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알쓸잡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1장 강해 설교문 중에서 크리스마스의 기본 정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 제 : 성탄절 성경 : 요1:4-5
제 목 : 크리스마스의 기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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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Christmas)란 말은 그리스도(Christ)와 마스(mas) 의 두 말이 합하여 된 말이다. "마스"란 말은 "예배"란 말과 같다. 가톨릭 교회에서 예배를 "미사"를 드린다고 하는데 "미사"와 "마스"는 같은 말이다. 크리스마스란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예배하는 거기에 참 뜻이 있다. 왜 우리가 그리스도를 예배해야 할까?
그 이유는 2천 년 전 유대 베들레헴에서 그분이 유대인으로 태어나셨다는 사실 때문만이 아니다. 단순한 "나심"의 사건에 연결 짓는다면 예수라는 역사적 인물을 성자로 모시고 그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이 될지언정 그가 예배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예배의 근거는 "나심"(자연인의 탄생) 때문이 아니요, "오심"의 사건, 곧 성육신(Incarnation)에 있다.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 속에서 인간 구원을 위해 그의 "오심"의 사건을 알려주는 칭호는 "그리스도"이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오심의 사건은 구속사적으로 의미를 지녀야 된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하나님께는 영광을, 이 땅 위에있는 모든 민족과 국가 간에는 온전한 평화를 이루기 위함이었다(눅2:14).
(2) 성육신 하셔서 영원자, 구원자로 오셨다(빌2:6-11).
(3) 인간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 오셨다(눅4:18-19).
(4) 죄의 어둠과 실패와 좌절의 어둠을 이기는 빛으로 오셨다(요1:4-5).
(5) 복을 주시고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오셨다(요10:10).
같은 인간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처럼 천대받는 차별 사회 속에서 만인은 다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 앞에서 절대로 동등한 자녀임을 알려주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셨다. 항상 이웃 속에 함께 어울려 살면서도 자기 이웃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참 이웃이 누군지를 알려주기 위해서 그분은 오셨다.
참 종교는 제사(종교의식) 그 자체 보다도 사랑의 실천(순종)에 있다는 순수한 진리를 알려주기 위해 예수님은 오셨다. 민중들의 가난, 질병, 고독함, 공포 그리고 각종 악령에 고통받는 아픔을 대신 짊어지시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 죄의 대가로 죽음이란 제한성 속에 사는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대속의 제물(어린양)이 되고자 예수님은 오셨다.
혼돈과 무질서의 역사 속에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세상 인간들에게 천사가 전한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라는 메시지를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그분에게 존경과 경배의 예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크리스마스는 뜻도 모르고 막연하게 흥청대거나, 단순한 연례행사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보다 엄숙하고 정중한 것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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