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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장 예수님 말씀] 가다라 지방에서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심(마 8:28-34)

복음의 능력 2022. 6. 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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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장에서 예수님이 가다라 지방으로 가시다가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에서 나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귀신 들린 사람들 때문에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귀신 들린 이 사람들의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귀신들이 돼지떼에게 들어가 몰살되어 치유되었습니다.

 

제목: 가다라 지방에서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심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마 8:28-34

 

요 절: “저희더러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려 달려가 호수 물에서 몰사하거늘” (마 8:32)

주 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자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주로 갈릴리 지방에서 보내셨습니다. 주님의 사역을 요약하자면 하나님 왕국을 비유로 가르치시며(teaching), 복음을 전파하시며(preaching), 병자나 마귀 들린 자들을 고치시는(healing) 사역을 하셨습니다. 이중 병 고치시는 사역이 복음서에 많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왕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그리고 그분의 명성이 온 시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여러 병들과 고통에 걸린 자, 마귀 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셨더라.” (마 4:23-24)

“그리고 예수님께서 온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왕국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그리고 사람들 가운데서 모든 질환과 모든 질병을 고치시더라.” (마 9:35)

“그분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부정한 영들을 대적하여 그것들을 쫓아내며 각종 질환과 각종 병을 고치는 권능을 그들에게 주시더라.” (마 10:1)

헬라어로 ‘기적’을 세메이온(sēmeion, σημεῖον)라고 합니다. 킹제임스역에 77번(69절) 나옵니다. 50번은 표적(sign)으로 번역했고, 23번은 기적(miracle), 3번은 놀람(wonder)으로, 1번은 기념(token)으로 번역됩니다. 이 중에서 치유의 사역은 기적으로 나오는데, 육신을 가진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현실적으로 중요하고 긴박함을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넓은 의미에서 '치유'라는 뜻은 영적 또는 전인적인 고침과 회복을 의미합니다. 치유 또는 신유(神癒)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기적적인 방법으로 병을 낫게 해 주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적을 통한 병 고침"을 의미합니다. 치유와 직결되는 성경적 대표 용어로써는 구약에서는 '마르페'와 '라파' 등의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이집트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I am the Lord that healeth thee.” (출 15:26)

 

히브리어 '마르페'나 '라파'는 '치료하다'(렘 14:19, 출 15:26), '고치다'(렘 8:15) 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히브리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데라퓨오', '이아시스' 그리고 구원을 의미하는 '소조(σωζω)' 등이 치유, 회복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마태 8:28-34[병행구절, 막 5:1-20, 눅 8:26-39]은 마귀 치유사건으로 비교적 길게 나오는 기적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he Gergesenes)에 가셨습니다. 마가복음 5:1과 누가복음 8:26에서는 거라사인의 지방(the Gadarenes, Gerasa)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라사는 오늘날 요르단의 제라쉬(Jerash)인데 갈릴리 호수 동쪽으로 30마일 떨어진 곳입니다. 돼지떼가 요르단강에 몰사한 것으로 보아 가다라 지방이 맞습니다. 가버나움에서 육로로 갈 수 있고 배를 타고 가면 더 빨리 건너갈 수 있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남동쪽(southeast) 6마일 즉 10km 정도 가면 됩니다. 해발 1200피트(360미터) 위치에 있는 마을로 데가볼리의 한 마을입니다. 데가볼리=데카폴리스 Decapolis=deca(열)+polis(도시국가)란 갈릴리 동쪽에 위치한 10개 마을로 헬라신전들이 있었습니다. 제우스신은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이 지역에 돼지들을 많이 쳤다고 합니다. 가다라 혹 거라사는 데가볼리의 한 마을인데, BC 218년 셀루시드 왕조의 안티오쿠스 3세가 이집트의 프톨레미에게서 빼앗은 마을입니다. BC 2세기의 유명한 역사가 폴리비우스는 가다라를 가리켜 이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도시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BC 98년경에 알렉산더 얀네우스가 이곳을 정복하기 위하여 10개월 이상을 소요했다는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은 가다라가 얼마나 힘이 있던 도시였는지를 보여줍니다. BC 63년 로마의 폼페이우스 황제에 의하여 정복되었고, 데카폴리스의 일원이 되었으며, 자체 동전을 사용할 정도의 자치권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BC 30년, 안토니우스가 악티움 전투에서 패배한 이후 로마의 초대 황제 옥타비아누스는 이곳을 헤롯왕에게 제공하였으나 이를 원치 않았던 이곳의 많은 주민들은 헤롯에게 저항하였습니다. 헤롯이 죽은 BC 4년 이후에는 시리아에 합병되었다. AD 31년 대지진 때에 무너져 지금은 움 케이스(Um Qeis)라는 폐허로 남아 있고, 유황성 온천장이 있습니다. 지금 가보면 작은 아랍 마을일 뿐입니다.

