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 알쓸잡

[아가서 강해 설교문] 연기 기둥과도 같고(아 3:6)

복음의 능력 2020. 7.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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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알쓸잡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가서 강해 설교문 중에서 3장 6절을 본문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제 목 : 연기 기둥과도 같고

본 문 : 3:6

 

 

서 론: "연기 기둥과도 같고 몰약과 유향과 장사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기롭게도 하고..."라고 하였는데 과연 연기 기둥은 무엇인가?

 

 

1. 연기 기둥 같은 향기

 

여기에 연기 기둥은 어원적(語源的)으로 축자역(逐字譯)하면 "기의 야자수들"이란 시적(詩的) 표현이 된다. 이것은 당시 밤중 혼인 행열에서 피우는 향연(香煙)이 야자수처럼 하늘로 뻗어 올라가는 것을 상상하게 한다. 옛날 유대의 풍속 가운데 왕자나 귀족들이 혼인할 때에는 신랑, 신부의 거동 앞에 향불을 피우고 향연을 올리는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광야 대로에서 연기 기둥 같은 향연을 보게 되면 신랑 신부의 혼인 행열임을 능히 짐작하였다.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대중 앞에는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나타나서 저들을 인도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충분히 알려주신 것이다. 향유는 더러운 부패성을 방지하고 신선한 향기를 발하여 당사자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맑게 하여 신선미를 돋워 주어 맑고도 밝은 분위기로 이끈다고 하겠다.

 

 

2. 기도의 행진이다.

 

계5:8에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 들이다"라고 하여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의 정성이 향기처럼 하늘로 올라간다.

 

 

옛날 이스라엘 민족들이 제단에 향연을 피우며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향하여 행진하는 사실을 암시하였다. 이것은 기독교회가 광야 같은 이 세상에서 천성을 향하여 행진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길은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길이니 곧 광야 길이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여 광야길을 지날 때 험하고 괴로웠다. 거센 땅에서의 박해, 홍해의 난관, 마라의 시험, 시내산 밑에서의 반란, 아말렉과의 전쟁, 목마름, 요단강 도강, 여리고 성 점령, 아이 성의 실패, 가나안 땅 기업 분배 등 실로 험하고 거칠고 괴로운 길이었다.

 

 

정말 기도 없이는 나아갈 수 없었던 험난한 길이었다. 그러나 저들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잘 진행하여 나갔다.

 

 

결 론:연기 기둥 같은 향연을 따라 기도하며 행진하는 성도들의 걸음은 지상에서 천성에까지 이른다.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한 성도들의 행군이다. 좁은 길, 험한 길, 미움받는 길, 워협 받는 길, 투의 길, 죽음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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