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 알쓸잡

[누가복음 12장 헬라어 강해] 성령 훼방 죄(눅 12:8-12)

복음의 능력 2021. 6. 13. 13:47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누가복음 12장 헬라어 강해 중에서 성령 훼방 죄라는 성경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 앞에서 너희가 나를 시인하면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시인한다고 했습니다.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면 예수님도 마지막 종말에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한다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말로 예수님을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지만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원죄가 해결되지 않은 사람은 성령을 모독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지 못한 자들이 성령을 모독하여 구원받지 못합니다. 자신도 구원받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까지도 구원받기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성령을 모독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 훼방 죄(눅 12:8-12)

 

8절 레고 데 휘민 파스 호스 안 호몰로게세 엔 에모이 엠프로스덴 톤 안드로폰 카이 호 휘오스 투 안드로푸 호몰로게세이 엔 아우토 엠프로스덴 톤 앙겔론 투 데우

눅 12: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12:8

사람 앞에서...시인할 것이요- 본문에서 반복되고 있는 '앞에서'(엠프로스덴)는 공개적인 고백을 강조하는 말로 판사 앞에서 증언하는 것을 연상시킨. '나를시인하면'(호몰로게세 엔 에모이)을 직역하면 '내 안에서 고백하면'의 뜻이 된다. 이것은 예수께 대한 고백이 단지 하나의 당위성 때문에가 아니라 진정으로 예수 안에 사는 삶의 결과로써 표현되어야 하는 것임을 뜻한다.

살아계신 주님과의 신령한 교제와 아울러 구체적인 결실을 맺어 보이는 생명력 있는 신앙 고백이야말로 오늘날 성도들에게 가장 절실히 요청되는 자태(姿)이다. 마태의 본문은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대신 내 아버지 앞에서"로 서술되어 있는데, 누가는 법정에서의 증언을 염두에 두고 있고 마태는 하나님과 예수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9절 호 데 아르네사메노스 메 에노피온 톤 안드로폰 아파르네데세타이 에노피온 톤 앙겔론 투 데우

눅 12: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12:9

사람 앞에서...부인함을 받으리라 - 앞절에서의 긍정적인 약속이 여기에서는 부정적인 심판의 가능성으로 제시된다. 예수를 부인한다는 말은 단지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부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수의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교만이나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고 그의 가르침을 반대하는 행위까지도 모두 포함된다. 한편 8,9절 전체의 의미는 바른 신앙적 삶에 대한 격려와 비신앙적 삶에 대한 심판 경고 등 양자를 모두 포함 하지만, 문맥상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분노에 의한 핍박이 예상되는 대목이라는 점에서(11:53,54) 후자의 의미가 조금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10절 카이 파스 호스 에레이 로곤 에이스 톤 휘온 투 안드로푸 아페데세타이 아우토 토 데 에이스 토 하기온 프뉴마 블라스페메산티 우크 아페데세타이

눅 12:10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12:10

인자를 거역하면...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 마태와 마가는 바알세불 논쟁과 관련하여 본문의 말씀을 다루어가고 있는데 비해(마 12:31,32; 막 3:28,29, 누가는 핍박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그리스도의 증인의 자리에 담대히 서라고 격려하는 문맥에서 이 말씀을 기록한다. 그러나 위 말씀들에 의미는 거의 동일하다고 보아도 무방하겠다.

11절 호탄 데 프로스페로신 휘마스 에피 타스 쉬나고가스 카이 타스 아르카스 카이 타스 엑수시아스 메 메리므나테 포스 에 티 아롤로게세스데 에 티 에이페테

눅 12:11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12:11

회당과 정사 잡은 이와 권세 있는 이 - 이 말씀은 제자들이 당할 고난 중 죄인으로 법정에 서게 될 것에 관한 내용이다.'회당'이 유대인의 법정을 뜻한다면 그 외의 것은 이방인의 법정을 뜻한다고 볼 수 있고 '회당'이 종교로부터의 핍박을 뜻한다면 그 외의 것은 정치권력으로부터의 핍박을 뜻할 수 있다. 제자들은 동족과 이방인, 종교와 정치 세력으로부터 오는 모든 종류의 핍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나 성령께서 함께 하는 한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격려의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삼엄한 산헤드린(Sanhedrin) 공회나 로마에서 파송된 총독의 법정 앞에서 스데반 혹은 바울 등이 담대히 진리의 증거자로 설 수 있었던 것도 성령께서 함께 해 주셨기 때문이다(7:2 ff.; 24:10-21).

대답하며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폴로게세스데'는 전문적 법률 용어로 '법적으로 자신을 옹호하거나 변호하는 발언을 하다'는 뜻이며 본절이 법정에 서게 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말이다. 제자들은 두 가지 의미에서 자신들을 변호해야 할 것이다. (1) 자신들의 육체적 안전을 위해 무죄함을 변호해야 하고, (2) 자신들이 선포하고 행하는 사역의 정당성을 변증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떻게 하여 법정의 심판관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까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12절 토 가르 하기온 프뉴마 디닥세이 휘마스 아우테 테 호라 하 데이 에이페인

눅 12:12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12:12

성령이...가르치시리라 - '곧 그때에'라는 표현은 제자들이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성령의 도우심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극적으로 표현해 준다. 성령께서 제자들을 위기 상황으로부터 기적적으로 구출해 준다거나 방해 세력을 분쇄한다고 말하지 않고 꼭 필요한 말을 가르치신다고 하신 점에 유의하자. 이것은 성령께서 결코 기적이나 무력을 사용하기보다는 제자들을 무력한 객체로서가 아니라 주체로서 그리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게 하며 위기의 상황조차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는 정공법(正攻法)을 채택하신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 약속의 말씀은 베드로(4:8-12), 스데반(6:10), 바울(딤후 4:17) 등에게서 실제로 성취되었다.

 

 

[창세기 18장 히브리어 강해] 소돔과 고모라 멸망 예언(창 18:16-21)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18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소돔과 고모라 멸망 예언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찾아왔던 세 천사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할 것에

skh12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