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 알쓸잡

[디모데후서 3장 복음 말씀] 고통하는 시대(딤후 3:1-17)

복음의 능력 2022. 4.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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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장에서는 말세의 타락에 대해서 복음의 말씀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종말이 되면 사람들이 돈을 사랑하게 되고 자기를 자랑하고 교만하여 비방하기를 좋아합니다. 부모의 말도 거역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나 사람에게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종말에는 거짓 교사들이 많아집니다. 거짓 복음을 전파하니 성도들은 거짓 복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고통하는 시대(딤후 3:1-17)

 

1-5, 고통하는 시대

[1]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바울은 말한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주의 종들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를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의 종들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도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으면, 그런 때가 닥칠 때 우리는 그런 풍조를 거스르지 못하고 영향을 받거나 낙심하게 될 것이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를 것이다. ‘고통하다는 원어(칼레포스)는 ‘다루기 어렵다, 위험하다는 뜻을 가진다. ‘라는 원어(카이로이)는 ‘때들, 시대들이라는 뜻이다. 장차 우리가 대처하기 어렵고 위험한 시대가 올 것이다. 이런 시대가 한 번만 있는 것이 아니고 종종 있을 것을 암시한다. 이런 때가 있었고 또 있을 것이다.

[2-5]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 . . .

바울은 말한다. “[이는]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부인할 것임이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본문은 앞절에서 말세에 어려운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한 이유를 설명한다. 2절부터 5절까지에서 바울은 그 이유로서 19가지의 내용을 언급한다.

첫째로,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할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양심과 사람들의 이목(耳目)과 사회의 여론 때문에 이기적 행위를 부끄러워하고 이웃을 위해 무엇인가 선을 행하려고 하지만, 인간의 뿌리깊은 죄성의 하나는 이기심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함이 없고 특히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들을 배려함이 없을 것이다.

둘째로, 사람들은 돈을 사랑할 것이다. 그것이 탐심이다. 이것은 인간의 뿌리깊은 죄성의 한 요소이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악의 뿌리이다(딤전 6:10). 돈 사랑, 그것이 말세의 특징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돈을 하나님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길 것이다.

셋째로, 사람들은 자긍할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려 하지 않고 자기의 업적을 드러내려 하지 않지만, 말세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자랑하고 선전하고 자기를 내세울 것이다.

넷째로, 사람들은 교만할 것이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자기를 크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말세에는 사람들이 교만하여 자신의 결점을 보지 못하고 자신을 크게 여길 것이다.

다섯째로, 사람들은 훼방할 것이다. 선한 사람은 다른 이의 허물과 약점을 덮어주려 할 것이다. 그러나 말세에는 사람들이 다른 이들의 약점을 들추어내고 심지어 거짓말로 남을 비방할 것이다.

여섯째로, 사람들은 부모를 거역할 것이다.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인간의 기본적 의무이지만, 말세에는 사람들이 악하여 부모를 멸시하고 거역할 것이다.

일곱째로, 사람들은 감사치 않을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사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또 우리가 사랑을 입은 자들에게 감사하는 것도 그러하지만, 말세에는 사람들이 감사하지 않을 것이다.

여덟째로, 사람들은 거룩하지 않을 것이다. 거룩하다는 말은 죄와 불경건으로부터 떠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깨끗하고 정결함을 말한다. 그러나 말세에는 사람들이 죄악된 일을 좋아할 것이다.

아홉째로, 사람들은 무정할 것이다. 무정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 특히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인정이 없음을 말한다.

열째로, 사람들은 원통함을 풀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상대를 용서하고 화해하려 하지 않고 악한 보복심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열한째로, 사람들은 참소할 것이다. 참소하는 것은 거짓으로 남을 비난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반대하는 자나 자기에게 손해를 줄 만한 자를 비난할 것이다. 그것은 이기적이고 악한 비난이다.

열두째로, 사람들은 절제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술의 절제뿐 아니라, 말이나 감정이나 오락의 절제 등에서도 그러할 것이다.

열셋째로, 사람들은 사나울 것이다. 악한 자의 특징은 사나움이다. 그것은 온유하고 양순한 성품과 반대이다. 그것은 노아 홍수 심판 때의 세상 사람들의 강포한 모습과 같을 것이다(6:11, 13).

열넷째로, 사람들은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선한 것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양심이다. 그러나 사회가 심히 타락하면 사람들이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회가 될 것이다.