 

예수님 일행은 가버나움을 떠나 잠시 휴식하러 이곳 이방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던 도중에 큰 풍랑을 만났지만 주님께서는 그 모든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잠잠케 하셨습니다. 그런데 갈릴리 건너편 해변에 도착하셔서 언덕으로 오르시는데 마귀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개역이나 개역개정에서 ‘귀신’으로 번역함은 바르지 못합니다. 마귀 devil는 사탄의 천사입니다. 창세기 3장에 등장하는 뱀의 후손이며, 마태 4:1-10에서 예수님을 유혹하던 마귀, 가룟 유다에 들어가 예수님을 팔아먹도록 한 마귀(요 13:2), 계시록 12:9에 나오는 마귀, 유 1:9에 나오는 마귀, 단 10:13에 나오는 마귀, 겔 28:11-19에 나오는 마귀, 등 성경에는 귀신들이 나오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5:2 (한 사람 a man with an unclean spirit)과 누가복음 8:27 (한 어떤 사람 a certain man, which had devils long time)에서는 마귀 들린 사람이 하나라고 나옵니다. 그러나 마태는 주님의 사도로 직접 이 사건을 본 증인자이기에 마가나 누가보다 더 정확했을 것입니다. 마태 20:30에도 여리고에서 고침을 받은 두 맹인 사건이 나오나 막 10:46-52, 눅 18:35-43에는 한 맹인(바디매오)가 나오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 군단으로 고통받던 두 청년이 예수님을 만나니 심히 사나워져서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휴식과 재충전하러 오신 예수님과 그 제자들에게는 짜증 나는 순간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소리 질러 말하기를 “하나님의 아들이여, 저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저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했습니다. 막 5:3-5에 보니 이 청년들은 무덤 사이에서 사는데 옷도 입지 않고(눅 8:27) 힘이 얼마나 센지 아무도 그를 묶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에 매였으나 그에 의해 쇠사슬을 끊어지고 쇠고랑을 깨뜨려 조각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무도 그들을 다룰 수 없었더라. 그래서 항상 밤낮으로 산속에서나 무덤 사이에서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들의 몸에 상처를 내고 때로 광야로 끌려가서 지내고(눅 8:29) 있었습니다.

 

막 5:9-10에서는 주님께서 마귀와 대화하십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니 마귀가 “제 이름은 군단legion”입니다 고 대답했습니다. 군단(레기온)은 로마 군대의 여단 규모라고 합니다. 여단(brigade)은 연대보다 크고 사단보다 작은 규모로 2000명 정도의 병력입니다. 두 청년 안에 이렇게 많은 마귀들이 살았다는 것입니다.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었습니다. 마귀들이 예수님께 간구하여 말하기를 “만일 저희를 쫓아내실진대 돼지 떼에 들여보내소서” 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가 막 5:10에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 보내지 말아 달라”라고 간청했던 것입니다. 눅 8:31에서는 “무저갱 the deep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여단(레기온) 수만큼의 마귀들이 나와서 돼지 떼에게로 들어갔습니다. 온 떼가 비탈로 내리 달려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했습니다. 막 5:13에서는 돼지 약 2,000마리(레기온 수)가 미쳐서 요단강으로 돌진하여 몰사했습니다. 이 순간 요단강 상류가 얼마나 오염이 되었을까요?

 

가다라 지방에서 만난 수많은 마귀 들린 청년들이 예수님을 만난 것은 큰 은혜였습니다. 마귀를 쫓아내실 분은 예수님 한 분 밖에 없음을 저들은 잘 알았던 모양입니다. 주님께서는 마귀의 군단보다 더 강하신 분이시며, 예수님 권세는 땅의 어떤 권세보다 강하십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 자체가 영적 싸움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엡 6:12)

 

중국 선교여행 시 358장(통 400장)을 많이 부르게 되고 많이 듣게 됩니다.

