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도서 7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더 좋은 것을 선택하는 지혜라는 말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지금 무엇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것을 선택하십니까? 하늘의 것을 선택하십니까? 하나님은 세상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선택하여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도 육적인 것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육적은 것은 육의 사람입니다. 영적인 것은 영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택하여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더 좋은것을 택하는 지혜(전 7:1-14)
전7:1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 보다 나으며
전7: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전7:3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
전7: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전7:5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
전7:6 우매한 자들의 웃음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전7:7 탐욕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하게 하느니라
전7:8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전7:9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전7:10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은 지혜가 아니니라
전7:11 지혜는 유산 같이 아름답고 햇빛을 보는 자에게 유익이 되도다
전7:12 지혜의 그늘 아래에 있음은 돈의 그늘 아래에 있음과 같으나, 지혜에 관한 지식이 더 유익함은 지혜가 그 지혜 있는 자를 살리기 때문이니라
전7:13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전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인생은 끊임없이 이것이냐 저것이냐 선택하면서 산다. 어느 학교에 입학 할 것인가? 어느 직장에 갈 것인가? 집을 사거나 이사를 할 때도 어느 도시에, 어떤 집을 구할 것인가? 많은 것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누구와 결혼을 할 것인가? 이런 큰 문제 뿐 아니라, 시장을 가서 반찬을 살 때도, 버스를 탈 때도 어떤 방향의 버스냐, 같은 방향이라도 좌석이냐, 입석이냐? 이런 선택을 순간순간 함에 잇어서 너무 신중을 기하다 보면 기회를 잃거나 마음이 크게 고민될 수 있고, 너무 경솔하게 선택하면 큰 실책을 범하여 후회가 따라온다. 우리는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주님은 지옥에서 사람들은 슬피울며 이를 갈 것이라고 하셨다. 왜 슬피 울까! 왜 믿음의 길을 택하지 않고 불신앙의 길을 택했건고! 세상에서 지혜롭게 살지 못한 것들을 후회하므로 슬피울 것이다. 그것은 원통함과 후회의 울음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뒤를 돌아 보며 후회를 하곤 한다. 그래서 어떤 성도는 말하길, 나는 후회를 최대한 줄이는 삶을 살려고 애쓴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좋은 것만 택하는 것은 아니다. 세속적 욕망, 흥분, 조급한 마음, 악한 감정때문에, 또는 남으로 부터 잘못된 지식을 들어서 그릇된 선택을 할 수 있다.
바울은 살전 5: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 고 하였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 옳고 그름과 그 선과 후와 그 마땅한 길을 잘 헤아려 보고 좋은 것을 택할 줄 아는 지혜가 얼마나 필요한가! 주님은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지혜로우라고 하셨다. 마귀의 간계를 이기고 주님앞에 지혜롭고 충성스러운 종으로 살기 위해 우리는 지혜를 얻어야 한다. 본문에, 더 낫다는 단어가 7번 나오고 유사한 단어까지 합쳐 9번 더 나은 것을 택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본문의 권면들을 4가지로 요약하여 살펴 보며 지혜로운 선택을 위한 교훈을 받고자 한다.
1. 명예를 호사보다 귀히 여기라고 합니다.
남에게 인정받고 좋은 평판을 얻는 것은 하나의 신용이다다. 우리나라 사람은 체면을 굉장히 생한다. 내 체면에 어떻게 그런 일을! 체면이란 말이 바로 내가 나를 생각하는 것보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염치, 예의에서 생겨난 것이다. 그래서 남에게 싫은 소리 않듣고 자기 체면, 자기 이름을 명예롭게 유지 할려고 애를 쓴다. 우리 성도들은 더욱 말할 나위 없다. 성도가 성도의 체면, 성도의 명예를 헐값으로 여겨 처신하면 안 된다.
오늘 보니 명예가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다고 한다. 보배로운 기름이란 값비싼 향수이다. 고대 근동에서 그런 것들은 높은 사회적 지위와 부유함을 드러내는 상징이었다. 요즘으로 본다면, 멋진 승용차를 얻는 것, 고급 아파트 청약에 당선되는 것, 이런 것에 비교될 수 있다. 사람들이 좋와하는 물건, 돈이다.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돈과 호사보다 체면을 더 중시했지만, 지금은 체면이나 명예보다는 돈이 더 우선 된다. 그러나 성경은 명예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한다.
명예도 얻고 돈도 얻는 것이라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할 때 우리는 명예를 택해야 한다. 돈 때문에 성도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고 주님의 이름에 욕을 돌리는 일이 오늘날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란 명예, 하나님의 자녀란 복된 이름, 내 아버지가 내게 붙여준 이름 석자를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해야 사람앞에 뿐만 아니라, 주님앞에 설 때 인정받는 종이 될 것이다.
