 겸손과 지혜를 가짐으로써 하나님의 친밀한 교제와 복과 은혜와 영광을 누리자.

[신약 히브리어 성경말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히 3:14-19)

 

[신약히브리어 성경말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히3:14-19)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 히브리어 성경말씀 중에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광야 1세대들이 애굽에서 나왔지만 광야에서 하나님께 대

skh12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