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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심리]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걸림돌(Road blocks)

복음의 능력 2020. 6. 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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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알쓸잡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상담 심리 중에서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걸림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 소통이 되지 않아 방해되는 대화들이 있습니다. 이런 대화의 걸림돌을 제거하면 좋습니다.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걸림돌(Road blocks)

 

(분위기)

초등학교 5학년인 지연이가 학교에서 준비물로 치약을 내일까지 가져오라고 했다. 그런데 깜박 잊어버리고 밤11시쯤에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한다.

 

지 연 : 엄마, 내일까지 학교에서 치약 가져오래요.

 

엄마1 : 넌 낮엔 텔레비전 보면서 놀기만 하더니 꼭 밤늦게 예기해서 엄마를 항상 힘들게 하더라 (비난)

엄마2 : 얘기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녀. 넌 뭘 까먹는 데는 아주 도사야, 도사. 그 머리로 무슨 공부를 하겠니. (욕하기)

엄마3 : 다음엔 이렇게 늦게 얘기하면 아무것도 안사 줄 거야. (위협)

엄마4 : 그런 얘긴 미리미리 해. 꼭 잠잘 시간에 얘기하지 말고 (명령)

엄마5 : 학교에서 돌아오면 숙제하고 숙제 끝나면 준비물을 챙겨야지. 이 밤중에 얘기하면 엄마더러 어떡하라는 거야. 가게 문 닫을 생각도 하고 그걸 사 올 엄마도 생각도 해야지

엄마6 : 준비물도 혼자서 미리 챙기지 못하면 학교 가지마! (경고, 위협)

엄마7 : 왜 잊어버렸어! ? 까마귀 고기를 먹었니? 엄마가 밤늦게 치약사러 가다가 납치라도 되길 바라는 거야? (질문, 탐색)

엄마8 : 영태는 학교에서 오자마자 준비물부터 챙기는데 너도 동생 좀 닮아 바라. 너는 어떻게 누나가 되가지고 동생만도 못하니(비교)

엄마9 : 선생님께서 준비물은 미리 미리 준비하면 안 된다고 가르쳤지. 잠옷 다 갈아 입은 다음에 하라고 하셨구나. 새벽 2시에 얘기하라고 하지 않으시던? (빈정거림)

엄마10 : 이런 식으로 해봐라, 뻔하다 뻔해. 이 담에 시집가서 쫓겨나기 딱 알맞지 (예언)

 

 

 

부모의 반응 1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아직 어리니까 잊어버릴 수도 있고말고.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슨 말인들 못 들어 주겠냐? 그래, 너는 그냥 자면 돼. 엄마가 사다 놓을게. 힘들지만 자녀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것이 부모역할이니까.

 

이렇게 생각하는 어머니는 지연이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래, 알았어. 지연야, 엄마가 사다 놓을게, 너는 걱정 말고 빨리 가서 잠이나 자라.”

이 말은 들은 지연이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그래, 난 언제든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결 과

이와 같이 자란 자녀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자녀가 된다.

버릇이 없고 자신의 욕구 절제가 어렵다.

책임감이 없는 자녀가 되기 쉽다. 쉽게 좌절한다.

외동딸이나 아들인 경우, 막내나 자손이 귀한 집안의 늦둥이들에게 많다.

 

 

부모의 반응 2

 

“5학년이나 됐으면 그런 잘못은 하지 말아야지. 학교에서 돌아오면 얼른 숙제하고 준비물들 챙겨서 책가방 준비해야지. 지금이 몇 시인데 이제 얘기해. 오늘 사 주면 앞으로 버릇이 돼서 안 돼. 엄만 오늘 사 줄 수 없어. 사 주고는 싶지만 버릇이 될까 봐 안 돼.

오자마자 얘기하자 않았으니까 자신의 잘못은 자신이 책임져야 해.“

이렇게 생각하는 어머니는 지연이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지금 얘기하면 어떻게, 준비물은 미리미리 챙겨야지, 5학년이나 됐으면서 아직까지도 미리 챙기는 습관이 안 되어 있으면 되겠니? 네 일은 네가 알아서 해.

엄만 몰라. 네가 벌을 받더라도 그건 네 책임이야.“

 

이 말은 듣는 미연이는 심리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그래, 난 뭐든지 제대로 하는 게 없어. 우리 부모님은 날 사랑하지 않는 것이 틀림없어.

야단만 맞는데 괜히 얘기했잖아.“

앞으로는 학교에서 벌을 받을망정 이젠 엄마에게 얘기하지 않을 거야. 세상에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외롭고 속이 상하다.

 

결 과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책임감은 있으나 창의력이 부족하며 지나치고 순종적인 모습으로 자란다.

심리적으로 부모님과 친밀감이 없어진다. (거리감이 생긴다.)

 

 

부모의 반응 3

 

너는 맨 날 잘 잊어버려. 오늘 안 사 줘야 하는데 한 번만 봐주는 거야.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절대로 안 사 줘.

아니 너, 혹시 어제 사 달라는 인라인 스케이트 안 사 줘서 엄마를 애 먹이려고 이렇게 늦게 말하는 거 아냐. 어쨌든 오늘만을 사 주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어머니는 지연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넌 맨날 엉뚱한 데 정신 팔고 다니다가 밤늦게 얘기하더라.

오늘만 엄마가 봐주는 거야. 다음엔 국물도 없어.

네가 선생님께 매를 맞든 벌을 서든 절대로 안 사 줘. 알았어 몰랐어?

이 말을 들은 지연이는 심리적으로 어떤 생각을 할까?

우리 엄마는 말로는 위협하면서 기분 나쁘게 하지만 그래도 내 말은 잘 들어준다고. 적당히 엄마 눈치 보면서 얘기하면 돼. 이렇다 저랬다 종잡을 수가 없지만 맞춰 가며 그때그때 넘기는 거야.”

 

결 과

적당하게 살려는 임기응변식으로 산다. 생각이 혼란스럽고 무질서하며 일관성이 없다.

타인에 대하 불신하며 적대감을 갖게 된다.

 

부모의 반응 4

 

그래, 잊어버릴 수도 있지. 지금이라도 생각이 나서 정말 다행이야. 그러나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을 기회로 잘 도와주어야 해. 어떻게 하면 자녀를 도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어머니는 지연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으응, 깜빡 잊었구나. 어쩌지. 지금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 가게 문도 다 닫아서 살 수도 없고 어떡하나. 내일은 집에서 쓰던 치약 가져가면 어때?

아니면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 가는 길에 사든가?“

이 말을 들은 지연이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내가 깜빡 잊어버려서 밤늦게 말했는데도 엄마는 화내지 않았다. 혼 날줄 알았는데 엄마가 날 이해해 주니까 너무 고맙다. 엄마는 역시 나를 사랑해

엄마는 치약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셨어. 새 치약을 가진 못하지만 그건 내 잘못이야. 다음엔 잊어버리지 말고 집에 오자마자 준비해야지. 우리 엄마는 역시 나를 사랑해

 

결 과

이렇게 자랄 때 자녀는 자신의 일에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

옳고 그름의 분별력이 생기며 자신감 있고 정직하게 자란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배려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다.

부모의 진정한 사랑을 느끼며 다른 사람을 존중한다.

당신은 위 4가지 유형 중 어느 유형의 부모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어느 유형을 선택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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