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16장 짧은 설교 중에서 자족한 삶이라는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자족한 삶
성경/출 16:2-15; 빌 1:21-30, 마 20:1-16
본문은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을 위해 메추라기와 만나를 예비하신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에서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험하거나, 필요로 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의 표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불안정한 자유보다는 애굽에서의 삶을 더 선호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4절에서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 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시험하시는데 그것은 그들에게 단지 일용할 양식만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만나’라는 말은 아람어에서 온 것으로 , 그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것입니다. 이 만나는 요 6:31-59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복음서 기자는 만나를 성만찬의 예표적 선물로 보았습니다.
요06:47-58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52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 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광야에서의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은 계속되는 모티브로서, 하나님은 배고픈 자에게 즉각적인 구원자임을 약속하셨습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신 만나와 메추라기는 애굽에서 농사를 짓다가 온 사람들에게는 전연 새롭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반드시 언급해야 할 내용은 안식일을 지키는 일입니다.
본문의 메시지는 “하나님은 항상 주신다는 것을 이스라엘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것은 일용할 양식입니다. 남은 자도 부족한 자도 없었습니다”라는 것입니다.
고후08:14-15 “이제 너희의 유여한(풍족한) 것으로 저희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저희 유여한(풍족한) 것으로 너희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평균하게 하려 함 이라,15 기록한 것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빌립보서1:20:30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대적하는 자들에 대해 담대하게 대처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이 자신의 것이 아니며 전적으로 주님의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은 교회의 손실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한편 25-26절“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이것을 확실히 아노니,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의 말씀처럼 바울의 기대가 성취되었는지 그 여부는 정확히 알 길은 없습니다.
바울은 27절에서“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개인적인 자신의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꾸어 빌립보교회의 목회적인 필요에 대해 강조하는데 빌립보교회에 대한 그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그들이 하나가 되어 대적자들 속에 직면한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이를 위한 끊임없는 믿음의 경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목표는 복음에 대한 신앙입니다.
마태복음 20:1-16
포도원 품꾼의 비유는 오직 마태에게서만 나타납니다.
본문은 앞장과 연결된 것으로 마태는 천국에서의 보상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여기에 삽입하였습니다. 주제 면에서는 눅15장의 비유와 비교해 보면, 본문의 비유는 몇 가지 면에서 원초적으로 강조되어야 합니다.
첫째, 일꾼들은 모두 똑같은 임금을 받는다. 하나님은 인간들의 산술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선하신 방법대로 지불하십니다.
둘째, 늦은 시간인데도 주인은 일꾼을 찾으셨습니다. 이만큼 이 일은 긴급한 일이 었습니다. 포도 수확기에 비 피해를 막기 위해 보다 많은 일꾼이 필요하듯 마지막 심판의 날 보다 많이 구원시키기 위해 많은 일꾼을 부르십니다.
셋째, 주인은 선행에 의지하지 않고 은혜의 원리에 따라 행동하십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메시지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의로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서 론>
오늘의 성서일과는 우리에게 자족한 삶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은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을 기대했지만 정작 그들 앞에는 막막한 광야만이 펼쳐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불평과 원망으로 점절된 불신앙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눈으로 자신들의 역사를 회고해 볼 때 (시105편의 대서사시에서처럼) 감사와 감격의 고백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항상 주시는 분이십니다.(출16:2-15)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할 때는 이 사실을 망각할 때였습니다. 자유하면서도 자유의 의미를 몰랐고, 은혜를 받았으면서 이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필요를 알고 계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심으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일용할 양식에 만족해야 합니다.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않았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2. 자신의 삶이 최상의 상황이라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빌1:20-30)“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 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가릴는지나 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24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 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를 인하여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27 오직 너희는 그리 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 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 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 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기쁨의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그비결은 자신의 삶의 주인은 분명 주님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지금의 상황을 자신에게는 최선의 상태라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죽음까지도 유익하다고 담대히 말한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지배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가 가능한 것입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방법대로 보상받는 품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20:1-16)“천국은 마치 품군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 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저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군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 보내고, 3 또 제 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저희 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저희 가 가고,
5 제 육시와 제 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 십일 시에도 나가 보니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7 가로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섰느뇨 가로되 우리를 품군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가로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군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 십일 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 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이윤을 많이 남기시는 분이 아니고,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일자리를 주시며, 또한 품삯도 자신의 선하신 방법대로 지불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일한 만큼 지불하신 것이 아니라 사랑의 원리에 따라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의로움을 깨닫는 여기에서 비로소 우리는 자족하는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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