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 주일설교말씀] 전도의 사명(마 10:1-15, 행 1:6-8)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태복음 10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전도의 사명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전도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세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주님의 제자를 세우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복음의 말씀을 전해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았으니 이제는 복음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해야 하겠습니다.

제목: 예수님을 닮는 삶(11): 전도의 사명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마 10:1-15, 행 1:6-8

 

요 절: “예수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마귀를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마 10:1)

 

주제: 예수님께서는 전도를 위한 일이라면 영권, 인권, 물권을 모두 주신다.

 

다음 주일은 “기독교 개혁 주일 Reformation Lord’s Day”로 지킵니다. 전통적으로 종교개혁이란 용어는 일본 신학계 영향을 받아 기독교를 종교로 부르며, 16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교회 개혁 혹 신앙개혁을 종교개혁이라 부르지만 (1) 기독교는 종교인가요? 사회에서 기독교를 그렇게 부르나 우리 성도들 사이에는 기독교는 종교(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복음이며 신본적 은총의 계시입니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 기독교를 종교라 부르면 안 됩니다. (2) 종교개혁하면 타 종교인들이 기분 나빠합니다. 기독교 당신들이나 개혁하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워낙 마귀들을 많이 섬겨 800만 이상의 귀신들을 섬기는데 세계적인 신앙 집단을 종교(宗敎, 맏종+가르칠교)라 부릅니다. Religion이란 Religio(자, 척도)에서 나온 말로 인간적 제도로 로마 황제가 아침 조회 시 입장할 때 전후좌우 자로 잰 듯한 행렬을 말합니다. 기독교는 창 1:26-28과 마 28:18-20에 나오는대로 만물을 가르치며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 왕국의 시민으로 지도하는 것인데, 세상의 모든 종교들을 지도하는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그들 중 하나가 아닙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이란 말 대신에 기독교 개혁이란 말을 써야 합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부활의 ‘종교’입니다는 말도 삼가야 합니다. 기독교는 사랑입니다. 기독교는 부활입니다. 하면 됩니다.

 

구약의 예배는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imposed on them until the time of reformation.” (히 9:10) 바로 개혁이 구원의 본체이신 예수님 오심을 말씀합니다. 구약의 제사는 메시야의 예배의 그림자로, 몽학 선생으로, 안내자 역할을 했는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바로 개혁의 실체가 됩니다.

 

킹 제임스 성경에서 레 26:23 “만약 너희들이 이런 것들로 나로부터 개혁되지 아니하면, 나를 대항하여 사는 것이 될지니라” And if ye will not be reformed by me by these things, but will walk contrary unto me;” 개혁을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 즉 회개를 말합니다.

마틴 루터가 500년 전 1517년 10월 31일 Holloween Day(제성인 축제 전야제)에 당시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는 내용의 95개 조 반박문을 위텐베르크 성당문에 붙임으로 시작된 16세기 기독교 개혁운동은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며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성경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신약성서와 구약성서를 독일말로 번역하여 누구나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부패한 교회를 오직 성경의 권위와 오직 은혜와 오직 믿음을 강조함으로써 새롭게 변혁시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교회 개혁의 영향은 중세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인문주의자들의 방법을 통하여 ad fontes(샘의 원천으로 돌아가자, 오디세이와 일리어드의 원문으로 돌아가 새롭게 연구하는 운동) 정신으로 성경을 원문으로 해석하고 오직 성경을 강조함으로써 성경의 권위를 교황과 교회와 사제들의 권위 위에 두게 한다는 운동이었습니다.

 

마틴 루터가 500년 전 독일교회 중심으로 시작한 기독교 개혁은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개혁 구호는 “개혁된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secundum verbi Dei = the church is Reformed and always being reformed according to the Word of God) 이기 때문입니다. 이 개혁정신은 마틴 루터가 시작을 했고 1674년 화란 제2의 개혁의 중심인물인 Jodocus van Lodenstein이 개인 경건운동에서 무르익은 것이었습니다. 개혁의 정신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 개혁되어야 합니다(sola Scriptura).

 

기독교 개혁 운동은 개혁자들의 양심과 지성에 뿌리를 둔 교회 개혁운동이었습니다. 마틴 루터와 같은 개혁자들은 옳지 못한 것을 보고 분노를 느끼는 단순한 정의감이 아닌, 로마 가톨릭의 문제점들을 논박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신학 실력을 갖춘 신학교수였습니다. 마틴 루터는 어거스틴 수도회(아우구스투스 수도회)에서 신학과 성서를 연구하였습니다. 그런데 16세기 유럽의 신앙개혁의 모습을 보면 루터만이 아니라 예전에도 그런 조짐을 보였습니다. 예전에도 수도원 운동을 통해 교회를 개혁하고자 했습니다. 방탕한 생활을 지탄하며 금욕적 생활을 추구했습니다.

