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사도 하나님 말씀] 마가 - 도망간 젊은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12 사도 하나님 말씀 중에서 마가라는 신약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가 - 도망간 젊은이

 

1. 체포당하는 예수

 

1) 배반하는 제자

고전8: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고전8: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로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행1: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

예수님의 제자는 열두 명이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예수님을 배반한 제자는 가룟 유다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재정을 맡아 관리하던 제자였습니다. 평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위해 헌금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모든 제자들이 쓸 돈을 가지고 운영했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많은 이적과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도 들었지만 결국은 스승을 배반하는 위치에 서고 말았습니다. 탐욕에 눈이 먼 그는 스스로 대제사장들을 찾아가 은 삼십에 자기 스승을 팔았습니다. 그는 후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2) 부인하는 제자

요일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딛1:16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는 주님이 체포되어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가시게 되었을 때 멀찍이 따라 들어갔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을 보았던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그에게 예수와 함께 있었던 자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하였습니다. 체포되기 전에 주님께서는 절대로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는 베드로에게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눅 22:34)고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 부인하고 난 다음에 닭이 울었습니다.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베드로는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3) 도망가는 제자들

마26:55 그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마26: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하였고,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하였습니다. 그 밖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체포되자 뿔뿔이 흩어져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공생애 기간 동안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시는 기적도 보았습니다. 물 위로 걸으시며, 풍랑이는 바람과 바다를 향해 잠잠하라고 명령하실 때 바다도 순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보았습니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기사와 이적을 체험했으면서도, 주님이 유대 관원들에게 체포되자 그만 도망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와 같습니다.

 

2. 도망가는 젊은이

 

1) 마가 요한

행12: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골4: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본문에서 한 청년이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청년이 마가복음의 저자인 마가 요한이라는 데 많은 학자들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대개의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체포당하시기 전에 최후 만찬을 하신 장소를 마가 요한의 집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과 최후 만찬을 마치고 함께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을 때 자기 집에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마가는 얼떨결에 예수님을 따라나섰던 것으로 보입니다.

 

2) 도망가는 마가

막14:51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막14:52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행15: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예수님께서 최후 만찬을 마치시고 그의 제자들을 데리고 감람산으로 향하셨습니다. 이를 본 마가는 얼떨결에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그러던 마가는 대제사장의 무리들에게 붙잡히자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급히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는 제사장의 무리들이 자신을 붙잡자 몹시 겁이 났습니다. 그는 겁이 많은 청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훗날 바울과 바나바의 제1차 선교 여행 때 수종자로 동행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선교 여행의 고통이 닥치자 도중에 고향으로 돌아오기도 하였습니다.

 

3) 복음의 일꾼이 됨

막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딤후4: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마가는 예수님을 따르던 청년으로서 두 번씩이나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마가를 주님은 버리지 아니하시고 그를 당신의 종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마가로 하여금 마가복음의 기록자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마가는 사도 바울에게 많은 유익을 끼쳤습니다. 그는 겁이 많고 의지가 매우 약한 사람이었으나, 후에는 신앙이 급성장하여 복음 사역에 큰 역할을 한 거물이 되었습니다.

 

3. 담대해지는 비결

 

1) 기도에 힘씀

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롬8: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담대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들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나약해져 시험을 이기지 못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을 입는 첩경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강한 능력을 입어 담대하게 됩니다.

 

2)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 것

행4: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환경이나 사람을 두려워하면 나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가가 도망한 것이나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한 이유는 그들이 사람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담대해지는 것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임과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절대자임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도움

히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시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사람이 담대해지기 위해서는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보다 더 근원적인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사람이 애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담대하게 됩니다. 모세가 바로 왕 앞에서 담대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성경 마태복음] 동방 박사의 예수님 경배(마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