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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9장 주일 설교문]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 9:9-13, 사 55:1-5)

복음의 능력 2021. 8. 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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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태복음 9장 주일 설교문 중에서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죄가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죄인의 모습으로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죄인을 회개시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자신이 율법의 의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예수님이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제목: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마 9:9-13, 사 55:1-5

요 절: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케 하려고 왔노라 하시니라” (마 9: 13)

주 제: 예수님께서는 영혼의 의사로서 오셔서, 병든 심령 즉 죄인을 하여금 회개케 하여 치유하신다.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치유해 주시며, 하나님 왕국을 전하시며, 가르치시는 사역을 하시면서도, 제자들을 훈련시키며 가르치시는 데에 주력을 하셨습니다. 가버나움은 지역적으로 북방에서 실크로드를 통해 오는 상인들과 남방에서 오는 상인들이 만나 무역을 하던 곳이기에 세관이 중요했고 세리들이 많은 수입을 올린 곳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세관을 지나가시다가 세금을 징수하고 셈을 하던 마태를 보시고는 주님의 제자를 삼으셨습니다. 그의 본래 이름은 레위입니다. “나를 좇으라”하시니 마태는 일어나 자기의 좋은 직업을 버리고, 돈 버는 일을 포기하고 주님을 좇아갔습니다. 훗날 마태는 마태복음을 쓰면서 유대인의 복음화에 그의 전 생애를 바친 인물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 실천을 한 마태의 집에 주님께서는 들어가셔서 대접을 받고 계셨습니다. 이때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동참하여 예수님과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습니다. 당시 세리들이 열등감이 있었던 것은 로마 제국의 앞잡이로 동족 유대인에게는 미움이 대상이 되었습니다. 세금을 강제적으로 거두어 로마에 바치는 일을 한 세리들도 늘 자격지심이 많았습니다. 유대 지도자들 특히 바리새인들은 이런 세리들을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죄인들 취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들 중 하나인 마태를 제자로 삼으심을 보고 세리들과 죄인들이 환영하며 주님에게로 몰려왔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세리 출신이 있었다는 것은 그 당시 시대 상황에서 보면 파격적이었습니다. 제자들이 살아간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시는 예수님을 존경하게 되었고 따르고 싶었던 것입니다.

찬송 241장(통 349장)에서 우리의 있는 모습대로 받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주 예수님께 빕니다.

그 구원허락 하시사 날 받아주소서

(후렴)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아주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아주소서

큰 죄에 빠져 영죽을 날 위해 피 흘렸으니

주 형상대로 빚으사 날 받아 주소서

3. 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니

주 이름으로 구원해 날 받아 주소서

4. 내 주심 서신 발 앞에 나 꿇어 엎드렸으니

그 크신 역사 이루게 날 받아 주소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세리 마태의 집에 들어가셔서 음식을 나누며, 또한 주변에 많은 세리들과 죄인들이 몰려 드는 것을 보고 바리새인들이 비난을 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에게 이르기를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마 9:11) 이 질문은 당시의 사회 풍토에 의하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대답은 파격적이십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리.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 9:12-13, 막 2:17) 하셨습니다. 헬라어 본문에는 보니 13절 말씀에 “죄인을 불러 회개하기 위하여 왔노라” (I am come to call sinners to repentance. 킹제임스역)고 하십니다. 단순히 죄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 회개의 목적은 용서해 주시고 온전하게 하여(whole) 구원 받기 위함입니다.

 

여기에 보면 예수님께서 죄인을 병자로 간주하셨습니다. 또 주님 자신을 영혼의 의사임을 천명하신 것입니다. 방지일 목사님의 설명에 의하면 중국의 명의가 되려면 환자들을 수천, 수만 명을 진료해서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합니다. 명의는 환자의 병을 깊이 관찰하고 신중하게 처방하고 처방 후 세밀한 관찰을 통해 완전 치유를 목적으로 한답니다. 그래서 하루에 많은 환자를 받지 않고, 환자의 맥을 살피고 얼굴의 색과 눈동자의 모습, 걸음걸이, 표정 등을 살피면서 무슨 병이 있음을 금방 가르쳐 주지 않고, 깊이 묵상 후 더 확인을 위해 의학 서적들을 연구하고 이것저것을 조사 후 신중하게 처방을 해 줍니다. 그 후 그 처방이 그 환자에게 잘 맞는지, 환부의 변화를 세밀하게 살핀 후 또 깊이 묵상하고 그 환자의 마음까지 읽을 정도로 살피면서 자신의 처방의 결과와 효과를 살피며 다음 치료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허준의 <동의보감> 드라마를 보아도 환자를 사랑하는 의원의 따뜻하고 깊은 마음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김수로왕의 왕후가 김해 허씨여서 허준은 조상적부터 깊은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위 관직에서 혜민청 의원으로 강등되어도 조금도 개의치 않고 가난한 환자들을 자기 몸 돌보는 이상으로 살펴주는 정성에서 우리 모두는 감동을 받습니다. 이런 의사, 이런 목회자, 이런 지도자가 많은 사회는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날 좋은 병원의 의사, 간호사, 직원들은 너무 바쁩니다.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 너무 적으며 너무 짧은 시간 동안 진단하고 처방해 주어서 부작용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병원에도 의료 사고로 인하여 죽어가는 환자들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또 많은 의사들이 영리의 목적으로 환자를 취급합니다. 환자의 병세보다는 보험금을 얼마나 빼낼 수 있을까 궁리하는데 더 관심이 있는 의사들도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 서기관들, 율법학사들은 자기들의 유전이나 관습을 어기는 자는 죄인으로 여기고, 로마 제국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세리들을 죄인 취급하고 미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들을 자비로운 눈으로 대하며 사랑하며 고쳐 주려고 노력한 의사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죄인을 미워하는 것보다 멸시하는 것보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한경직 목사, 설교자료, 마태복음, 119쪽).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팔복 내용에 있는 대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 환자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이며, 그 외로움이 나의 외로움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온전한 치유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 비유(눅 10:25-37)에서 보듯이, 세 종류의 인간을 봅니다. 먼저 이웃에서 상처를 주고 돈을 빼앗아 간 강도들처럼 남을 등쳐먹고 사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남이 땀 흘려 번 돈을 쉽게 챙깁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눌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의 수중에 있는 것을 가장 쉬운 방법으로 뺏으려는 강도, 도적질, 사기꾼 등이 그런 인간 들입니다. 두 번째는 상처당한 자를 보고도 그냥 지나갔던 제사장, 레위인 같은 자들입니다. 남의 문제에 관여하기 싫어합니다. 무관심합니다. 남의 아픔과는 아무런 관계를 하지 않고 자기 일에 바쁩니다. 이웃에 초상이 나도 문상 오지 않고, 자기 이웃이 누군지 관심도 없는 인간들이 바로 이런 종류입니다. 머리만 알고 손발로 실천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변론만 좋아하고 죄인과 세리가 지옥에 가든 말든 상관치 않고 자기들만 천국에 가면 된다고 생각하던 바리새인들이 바로 그런 인간들입니다.