열다섯째로, 사람들은 배반하여 팔 것이다. 그것은 의리를 깨뜨리고 배신하고 반역하는 것을 말한다. 배신은 일반적으로 악한 일이다. 특히 가룟 유다처럼 의로운 선생을 배신하는 것은 큰 악이다.

열여섯째로, 사람들은 조급할 것이다. 지혜 있는 자는 모든 일을 신중히 생각하고 판단하고 말하고 행동하겠지만, 지혜 없고 어리석은 자는 조급하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말하고 행동할 것이다.

열일곱째로, 사람들은 자고(自高)할 것이다. 자신을 높이는 것이 곧 교만이다. 교만하고 높은 마음을 가진 자는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며 또 남에게 무례한 말을 하고 무례한 행동을 한다.

열여덟째로, 사람들은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할 것이다. 쾌락이 다 나쁜 것은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정당한 즐거움들이 있지만(5:18), 사람들은 경건 생활을 위해서보다 육신의 쾌락을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쓸 것이다.

열아홉째로, 사람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할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 믿는다는 이름이나 교회 다니는 모양이나 교회의 직분은 가지고 있지만, 경건의 능력을 부정한다. 정말 진지하게 믿고 기도하고 순종하지 않는다. 그들은 실제적 무신론자이다.

바울은 이렇게 열아홉 가지 내용들을 열거한 후에 디모데에게 이런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교훈하였다. ‘돌아서라는 말은 그들을 피하라, 그들과의 교제를 끊으라, 그들을 가까이 하지 말라는 뜻이다. 왜 그래야 하는가? 그것은 그들이 참된 성도가 아니므로 우리의 교제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며, 우리가 악에 감염되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이 더럽혀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진리 운동은 숫자 운동이나 재력 운동이 아니다. 진리 운동은 사람들을 죄로부터 건져내고 그들로 하여금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고 진실한 인격자가 되게 훈련시키며 오직 천국에만 소망을 두게 하는 운동이다. 그것은 숫자가 많든 적든이 문제가 아니고 재정이 많든 적든이 문제가 아니다. 땅 위의 참된 교회가 항상 외적 영광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말세에 어려운 때가 올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할 것이다. 그러나 진실한 종들과 성도들은 시대를 분별하며 이 같은 자들에게서 돌아서야 한다.

6-12, 바울의 간증

[6-7] 저희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 . . .

바울은 또 말한다. “저희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항상 배우나 마침내(메데포테)[결코]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불경건하고 악한 자들 중에는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들을 유인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 여자들은 죄를 중히 진 자들이었다. 그들의 죄는 누적된 무거운 짐이었다. 또 그 여자들은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된 자들이었다. 죄악된 행위는 죄악된 욕심에서 비롯된다. 사람이 죄를 짓지 않으려면 그 마음부터 깨끗해야 한다. 또 그 여자들은 항상 배우나 결코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는 자들이었다. 하나님의 진리는 죄를 버리고 죄씻음을 받으라는 교훈이므로, 회개가 없이는 아무도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고 죄사함과 영생에 도달할 수 없다. 사람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죄사함과 영생을 얻는다.

[8-9]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같이 저희도 . . . .

바울은 또 말한다.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같이 저희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리운 자들이라. 그러나 저희가 더 나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의 된 것과 같이 저희 어리석음이 [모든 사람에게] 드러날 것임이니라.” 얀네와 얌브레는 유대 전통에 출애굽 당시 모세를 대적했던 인물로 알려졌던 것 같다. 바울은 어리석은 여자들을 유인했던 자들도 그들과 비슷하다고 말하면서 저들을 세 가지로 묘사한다.

첫째로, 그들은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바울이 전한 하나님의 진리, 곧 사람이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할 진리를 대적하였다. 둘째로, 그들은 마음[생각]이 부패한 자들이었다. 사람의 부패는 그 생각의 부패에서 시작된다. 생각의 변화가 없이는 참된 회개도, 믿음도 없다. 따라서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생각의 변화가 참으로 중요하다. 셋째로, 그들은 믿음에 관하여는 버리운 자들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택하신 자들은 믿을 것이나 버려두신 자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에게 있어서 예수님 믿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요 예수님 믿지 않는 것은 가장 큰 불행이다. 저 악한 자들이 이와 같이 진리를 대적하고 생각이 부패하고 믿음이 없는 자들로 행동하고 있지만, 그들의 어리석음은 마침내 모든 사람에게 드러날 것이다.

[10-11]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 . . .