 

1)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하늘 높이 들고서

주의 군사 되어 용맹스럽게 찬송하며 나가세

<후렴>

나가세 나가세 주 예수만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바치고 싸움터로 나가세

2) 원수들이 비록 강할지라도 주의 군기 붙잡고

주의 진리 위해 용기 다하여 분발하여 싸우세

3) 산과 들과 바다 가는 곳마다 주의 군기 날리며

반갑고도 기쁜 승리의 소식 온 세상에 전하세

4) 원수들은 이미 예수의 손에 하나 없이 패하고

주의 군기만이 영광스럽게 온 누리에 날리네

영적 전쟁에서 우리의 대장 되시는 예수님만 따라가면 승리하게 됩니다.

 

이에 돼지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보고하니 온 시내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와서 그 마귀 들린 청년들이 옷을 입고 멀쩡한 것을 보고 또 돼지 떼에 일어난 일을 듣고 예수님께 그들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그분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마귀 들렸던 사람들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예수님께서 그에게 허락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말씀하시되, “집으로 돌아가 네 친구들에게 주님께서 네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고 너를 얼마나 불쌍히 여기신 것을 말하라” 하시니 이에 그가 떠나가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데가볼리에 전파하기 시작하매,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이 청년들은 고향집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온 시내에 전파했습니다.(막 5:11-20, 눅 8:32-39)

가버나움 건너편으로 오신 예수님과 제자들은 마귀와의 싸움에서 크게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이방 지역 데라볼리에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9월 4일)은 미국의 마지막 여름휴가 날인 노동절(Labor Day) 연방 공휴일이었습니다. 1862년 흑인 해방을 위한 남북 전쟁 시 군가인 “공화국 전투 찬가 Battle Hymn of Republic”는 윌리엄 스테프 작곡하고, 줄리아 워드 하우(Julia Ward Howe) 선교사(시인, 사회운동가)에 의해 작사된 것이 우리 찬송가 348장(통 388장)입니다. “영광 영광 할렐루야” 후렴구로 유명합니다.

 

1)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담대하게 싸울지라 저 기악 한 적병과

심판 날과 멸망의 날 네가 섰는 눈앞에 곧 다가오리라

<후렴>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곧 승리하리라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Glory, glory, hallelujah! Our God is marching on.

2)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고함치는 무리들은 흉한 마귀 아닌가

무섭고도 더러운 죄 모두 떨쳐버리고 주 예수 붙들라

3)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구주 예수 그리스도 크신 팔을

벌리고 너를 도와주시려고 서서 기다리시니 너 어서 나오라

 

치유의 사건들 가운데서 마귀를 쫓아내는 기적들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대장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1) 예수님의 치유 사역의 목적 중에는, 병 고침을 통하여 백성들이 예수님은 약속된 메시아로 보고 깨닫게 하기 위함에 있습니다.(마 11:1-5, 눅 4:15-19, 요 9:35-41, 행2:22 등)

2) 믿음의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그리고 하나님의 왕국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의미와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3) 나사로의 경우와 같이 부활에 대한 영적 진리의 교훈을 주기 위함도 있고(요 11:) 또 예수님은 죄를 용서하시는 권세를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4) 제자들의 사역: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뜻을 가지고 12제자를 파송할 때, 제자들에게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그들을 보내셨습니다.(마 10:1) 제자들은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사역하였으며,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죽은 자까지도 살아나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였다고 보고한 것입니다.

5) 초대교회도 치유사역이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고쳤을 때, 베드로는 놀람을 금치 못하는 군중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이 일은 하나님께서 그의 종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신 것이다"(행 3:12-13)라고 밝혔습니다. 사도행전 5장 16절은 "예루살렘 근읍 허다한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마귀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받으니라"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역의 연장선에서 바나바와 빌립, 아나니아와 바울 등이 치유사역을 행하였습니다.

