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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복음의 능력 2020. 6.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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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심리 상담 중에서 자녀를 키우다 보면 힘든 점이 많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윽박지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모라고 해서 무조건 자녀에게 강요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분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녀를 화나게 만들면 부모와 자녀 사이가 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딥스는 명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초등학생인 딥스는 이상한 행동을 한다. 수업시간에 꽥꽥 고함을 지르고 땅바닥을 기어 다니고 선생님과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한다. 고집이 세다. 담임 선생님은 딥스가 지능이 부족하다고 보았다. 엑슬린에게 의뢰해 놀이치료가 시작되었다. 놀이치료란 소아정신과에서 하는 치료로써 아이와 함께 놀면서 아이의 심정을 이해하고 억눌린 감정을 발산하도록 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딥스가 태어나자 어머니는 하고 싶은 의사생활을 계속할 수 없게 되었다. 자기 인생의 장애물인 딥스가 미웠다. 아버니는 딥스의 특이한 외모와 행동 때문에 딥스를 미워했다. 그래서 아어비는 딥스가 두세 살 때부터 작은 실수를 해도 어두운 다락방에 가두어 버렸고 아무리 울부짖어도 열어주지 않았다. 이런 냉대 속에서 딥스가 그나마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무식하지만 따뜻한 정원사가 있었던 덕분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는 사소한 잘못을 이유로 내쫓아 버렸다. 이 일로 딥스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다.

 

 

놀이치료가 진행되면서 딥스의 숨겨진 분노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그러나 점점 직접적인 표현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모래성을 만들고 깊은 방 속에아버지 인형을 가둔다. 갑자기 난폭하게 이 모래성을 무너뜨린다. 아버지 인형이 갇힌 무너진 모래성위로 어린 딥스는 계속 모래를 쏟아붓는다. 딥스는 사나워지면서 외친다. “다시는 나올수 없어! 내보내 주지 않을 거야!” 아버지에 대한 억눌린 분노가 이렇게 표현되고 있었다. 그러나 분노가 발산되고 난 후부터 딥스의 상태는 호전되기 시작했다. 치료가 된 후에 보니 딥스는 천재였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노엽게 하여 정신적으로 병들게 하고 있다. 분노는 우울증과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엄마에게 야단맞은 아이가 화가 나서 자기 머리를 벽에 부딪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엄마에 대한 분노가 방향을 바꾸어 자기 자신에게 쏟아진 것이다. 무엇이 아이를 노엽게 할까? 부모가 어린 저를 버렸다고 느낄 때 아이는 슬프고 노엽다. 이 노여움이 해결되지 않은채로 무의식에 잠재해 있으면 우울한 성격이 되어 대인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한 여환자가 있었다. 자살을 계획하고 있었다. 훌륭한 교육도 받았고 매력적인 외모로 인기도 있었지만 그녀에게는 무의미한 것이었다. 그녀를 지배하고 있었던 가장 강력한 감정은 증오심이었다. “어머니가 미워요. 너무너무 미워서 견딜수가 없어요. 하는 짓마다 눈에 거슬리고 화가 폭발하고 충돌하게 돼요. 이러더가 무슨 일을 저지를까 불안해요.” 그러나 실제적인 어머니가 그렇게 악한 분은 아니라고 했다.

 

 

어머니에 대한 이런 감정은 심한 죄책감을 불러일으켜 그녀를 더욱 불안하고 우울하게 하고 있었다. 이 분노의 근원은 어린 시절의 아픈 경험에 있었다. 아버지는 공무원이었고 지방으로 잦은 전근이 있었다. 어머니는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아버지를 따라 다닐수가 없었다. 시골 큰집에 제일 큰 아이인 이 환자를 떼어 보냈다.

 

 

어린 그녀는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마다 할머니 몰래 이불속에서 소리 죽여 울었다. 황혼에는 동구밖에 나가 어두워 질때까지 읍내에서 들어오는 길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어머니가 오시면 마음과는 달리 왠지 어머니에게 접근할 수 없어서 기둥 뒤로 멀찍이 숨어 있었다. 이런 그녀를 어머니는 아이가 엄마 없이도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번번이 할머니나 다른 어른들과만 이야기하고는 총총히 돌아가 버렸다.

 

 

이런 기억들이 마치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다. 그녀는 이러한 사실들을 말하면서 통곡하며 울었다. 정신치료중의 감정의 폭발이 너무 격렬하여 염려할 정도였지만 치료가 진행되면서 억눌린 분노가 발산되어 버리고 환자는 서서히 회복되었다.

 

 

성경의 말씀대로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된다.(6:4)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되어 일생을 괴롭히는 멍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혹한 부모, 화풀이 하는 부모, 냉정한 부모, 자식을 자신의 욕망을 이루는 도구로 보는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한다.

 

 

[사도행전 1장 설교문]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행 1: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도행전 1장 설교문 중에서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본문 : 행 1:1-5 승천하시기 직전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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