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 알쓸잡

[창세기 20장 성경 좋은 말씀] 아비멜렉이 사라를 빼앗음(창 20:1-18)

복음의 능력 2022. 1. 29. 12:32
반응형

창세기 20장에서는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를 빼앗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라를 아비멜렉이 데려갔을 때 하나님이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서 손을 대지 못하게 했습니다. 사라는 하나님이 선택한 이삭을 낳아야 합니다. 그런데 아비멜렉고 동침하게 되면 안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지키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아 버리는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아비멜렉이 사라를 빼앗음(창 20:1-18)

 

[1-2] 아브라함이 거기서 남방으로 이사하여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우거하며 그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보내어 사라를 취하였더니.

아브라함은 헤브론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하다가(13:18; 18:1) 남방으로 옮겨 가데스와 술 사이에 살다가 그랄에 우거하였다(원문). 남방(네게브)은 헤브론에서 애굽 시내와 가데스 바네아까지의 남쪽 지역을 가리킨다. 그는 그랄에 거하면서 그 아내를 자기 누이라고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아내를 빼앗겼다.

가나안 땅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애굽에 내려가 우거할 때에도 그 아내를 잃어버린 일이 있었는데(12:15), 이번이 두 번째이었다. 사라는 89세가 된 때에도 여전히 아름다웠던 것 같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했으나 거짓말함으로써 자기 목숨과 아내를 맞바꾸었다. 거짓말은 죄악이다. 사람이 범죄하면 어려운 일을 당할 것이다.

[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취한 이 여인을 인하여 네가 죽으리니 그가 남의 아내임이니라.

그날 밤 하나님께서는 아비멜렉에게 꿈에 나타나 네가 남의 아내를 취하였으므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꿈에 말씀하시는 것은 옛시대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한 방법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비멜렉에게 죽음으로 위협하셨다. 그것은 남의 아내를 취한 것이 죽을 만한 큰 죄라는 사실을 전제한다(20:10). 죽음의 위협은 사람에게 가장 두려운 것 중의 하나이다. 아브라함이 비록 연약하여 거짓말을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비상한 개입으로 위기에서 그와 그의 아내 사라를 건지셨고 보호하셨다.

[4-7]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아니한 고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그가 나더러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않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못하게 함이 이 까닭이니라.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 줄 알지니라.

아비멜렉은 그 여인을 가까이 아니하였으므로 하나님께 대답하였다.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그가 나더러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이 말을 보면 아비멜렉은 상당히 도덕적 인물이었던 것 같다. 세상에서도 도덕적 인물이 인정을 받고 지도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은 꿈에 말씀하셨다.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않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못하게 함이 이 까닭이니라.” 하나님은 그가 비교적 양심적인 인물임을 인정하셨다. 그래서 그를 막아 그로 그에게 범죄치 않게하였다고 말씀하셨다. 사람의 죄는 다 하나님께 대한 죄이다. 요셉은 주인 보디발의 아내와의 불륜이 큰 악이며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39:9). 다윗도 밧세바를 범한 죄를 회개하면서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다”고 고백하였다(51:4).

6절에 여인에게 가까이 못하게 함이라는 원어는 여인을 만지지 못하게 함이라는 뜻이다. 본문은 간음이 큰 죄라는 사실을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 줄 알지니라”고 죽음으로 그를 위협하셨다. 그것은 아브라함을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이었다.

[8-9] 아비멜렉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신복을 불러 그 일을 다 말하여 들리매 그 사람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관대 네가 나와 내 나라로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치 않은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아비멜렉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모든 신하들을 불러 그 일을 말했다. 사람들은 심히 두려워하였다. 아비멜렉은 또 아브라함을 불러서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관대 네가 나와 내 나라로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치 않은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라고 말했다. 아비멜렉은 남의 아내를 취하는 것이 큰 죄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또 그가 왕으로서 그런 죄를 지으면 온 나라가 죄에 빠진다고 깨닫고 있었다. 이것은 양심에서 나온 판단이며 세속사회에 주신 하나님의 일반적 은혜이다.

[10-13]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의견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아브라함이 가로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를 인하여 사람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또 그는 실로 나의 이복(異腹)누이로서 내 처가 되었음이니라. 하나님이 나로 내 아비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네가 무슨 의견으로 이렇게 하였느냐?”고 묻자, 아브라함은 대답하기를,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를 인하여 사람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또 그는 실로 나의 이복(異腹)누이로서 내 처가 되었음이니라. 하나님이 나로 내 아비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고 하였다.

아브라함은 그랄 사람들이 자기를 죽일까봐 두려워서 아내를 자기 누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세속사회에서 참된 도덕적 행위를 기대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16:6). 그는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여 거짓말하는 죄를 지었다.

사라가 그의 이복누이이기는 하였다. ‘나의 이복누이라는 구절은 원문에 나의 아버지의 딸이지만 나의 어머니의 딸은 아닌 나의 누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 사라는 그의 아내이므로 나의 누이라는 말은 반쯤 거짓말이며, 반쯤 거짓말도 일종의 거짓말이었다.

[14-16]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노비를 취하여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너 보기에 좋은 대로 거하라 하고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풀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선히 해결되었느니라.

아비멜렉은 양들과 소들과 노비들을 아브라함에게 주었고 그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었다. 또 그는 아브라함에게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너 보기에 좋은 대로 거하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라에게 내가 은 천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풀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선히 해결되었느니라”고 말했다. ‘네 수치를 푼다는 원어는 문자적으로는 너를 위해 눈을 가리운다’는 뜻이다. 아브라함은 연약 때문에 당했던 그 위기에서 구원을 얻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비상한 개입으로, 그의 크신 긍휼과 돌보심으로 된 일이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17-18]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연고로 아비멜렉의 집 모든 태를 닫히셨음이더라.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셔서 출산케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때문에 아비멜렉의 집 모든 태를 닫으셨었기 때문이다.

창세기 20장은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가 사람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면 범죄하게 되고, 범죄하면 아내를 빼앗기는 것 같은 어려운 문제를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자는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그는 범죄하는 자에게 최종적으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주께서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셨다(10:28).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영원한 지옥 형벌만 두려워하자.

둘째로, 사람은 도덕적이어야 한다.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에 비추어 도덕적이어야 하고, 적어도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도덕적이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양심을 주셨고 양심은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율법이다. 옛날 그랄 왕 아비멜렉은 남의 아내를 취하는 것이 큰 죄임을 알고 있었다. 도덕성은 하나님의 일반적 은혜이며, 사회의 도덕성은 그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둥이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계명들은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 사회의 도덕성이 무너지면 그 사회는 자멸하고 말 것이다. 왕이 범죄하면 나라가 환난을 당하고 부모가 범죄하면 가정과 자녀들이 그러할 것이다. 부도덕한 사회는 망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와 우리 사회가 도덕적인 사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힘써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만 경외하며 의지하고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할 때 죄악을 떠나며 도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오늘날도 우리를 위험에서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며 여인의 태를 닫기도 하시고 열기도 하신다. 그는 모든 일을 행하시는 주권적 섭리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 경외하며 의지하고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로마서 4장 강해 설교말씀] 아브라함의 예(롬 4:1-25)

 

[로마서 4장 강해 설교말씀] 아브라함의 예(롬 4:1-25)

로마서 4장에서는 바울이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할례나 행위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니라 여호

skh12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