 

그러나 세 번째 유형의 인간은 어떤 사마리아인처럼 (1) 불쌍히 여기고 (2) 가까이 가서 (3)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4)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5) 이튿날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눅 10:35) 하였습니다. 우리도 전도할 때 이런 방법을 실천합시다. 먼저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접근하여 그 분이 필요한 모든 것을 마치 내가 그 위치에 있으면 해 주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제공하고, 돌봐주고 사랑해 주며 교회로 인도하여 양육하여 천국의 후보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 사마리아인은 어쩌면 자신이 과거 어느 때에 이런 상처를 받아 본 사람 같기도 합니다. 상처받은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자신이 바로 그 현장에 누워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이 자신에게 어떻게 해 줄 것을 기대하는 그대로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를 보실 때 그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며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 삼기를 소원하셨습니다. 또한 그의 집에 식사초대를 받으실 때 개의치 않으시고 가셨고 많은 죄인들과 세리들이 그 자리에 함께 있을 때도 조금도 어색하거나 불편함이 없으시고 그들의 친구로 식사에 동참을 하셨습니다. 당시의 유대인 관습을 접고 예수님의 아가페의 사랑으로 이런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저들 영혼 하나하나를 위해 기도하시며 진정 저들의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열망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이런 영혼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찬송가 528장(통318장)에 "Softly and tenderly Jesus is calling"

1.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그 음성 부드러워

문 앞에 나와서 사면을 보며 우리를 기다리네

2. 간절히 오라고 부르실 때에 우리는 지체하랴

주님의 은혜를 왜 아니받고 못들은 체하려나

3. 세월이 살같이 빠르게 지나 쾌락이 끝이 나고

사망의 그늘이 너와 내앞에 둘리며 가리우네

4.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두신 영원한 집이 있어

죄많은 세상을 떠나게 될 때 영접해 주시겠네

(후렴) 오라오라 방황치 말고 오라 죄있는 자들아

이리로 오라 주예수 앞에 오라

1960년대 서울역 주변에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자 성도가 이 찬송을 새벽마다 부르면서 전도를 하였다는 이야기를 뉴욕의 한세원목사님(한경직목사님 조카)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새벽잠에 이 찬송가가 천사의 노래로 들렸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 죄인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방황치 말고 오라, 죄 있는 자들아 이리로 오라 주 예수 앞에 오라”

 

누가 진정 죄인입니까? 주님의 천국복음을 거절하고 자기 의에 충만하여 교만하게 살았던 바리새인들, 그런 유형의 오늘날 성도들이 진정 죄인입니다. 불신자를 업신여기고 미워하고 무관심하고 있다면 우리는 진정 회개해야 합니다. 누가 의인입니까?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주님께 나아와 “주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기도하는 성도가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죄사함을 받아 주님으로부터 의롭다 인정을 받는 사람이 의인입니다.

 

우리 감람원 교회는 개척 초기부터 초대교회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며, 예배를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민족 복음화, 세계 선교를 표방하며 부지런히 베풀고 나누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자비량 선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교역자들이 사례를 받지 않고 자비로 선교에 나가고, 지역 주민들을 전도하고, 가난하고 외롭고 병든 분들을 심방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미흡하고 심히 연약합니다. 이런 사역을 위해서 보다 더 많은 성도가 모여야 되고, 풍족히 쓸 수 있는 헌금도 모아져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의 성격을 함께 공유하기를 원합니다. 모이면 예배드리고 훈련받고 나가면 전도하고 나눔의 생활을 하기 원합니다. 이런 일에 사명감을 느끼시고 동참하실 분들 환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기존의 교회의 틀에서 벗어나 선교센터, 예배센터의 역할을 하기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믿음이 자라야 하며, 그리스도의 인격을 배우고, 성화의 생활을 꾸준히 이룩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필요 없고 병든 자에게 의원과 병원과 약이 필요하듯이, 죄인을 불러 회개하기 위해 오신 주님을 따르며 우리도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기를 소원합니다. 회개하면 용서함 받고, 회개하면 치유가 일어나고, 회개하면 관계가 회복됩니다. 에덴 정원에서 회개가 아쉬웠고 고기 뱃속에서 3일 밤낮 지냈던 요나가 회개하는 기도가 없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회개 기도를 꾸준히 드려 나라를 살리는 한국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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