 

루터는 95개조 논제에서 회개를 강조하였습니다. 루터는 신약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회개한 신자는 십자가를 멀리하지 않는다고 선언함으로써 구원을 돈을 주고 사는 대사의 값싼 은혜가 아닌,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수난과 죽음을 통한 값비싼 은혜를 구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인은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라는 주기도문의 내용에 따라 일생동안 회개를 함으로써 육신의 정욕을 억누르고 성령의 열매를 맺고자 하는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한다고 보았으며, 회개한 자에게는 하느님께서 징계의 뜻으로 주시는 형벌이 부과되지 면제되지 않는다고 논박했습니다.

 

기독교 개혁의 정신은 회개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본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는 운동입니다. 이 정신을 회복하여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 잘못된 믿음, 방향, 현상 중심의 삶, 배교, 변질된 신앙을 철저하게 회개하는 개혁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0장은 제자도에 대한 교훈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마귀를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심은 전도를 위함이었습니다. 열 두 사도의 이름은 베드로, 안드레,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빌립, 바돌로매, 도마와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가룟 유다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제직의 직분을 주신 목적은 전도와 봉사입니다. 목사의 직분을 주심은 전도와 선교입니다. 우리는 이 목적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제자 중 가장 먼저 사도가 된 분은 안드레입니다. 안드레는 요한과 더불어 밥티스트[세례, 침례] 요한을 따라다녔는데, 요한이 예수님의 다니심을 보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 1:36)하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그에게 “무엇을 구하느냐?”라고 물으시니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물으니 “와보라(Come and see)" 하셔서 가서 계신 곳을 보고 그날 함께 거하면서 이 분이 과연 메시아임을 확신하고 다음날 동생 시몬에게 가서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요 1:41)고 전도를 했습니다. 안드레는 X형 십자가에서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힘 있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한 동네 사람 빌립이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빌립은 훗날 소아시아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순교를 당해서 현재 터키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에 가면 그의 순교 기념 교회터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택하신 열둘을 전도여행하게 하사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도록 하시면서 전하는 메시지는 “하늘 왕국이 가까웠다”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최초 설교 주제가 주님의 사역 주제입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 왕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The time is fulfilled, and the kingdom of God is at hand: repent ye, and believe the gospel. 막 1:15) 하늘 왕국이 가까웠다고 외치라던 전도 구호는 이 네 마디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었고 하늘 왕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의 전도와 선교의 메시지가 되어야 합니다.

회개의 메시지를 전한 사도들은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사도들은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먼저 찾아가서 전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온 유대인, 사마리아, 땅 끝까지 선교를 하였습니다. 초대 12사도들의 첫 번 전도여행 중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마귀를 쫓아내되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생활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돈지갑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고 대접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는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마 10:10)의 정신입니다. 전도자가 굶어 죽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시면 까마귀를 시켜서라도 먹을 빵과 마실 물을 공급해 주십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물권, 인권, 영권을 주십니다.

 

또한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고 하셨습니다. 숙식은 제공받으라는 말씀입니다. 전도인은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기원해야 합니다.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전도인이 빈 평안이 그 집안에 임할 것입니다.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전도인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전도인을 영접도 아니하고 그들의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는 것입니다. 복을 받을 자는 복을 받고 복을 차는 자는 그 기회를 놓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경고하시기를 전도인을 영접하지 아니하는 자는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마 10:15)고 하십니다. 우리는 전도 여행이나 선교 나갈 때 우리를 영접하는 자를 위해 주님의 크신 축복을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영접하지 않는 곳에 굳이 머물지 말고 과감히 떠나야 합니다. 상급은 하나님께서 친히 해 주십니다. 따라서 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분들을 잘 대접해야 합니다. 나그네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하는 것도 주님께서는 기억하시며 심판 날 때 언급하시는 것을 마태복음 25장 37절에 언급하십니다.

 

우리 감람원교회는 감람원 세계 선교회로 시작되었습니다 (1988년 미국 보스턴에서). 처음부터 선교센터 기능을 강조하며 세계 어느 곳이든, 미주 어느 곳이든 말씀을 들고나가 가르치는 강의, 목회자 세미나, 부흥성회, 등을 인도해 왔습니다. 대부분 자비량 교육 선교였습니다. 그래서 63개국을 순회하며 강의를 해왔고, 15개국 25개 신학교를 세우는데 주력을 하여 지금은 그 열매가 맺혀 양성된 교수요원들이 강의를 하며 학장, 총장이 되어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 정신을 심은 것입니다.

 

“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 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한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 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1907년 호레이스 언더우드 (원두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의 사명을 다합시다. 선교지에 직접 가든지, 아니면 파송하든지, 아니면 선교 후원을 하든지 때가 얼마 남아 있지 않는 이때에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일에 동참하여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선교와 전도는 회개하여 복음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항상 개혁되는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출애굽기 12장 히브리어 강해설교] 유월절 우슬초로 실행(출 12:21-28)

[출애굽기 12장 히브리어 강해설교] 유월절 우슬초로 실행(출 12:21-28)

[여호수아 2장 히브리어 강해] 여호와께 대한 라합 신앙고백(수 2:8-11)

[여호수아 2장 히브리어 강해] 여호와께 대한 라합 신앙고백(수 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