2. 일의 끝을 시작보다 낫게 여기라고 합니다.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8절,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나으며 사람은 누구나 시작을 중시한다. 아이를 낳으면 큰 인물이 되길 기대해서 백일, 돌이 되면 큰 잔치를 한다. 개업을 하면 잔치를 하고 결혼을 하면 잔치를 한다. 출발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끝이 더 소중하고 위대하다. 가룟유다나 베드로나 다같이 주님의 제자로 출발했다. 그러나 한 사람은 배신자로서 자살로 최후를 마쳤고, 한 사람은 순교자로서 최후를 마쳤다. 끝까지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하는 부부들이 많다. 출발은 똑같이 행복해 보인다. 그러나 한 가정은 결혼 후 몇년 뒤 부부간의 갈등과 남편의 외도로 인해 결국 가정이 깨어지고 말았다. 또 한 가정은 불화도 어려운 위기도 있었지만, 참고 사랑으로 화합하며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십년을 부부가 함께 살다가 임종을 맞게 되었다. 시작은 같지만 끝은 크게 다르다. 임종을 맢두고 지난 수십년을 회고해 보면서 내 아내 앞에 부끄러움이 없었노라 라고 말할 수 있는 남편, 결코 보통사람이 아니다.
그런 남자의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성임에 틀림없다. 임종을 앞두고 내 남편에게 부끄러울 것이 없이 살았노라 라고 말할 수 잇는 아내, 훌륭한 여성이다. 그런 여성의 남편도 가장 행복한 남자일 것이다. 내 자식들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분들이 사회적으로 평범한 자들일지라도 분명히 위대한 사람들이다. 사람은 끝을 봐야 한다. 야구시합에서도 끝까지 봐야지 2, 3회전까지 성적만 가지고 는 안 된다. 끝까지 잘해야 한다. 공부를 해도 끝까지 잘 하도록 하고, 사업을 해도 잘 안 되는 고비를 인내로 극복하며 결국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도 우리 인생다가도록 부부의 대의를 지키며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게 중요하다. 이렇듯 끝까지 잘 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고 충성이 요구된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계 2; 10). 죽도록 이란 말은 끝까지라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니다. 숨질 때 되도록 착한 아내, 어진 어머니가 되고, 죽는 그 날까지 경건하고 근면한 남편과 아버지가 되자. 끝까지 충성하는 성도가 되자.
3. 심각이 재미보다 낫다고 합니다.(2-7)
누구나 즐거움을 좋아한다. 특히나 현대 접대문화, 환락문화에 깊이 젖어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말씀이요 도전적인 교훈이다. TV의 드라마 경향도 과거엔 슬픈 사극이 많았고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지만, 요즈음은 코메디 프로가 인기가 있고, 코믹한 드라마가 인기가 있다. 요즘 사람들이 대개 재미를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세상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또 그만큼 소득수준이 높아져 물질면에서 여유가 많아졌다. 그래서 과거에는 짜증나고 괴로운 일이 있으면 교회나 기도원을 찾아가 기도를 드렸지만 지금은 외식이나 드라이브, 여행을 한다.
문화에 대한 역행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진지한 것, 심각한 것, 우리가 잃어버려가고 있는 습관을 되찾아야 한다. 재미나 오락보다는 진지한 생각을 해 보는 것이 더 유익하다. 잔치하는 파티장에 가면 단순히 기쁨을 얻지만 초상집에 가면 인생은 짧고 죽음은 확실하다는 것을 배운다. 삶을 진지하게 살도록 각성시켜 준다. 인생의 문제들을 웃어 넘기기 보다는 진지하게 생각해 봄으로서 바른 길을 걷게 되고 마음과 생활에 유익이 오는 법이다.
또 지혜자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노래와 웃음소리를 듣는 것보다 낫다. 책망은 잘 소화하면 사람을 매우 지혜롭게 한다. 어릴 때 많은 책망을 들은 아이가 눈치가 빠르다고 하는게 달리 말하면 처신의 지혜가 잇다고 볼 수 있다. 지혜있는 책망과 꾸지람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오늘날 청소년들은 부모가 책망하면 쉽게 가출한다. 고전문학이나 위인전을 읽기보다는 만화를 읽거나 전자오락을 하길 원한다. 요즈음은 가요방, 노래방이라 하여 수많은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참지헤를 얻기가 매우 어렵다. 가정에서 우리 부모들은 그들에게 지혜의 가르침과 꾸지람, 교훈들을 들려 주어야 한다. 지헤의 말슴인 성경을 매일 읽도록 해야 한다.
결론
큰 재물이나 사치, 호사보다 아름다운 명예가 낫다. 내 명예, 성도의 명예를 빛내는 길을 택해야 겠다. 일의 끝이 일의 시작보다 낫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잘하고 끝까지 충성하여 주님앞에 서는 성도가 되자. 일상사에서 생각하고 묵상하는 생활을 하여 지혜를 얻고 지혜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가 되자. 선택의 기로에 서는 순간 순간마다 더 좋은 것을 택하여 후회없는 인생,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 주님 앞에 서는 날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친 듣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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