바울은 또 말한다. “[그러나]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핍박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핍박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나의 교훈은 바울이 전한 말씀을 가리킨다. ‘행실은 그의 복음에 합한 행실을 가리킨다. ‘의향은 그의 행위의 목적을 말한다. ‘믿음은 하나님과 주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오래 참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다. ‘사랑은 주의 계명의 요점이다. ‘인내는 사랑의 덕이다. 고난 중에 인내할 수 있는 것은 사랑 때문이다.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들은 사도행전 13장과 14장에 기록된 바로 그 핍박과 고난의 예들이다. 그는 거기에서 돌로 맞아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런 일들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다”고 말한다. 디모데는 바울를 따라 다니며 그가 당한 고난을 다 보았던 것 같다. 그는 바울과 함께 가까이 활동하면서 그가 무엇을 가르쳤는지, 그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가 어떻게 믿고 사랑하며 오래 참고 인내했는지, 또 그가 어떤 핍박과 고난들을 받았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바울은 많은 핍박과 고난을 받았지만, 주께서 그 모든 가운데서 그를 건져주셨다. 그가 순교해야 할 때가 되면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될 것이다. 그의 뜻이 아니라면, 아무도 바울의 목숨을 취할 수 없다. 하나님은 홀로 세상의 모든 일을 통치하시는 주님이시다. 그는 무슨 일이든지 하실 수 있다. 그는 바울을 많은 핍박과 고난과 죽음의 위험 가운데서 건져주셨다.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 . . .

바울은 또 말한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바울 자신이 핍박과 고난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진실한 성도들도 그런 길을 걸어야 한다. 이것은 기독교 역사상 사실이었다. 한국교회도 일제 시대와 공산 정권 하에서 그러했다. 성도를 위한 핍박이 다 끝난 것은 아니고 아직도 남아 있다. 진실한 성도들은 항상 그것을 각오하면서 바르게 살아야 한다.

6절부터 12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어리석은 여자들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죄를 중히 졌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렸고 항상 배우나 결코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었다. 우리는 어리석은 여자처럼 되지 말고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버려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진리의 대적자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생각이 부패되었고 믿음이 없는 자들이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들을 때 그것을 깨닫고 받고 믿고 복종하는 진리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바울을 본받는 자가 되자. 우리는 그의 바른 교훈, 바른 행실, 바른 의향, 믿음, 오래 참음, 사랑, 인내, 특히 그의 핍박과 고난의 견딤을 본받기를 원한다. 오늘날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자에게 핍박과 고난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길에는 주님의 보호와 구원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충성하자.

13-17, 성경의 효능

[13-14]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 . . .

바울은 또 말한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이 세상은 악하며 속이며 속는 세상이며 그런 성질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과 달라야 한다. 이런 세상일수록 하나님의 종들은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한다. 디모데는 이미 배웠고 확신했다. 그는 그 믿음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오늘 우리는 먼저 잘 배우고 그 배운 진리를 확신하고 그 안에 거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의 풍조나 속화된 교회들의 풍조에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배우고 확신한 역사적 기독교 신앙, 옛 신앙, 성경적 신앙을 붙들고 그 안에 거해야 한다.

디모데는 성경과 하나님의 바른 진리를 배웠던 선생님을 기억하면서 견고한 믿음을 가져야 했다. 좋은 선생은 좋은 지식을 줄 것이다. 사도들은 하나님의 복음 진리를 잘 전달한 선생들이었다. 오늘 우리는 신약성경을 통해 그들의 교훈들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지식, 믿음, 분별력, 입장, 인격, 삶을 기억하는 것은 어지러운 세상에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뉘게서 배웠는지를 아는 것은 바른 것을 보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디모데가 배우고 확신한 것들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그가 누구에게서 배웠는지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늘날도 바른 진리를 배운 자들은 그 진리를 가르쳐준 자를 기억하는 것이 그 진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 . . .

바울은 또 말한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가 배우고 확신한 것들 안에 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두 가지 지식은, 첫째 그가 누구에게서 그것들을 배웠는가를 기억하는 것이며, 둘째 그가 어려서부터 배우고 알았던 성경을 기억하는 것이었다. 디모데는 어릴 때부터 성경을 알았다. 이것이야말로 복된 일이다. 오늘날 많은 아이들은 성경 대신에 세속적 오락에 빠져 있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영어, 피아노, 태권도 등을 가르칠 줄 알아도 성경 읽기를 가르칠 줄 모른다.