 

사도시대 이후에는 신유나 믿음의 치유사역이 정지되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이 견해에 의하면, 성경적인 치유 역사는 사도시대까지 있었던 특수 사역이고 사도시대 이후에 와서는 치유의 역사는 정지되었다는 견해입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신학자 가운데는 대표적인 인물은 워필드(B. B. Warfield)입니다. 그는 사도시대 이후에 와서는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병을 치료하신다는 사실을 증험(Testify)적으로 볼 때에, 끝이 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이 완성되고 또 복음이 뿌리를 내린 사도시대 이후에는 신유가 끝이 났다는데, 이런 해석은 대부분의 세대주의 계통 및 일부 복음주의 교회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임스 패커(James Packer)는 이러한 워필드의 견해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이런 치유는 은사를 받은 치유 사역자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은사 사역자 또는 능력 있는 사역자 가운데는 미국의 캐더린 쿨만, 존 윔보, 한국의 김익두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 조용기 목사님을 비롯한 분들입니다. 이들은 성령님의 역사가 왕성한 곳에서는 언제나 이런 기적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주로 오순절 계통의 교회 그리고 성령 운동을 강조하는 교회들이 여기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기도가 있을 때에 그 응답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러니까 이 주장의 요점은, 오늘날에도 사도시대와 마찬가지로 이적과 신유는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치유의 능력이나 치유 은사를 받은 이를 통해서 되는 것은 아니고 성도들의 믿음의 기도(청원 기도 또는 중보기도 등)의 응답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개혁파 또는 보수 정통 계통의 교회들이 수용하는 견해입니다. 치유는 기도의 응답을 통해서 또는 은사자의 사역을 통해서 다 가능하다고 믿는 것입니다. 결국 이 주장은 긍정적인 면에서 양면을 인정하며 수용하는 온건 또는 절충식 견해라고도 할 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치유 사역에 대해 사이비적인 이적도 없지 않으므로 이런 것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치유가 일어났을 때, 그것이 모두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들을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주의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치유의 이적을 이방 종교에서도 볼 수 있고, 공공연히 악령의 힘을 빌어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해지지만 사실상 하나님과 전혀 관계없는 치유도 많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대언자 노릇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며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 22-23)

 

성경에는 치유 사역에 관련된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1) 여호와는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시다.(출 15:26, 말 4:2)

2) 하나님 왕국을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눅9:2)

3)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 10:1)

4) 치유에 관한 기사는 복음서의 분량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5) 예수님은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6) 사도들의 경우 병을 고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바울, 디모데 등

7) 한번 권능을 받았다고 그 치유능력이 언제나 상존하지 않습니다(마 17장)

8) 치유는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의 능력임을 천명합니다(행 3: 12-13)

 

치유를 위해, 기도 또는 섬기는 자들이 주의할 점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치유의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성과에 대해 과장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2) 호전되지 않는 경우, 그것은 환자의 믿음이 약한 탓이라 하면 안 됩니다.

3) 하나님의 영광, 복음 증거, 하나님 나라 확장 연장선에서 사역해야 합니다.

4) "믿음으로 다 나았습니다." 식의 고백을 미리 강요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5) 사역자는 어디까지나 섬기는 자세로 사랑과 겸손으로 임하여야 합니다.

6) 자원하여하는 감사 헌금도 조심해야 하고 결코 대가성을 바라면 안 됩니다.

7) 치유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8) 환자가 평안한 마음, 열린 마음으로 기도받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오늘도 살아계시며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마귀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는 자, 각종 질병이 있는 자,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후유증, 신경계통, 소화계통, 순환계통, 두뇌, 오장육부, 당뇨, 고혈압, 저혈압, 신경통, 염증, 피부병, 이명(귀에서 소리 남) 등 어떤 연약한 부분에 주님의 권능이 임하시면 깨끗이 나음을 받습니다. 어마어마한 마귀 군단으로 고생하던 청년 두 명을 고쳐주신 주님의 이름으로 지금 이 시간 우리의 병마를 썩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모든 병마야 내 몸에서 떠날지어다”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약한 자가 힘을 얻게 되는 역사가 우리 가족과 친척, 친구, 이웃, 선교지, 목회지에서 더 많이 일어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시편 46편 주일 성경말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피난처이심(시 46:1-11)

 

[시편 46편 주일 성경말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피난처이심(시 46:1-11)

시편 46편에서는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환난 날에 피난처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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