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미리암 - 반역과 심판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중에서 미리암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리암은 모세에게 대적하여 하나님께 진노를 받았습니다. 자신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모세보다 못한 것이 없으며 모세의 누이라는 것으로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했을 때 영적인 것에 도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싫어했습니다. 영적 권위에 도전하는 것을 하나님은 싫어합니다. 모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미리암 - 반역과 심판

 

1. 모세의 결혼

 

1) 모세의 결혼

출2:21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출18:3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출18: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모세는 40세에 동족을 돌아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으나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충분한 연단을 받지 못하여 혈기로 사람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는 미디안 광야로 도주하여 살다가 미디안 제사장의 딸인 십보라와 결혼하여 두 명의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결혼은 그다지 행복한 것은 못 되었습니다. 그의 아내인 십보라는 모세의 좋은 반려자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녀는 사려가 깊지 못했고(참조, 출2:16-20), 모세의 신앙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참조, 출 4:24-26). 모세의 심정은 그가 지어 준 아들들의 이름에 잘 나타나 있는데, 거기에는 사랑이나 평안함보다는 외로움과 하나님에 대한 감사만이 나타나 있습니다.

 

2) 모세의 재혼

말2: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출12: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본문에는 모세의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모세는 구스 여인을 아내로 취하였습니다. 모세가 본처를 두고 재혼을 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으나 하나님께서 모세를 대하시는 것을 보면, 아마도 십보라가 죽은 후에 다시 결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본처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다른 여인과 결혼했다면 율법을 전수한 모세 자신이 그것을 어긴 셈이 되고, 그랬다면 하나님이 그를 옹호하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스는 에티오피아를 가리킵니다. 아마도 이 여인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당시에 함께 따라 나온 잡족에 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이 구스 여인을 취하게 하신 것은 이방인에게도 구원을 하실 것을 예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만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거시적으로 이방인들도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재혼의 의미 

신7:3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마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흔히 이 분문은 사역자가 어떠한 잘못을 해도 비방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의 증거 구절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본문이 가르치는 바는 그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모세의 결혼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결혼은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지 말라는 계명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위배되는 것이 있다면 미리암이나 아론이 아닌 모세가 벌을 받아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 명령의 영적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역시 그 의미를 잘 알았기 때문에 비록 가나안 여인이지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진 라합과 살몬의 결혼을 허락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결혼한 구스 여인은 하나님을 신앙하는 여인으로서 모세와 결혼하기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방 여인들을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이든지 이방 백성이든지 상관없습니다. 미리암은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지 못하고 모세를 비방했기 때문에 진노를 받았습니다.

 

2. 비방

 

1) 비방

시50: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마18: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그러나 아론과 미리암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제사장과 선지자의 직책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모세가 이방 여인을 취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도자가 잘못했을 때 그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들은 공식적으로 모세를 비난하고 깎아내렸습니다. 그들은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대화를 한 후에 공식적인 지적을 했어야 했는데 그들은 단지 비방만을 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주님도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빼라고 했습니다. 자신에게도 죄기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무조건 비방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2) 질투

민16: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라엘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민16: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이러한 이들의 태도는 이들이 올바른 동기에 의해서 모세의 잘못을 지적한 것이 아님을 보여 줍니다. 이들의 동기는 모세의 잘못을 지적하여 고치는 것이 아니라, 모세를 깎아내리고자 하는 질투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들은 일방적으로 모세가 잘못했다고 비방하여 이스라엘의 모세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렸습니다. 아마도 이들에게는 동생이면서도 자기들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모세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고라와 모세는 사촌지간인데 아론은 대제사장 모세는 영적 지도자로 있으니 질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반역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직분에 대한 반역으로 심판했습니다. 고라도 성막에서 가장 중요한 기구를 운반할 수 있는 직분을 맡았는데도 그것을 싫어하고 다른 사람의 직분을 탐내다가 결국 멸망받았습니다.

 

3) 반역

민17: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이들의 질투와 비방은 결국 반역적인 생각에까지 이르게 했습니다. 이들은 모세가 하나님의 법을 어겼으므로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대신하여 지도자가 될 사람은 하나님과 대화한 자신들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물론 이들이 모세와 동등할 수는 없었지만 작은 것이라도 부풀려서 자신들을 크게 보여야 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직분에 대한 반역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충성스럽게 일을 하면 하나님은 큰 보상을 허락해 주십니다.

 

3. 심판

 

1) 하나님의 옹호

행8:32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민12: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모세는 이들의 비방과 반역에 대하여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으며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모습은 모욕을 참으신 예수님을 연상케 합니다. 온유한 모세를 변호하는 이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세 사람을 부르시어 모세의 특별함을 말씀하시고 그들을 향해 진노하셨습니다. 미리암과 아론은 품어서는 안 될 생각을 품었던 것이며, 그것은 곧 하나님께 대한 반역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신약에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비방해서는 안 됩니다. 

 

2) 문둥병에 걸림

왕하5: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하나님이 떠나신 후 미리암은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아론이 제외된 것은 미리암이 이 사건의 주동자였음을 보여 줍니다. 이전에 자신의 동생을 사랑하여 돌보던 미리암도 시기와 질투에 물들어 범죄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고대에 있어서 문둥병은 하늘이 내린 벌로 보았으며, 실제로 하나님께서 문둥병을 벌로 내리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3) 격리

레13:46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신24:9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리암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할지니라 

  
아론의 회개와 모세의 중보 기도로 미리암은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둥병에 대한 규례대로 칠일 간은 진밖에 격리시켜야 했습니다. 이 사실은 온 이스라엘에 퍼졌고, 이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반역의 결과를 생생히 보여 주는 실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후에도 미리암의 예를 들어 경계하기도 하셨습니다. 시기와 질투는 자신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노아방주 PPT 하나님 말씀] 너는 방주를 지으라(창 6: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