성경은 두 가지 중요한 유익을 준다. 첫째로,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준다. 이것이 성경의 가장 중요한 유익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첫 번째 목적은 성경을 통해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 구원은 죄인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다. 요한복음 20:30-31,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오늘날 교회들은 수적으로나 재정적으로는 아닐지 몰라도 교리적으로 빈약해지는 것 같다. 교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들으려고 하기보다는 단순히 귀를 즐겁게 하며 웃기고 울리는 감동적인 말들, 즉 허탄한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딤후 4:3-4). 이것은 교회의 속화의 증거이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묵상하고 강론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지식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

[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 . . .

바울은 또 말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엑세르티스메노스)[온전히 준비되게] 하려 함이니라.”

사도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증거한다. ‘모든 성경이라는 말은 구약성경 39권을 가리킨다. 그것은 성도의 시와 간증과 고백인 시편이나, 남녀간의 연애시와 같아 보이는 아가서나, 하나님의 이름이 한 번도 안 나오는 에스더서도 포함한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이라는 원어(데오프뉴스토스 qeovpneusto")하나님께서 숨을 내쉬어 된이라는 뜻이다. 그 말은 성경의 신적 원천과 신적 권위를 보인다. 성경은 하나님께로서 나온 말씀이며, 성경의 사상은 사람의 사상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상이다. 또 성경은 사람의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모든 성경이라는 말은 구약성경의 모든 책들을 가리킬 뿐 아니라, 또한 각 책의 모든 부분을 가리킨다. 성경은 그 주요한 사상들에 있어서만 영감된 것이 아니고 그 모든 부분들, 예를 들어 그 역사적 사실들, 인명, 지명, 숫자까지도 영감되었다는 뜻이다. 심지어 성경의 각 단어들까지도 영감되었다는 증거들이 있다. 예를 들어, 갈라디아서 3:16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서 네 씨라는 말이 복수명사가 아니고 단수명사라는 사실에 근거하여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한 말씀임을 증거하였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유익을 준다. 성경은 유익한 책이다.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유익하다. ‘교훈이란 교리적 내용과 행위적 내용을 다 포함한다. 신앙생활에는 교리적 사상과 행위와 삶이 다 중요하다. ‘책망은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상의 오류나 행위적 잘못을 다 가리킨다. ‘바르게 함은 잘못의 교정이다. 우리는 성경의 책망을 통해 사상적, 행위적 결함을 고치게 된다. ‘의로 교육함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한 성경의 목표이다. ()는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것을 말한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법적인 의를 이미 얻었으나, 우리의 인격과 삶이 실제로 의로워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히 준비되게 하려는 것이다. 여기에 성경의 두 번째 유익이 있다. 성경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온전케 하고 모든 선한 일을 위해 온전히 준비되게 하는 유익이 있다. 구원의 목표는 우리로 선한 일을 행하게 하는 것이며 성경은 이 일을 위해 주어진 것이다.

성경은 지식과 인격의 훈련이 필요한 이 세상에서 필요하다. 완전 성화 상태인 천국에서는 필요치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사는 동안 부지런히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실천함으로써 성화를 이루며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어야 한다. 그래야 구원받은 성도들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어두운 세상에서 빛이 되고 진리의 진리 됨, 새 생명의 생명 됨을 증거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일을 위해 온전히 준비된 의로운 인격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선한 일들 중 첫 번째 것은 죄인을 구원하는 일이다. 전도는 우리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일이다. 그것은 죄인을 영원한 지옥 형벌로부터 영광스런 천국으로 건져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일을 위해 쓰이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날마다 성경을 읽고 배우고 묵상하며 행함으로써 교리-사상적인 온전함과 행위-윤리적인 온전함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법적으로는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나, 실제적으로도 의로운 인격으로 나타나야 한다. 구원의 목표는 선한 일을 위해 사는 것이다. 선한 일 중의 첫 번째는 지옥 갈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이다. 우리가 지식적으로, 인격적으로 잘 준비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전도의 일과 그 외의 하나님의 선한 일들에 쓰임받을 것이다.

[디모데전서 5장 은혜로운 말씀] 과부와 장로에 대한 교훈(딤전 5:1-25)

 

[디모데전서 5장 은혜로운 말씀] 과부와 장로에 대한 교훈(딤전 5:1-25)

디모데전서 5장에서는 과부와 장로와 목회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부를 교회에서 존대하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장로를 우대해야 할 것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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