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 알쓸잡

[성경인물] 바나바 - 흔들리는 신앙

복음의 능력 2021. 1. 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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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중에서 바나바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세상에서 유혹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유혹의 손길들을 과감하게 뿌리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가 온전하게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사탄이 우리는 흔들어 놓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어야 합니다. 사탄의 세력이 미혹한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몰아내야 합니다. 우리의 정신과 영혼과 마음에 임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룟 유다는 사탄이 예수님을 팔 마음을 심어주었다고 했습니다. 사탄이 들어올 빌미를 주면 넘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과감하게 복음의 말씀으로 사탄을 쫓아내야 합니다.

바나바 - 흔들리는 신앙

 

1. 복음

 

1) 유대인의 오해

요 4: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행 15: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복음은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복된 소식입니. 그런데 이 복음은 특별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 선민이 이스라엘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복음은 유대적이며 유대인들에게 제한되어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구약적 신앙과 복음을 잘 구분하지 못하여 복음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예수를 믿기도 해야 하지만 율법도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 이들은 이방인에게 구원받기 위해서는 예수를 믿으며, 또한 할례와 율법을 통해 유대인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여러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2) 진정한 복음

롬 4: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진정한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어떠한 인간적 행위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복음을 믿어 구원을 얻는 것은 순전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그 은혜가 은혜 되게 하기 위하여 믿음만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이나 다른 행위를 통하여 구원 얻고자 하는 자는 오히려 은혜에서 떨어진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잘 아는 바울은 진정한 복음을 지키기 위하여 고군분투한 것입니다.

 

3) 이방인 사역

행 10: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행 10: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행 15: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행 15: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열두 사도의 대표인 베드로는 유대인에게 자신이 친히 세우신 바울은 이방인에게 보내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런 만큼 이방인에 대한 베드로의 생각과 바울의 생각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넬료 사건을 통하여 환상을 보여 주시므로 베드로의 고정관념을 깨뜨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베드로는 이방인 전도에 열심을 내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이 정도 수준이었다는 것은 다른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의 생각이 어떠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 줍니다. 이러한 혼란을 어느 정도 진정시킨 것이 예루살렘 공회의 결정이었던 것입니다.

 

2. 베드로의 실수

 

1) 베드로의 사고(思考)

행 10: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행 10: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행 15: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베드로는 비록 수석 사도였지만 그의 사고는 유대인의 그것을 넘어서지 못했습니.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 중에서 모든 것을 깨끗게 하셨음을 교훈하셨습니다. 러므로 그는 담대히 고넬료의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방인인 고넬료의 가족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는 것을 보고 놀라지만 곧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를 비난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참조, 11:15-17). 그는 예루살렘 공회에서도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으며, 거기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없음을 분명히 말합니다.

 

2) 이방인과의 식사

레 11:46 이는 짐승과 새와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과 땅에 기는 모든 길짐승에 대한 규례니 

레 11:47 부정하고 정한 것과 먹을 생물과 먹지 못할 생물을 분별한 것이니라

베드로는 이러한 사고에서 안디옥의 이방계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 유대인들에게는 음식물의 정,부정 개념이 강하여 이방인들과는 식사를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형제 된 유대인들과만 함께 식사하였는데, 이들에게 있어서 공동 식사가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하늘나라의 잔치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구원받은 자의 교제를 나타냅니다. 함께 먹고 마신다는 것은 상대방을 구원받은 형제로 인정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3) 식사 자리를 피함

행 21:17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행 21: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베드로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을 구원받은 형제로 인정하고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 그런데 그때 예루살렘에서 야고보가 보낸 사람들이 내려왔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는 예수님의 친동생인 야고보가 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야고보에게서 내려온 사람들을 보고 식사 자리에서 피해 버렸습니다. 그의 행동은 대사도로서 할 수 없는 잘못된 것으로서 다른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를 책망하였습니다.

 

3. 유혹된 바나바

 

1) 외식

마 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막 14: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베드로의 행위는 '외식'이라는 비난을 받을 만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베드로가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을 형제로 알고 있었다면 피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순간적으로 외식을 행했으며, 그의 행위는 함께 있던 다른 유대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수께서는 일찍이 외식하는 자들을 무섭게 책망하셨는데, 베드로는 인간적인 두려움으로 외식을 행하는 연약함을 범했던 것입니다.

 

2) 바나바의 유혹 (23:2, 13:46)

출 23:2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행 13: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이러한 잘못된 상황에서 바울과 동역해 온 바나바까지도 그들과 행동을 같이했습니. 바나바는 바울과의 교제를 통하여, 그리고 자신의 선교 사역을 통하여 올바른 복음을 깨닫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식을 행하는 다수를 따라 불의를 행했던 것입니. 그것은 이제까지 별다른 흠 없이 사역해 온 바나바에게 치명적인 흠이 되었습니. 그는 이제껏 자신의 가르쳐 온 것을 행동으로 부인해 버렸던 것입니다.

 

3) 인간의 연약성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빌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빌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베드로와 바나바의 행동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며 어쩔 수 없는 존재인가를 증명해 줍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말합니. 온전한 인간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겸손한 마음으로 은혜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 우리는 겸손히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역을 하면서 교만하면 안 됩니다. 항상 영적으로 깨어서 겸손히 주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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