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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장 주일설교 말씀]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행 1:1-5)

복음의 능력 2020. 9.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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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도행전 1장 주일설교 말씀 중에서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본문 : 1:1-5

 

 

승천하시기 직전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여기서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이 무엇이냐는 것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 해석하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성경의 여러 구절들로부터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이 하나님의 약속이 "성령의 오심"을 가리킨다는 사실입니다.

 

 

요엘 2:28 상반 절에는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라고 말씀하셨고, 사도행전 2:17 상반 절에도 베드로의 설교 내용에서 요엘 2:28 말씀을 인용하고 있으며, 요한복음 14:16에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4:26에는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26이나 16:7 말씀도 이를 뒷받침해 주는 말씀들입니다. 성령께서는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창세기 1:2에 보면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시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몇몇 사람에게 특수하게 역사하셨습니다. 모세 시대에 성막을 건축할 때 브살렐이라는 사람이 총감독을 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셨다"라고 출애굽기 35:31에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쫓아 그를 해하려고 할 때였습니다. 다윗이 라마 나욧이라는 곳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울이 그를 잡으려고 세 번씩이나 보낸 사자들이 그곳에 도착하자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어 예언을 하였고, 사울이 직접 다윗을 찾아 나섰다가 그도 라마 나욧에 도착하였을 때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어 예언을 하였다는 말씀이 사무엘상 19:20-23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상 16:13에 보면 다윗 또한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사사들이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도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사기 3:10에는 옷니엘이 그랬고, 6:34에는 기드온이 그러했으며, 11:29는 입다가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었다는 말씀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어 하나님의 일을 한 것으로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역사는 이스라엘 전 역사 가운데서 일부분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는 예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셨다"라고 마태복음 3:16에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에 성령의 역사는 예수님이 하시는 일 가운데 함께 하셔서 예수님을 도우셨습니다. 이제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 이후 성령의 사역은 세 가지 측면에서 전혀 새로운 요소를 내포하게 되었습니다.

 

 

1. 성령의 사역은 세상의 어느 곳에서든지 역사하시게 되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 전에는 인간들 가운데서의 성령의 사역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국한되었었습니다.. 사도행전 이전에는 성령께서 헬라인이나 로마인 또는 바벨론인에게 임하셨다는 기록이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성령은 회개하는 죄인이 누구이든 그에게 오셔서 충만한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택하셔서 하나님을 믿게 하시고 이를 다른 민족에게 본을 보이게 하시려고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셨기 때문에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령의 역사가 이스라엘 안에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 함께 하셔서 크신 은혜를 주시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이미 약속하신 것입니다. 요엘 2:28 말씀에는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주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그 시기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어 가는 것과 함께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도록 하나님께서 복음의 문을 여셨듯이 예수의 이름으로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는 자는 누구나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라고 사도행전 2:38에 말씀하셨습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강림하신 성령은 사도들을 통하여 세계의 모든 족속에게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고 그 가운데는 항상 성령의 역사가 함께 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누구나 그리스도 복음의 역사와 함께 역사하시는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은 사도행전 1:8 말씀처럼 성령의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셔서 어디서나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으로 복음을 믿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신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2. 성령의 사역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십니다.

 

성령께서 구약 시대의 특수한 사람들 위에 임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때로 그들에게서 떠나시기도 하셨습니다. 힘이 장사인 삼손은 여러 차례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였습니다. 사사기 14:6에는 "삼손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손에 아무것도 없어도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음 같이 찢었다"라하였지만 죄와 부도덕함 때문에 하나님의 신이 삼손에게서 떠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비극적인 것은 삼손이 들릴라의 꾐에 빠져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기 위하여 삭도를 한 번도 댄 일이 없는 머리카락을

잘리고 난 후입니다.

 

 

사사기 16:20"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여도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라고 말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손과 마찬가지로 성령께서 그 위에 임하셨으나 후에 떠나 버리신 사람 중 대표적인 사람이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사울 왕입니다. 사무엘상 10:12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시므로" 사울은 왕이 되는 자격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였을 때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났다"라고 사무엘상 16:14 말씀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을 때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죽기까지 성령은 다윗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성령이 자신에게서 떠나실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 문제로 인하여 하나님께 간구한 적이 있습니다. 시편 51:11에서 다윗은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라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기도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해서도 안 됩니다. 성령은 한 번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은 사람에게 들어오시게 되면 떠나시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이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소서"라는 기도를 하였던 것과 같은 기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모습을 보실 때 성령은 근심하십니다. 에베소서 4:30"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우리들에게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라고 에베소서 5:18에서 바울은 말했습니다.

 

 

3. 성령의 사역은 우리를 완전케 하십니다.

 

성령의 사역은 회개하는 모든 죄인들을 은혜 안에서 자라게 하여 예수를 닮게 하시는 역사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성령이 임하셨다고 해서 사울이나 삼손의 영적인 모습이 더욱 하나님을 향하도록 하셨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능력만을 얻었을 뿐이지 성령의 순결함을 받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우리 가운데 오신 성령의 역사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완전케 하시는 역사입니다. 다만 우리가 완전한 인간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영화로운 단계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는 성화의 단계를 이 세상에 사는 날동안 가지게 될 때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만 합니다.

 

 

성령은 오늘도 우리 가운데 계셔서 성령의 능력 안에 살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성령께서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성령께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완성을 이루신 복음을 세상 속에서 우리의 몸 안에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성령이 내 안에 계셔서 나를 주장하시도록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이러한 모든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령께서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 승리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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