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1장 히브리어 성경주해 중에서 둘째 날과 셋째 날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성경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둘째 날에는 하나님이 궁창을 창조하셨습니다. 셋째 날에는 땅과 바다와 땅 위의 식물을 창조하셨습니다.
둘째 날과 셋째 날 창조(창세기 1:6-13)
창 1: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창 1: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 1: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창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 1: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창 1: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히브리어 성경을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6절은 바요메르 엘로힘 예히 라키아 베토크 하마임 비히 마브딜 벤 마임 라마임입니다.
=================================1:6절
물 가운데 - 여기서의 물은 지구 표면을 덮고 있던 물(2절)을 포함한 우주의 모든 수분(水分)을 가리킨다.
궁창(라키아) - 원어상 의미는 '두들겨 넓게 펼친 판(板)'이란 뜻. 따라서 고대 히브리인들의 개념상 '라키아'는 별과 달이 붙어 있고, 하늘 위의 물을 받치고 있으며, 높은 산들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 단단한 하늘의 금속판(firmament)을 가리킨다(욥 26장, 히브리인들의 궁창 개념).
7절은 바아스 엘로힘 에트 헤라키아 바야브델 벤 하마임 아쎄르 미타하트 라라키아 우벤 하마임 아쎄르 메알 라키아 바예히 켄 8절은 바이크라 엘로힘 라라키아 솨마임 바예히 에레브 바예히 보케르 욤 셰니입니다.
================================1:7절
궁창 아래의 물 - 바다를 비롯한 지구 상의 모든 물.
궁창 위의 물 - 구름이 수증기 상태로 대기권 속에 떠 있는 모든 수분, 이것이 응집되어 지구 상에 떨어지는 것이 곧 비나 눈, 우박이다. 노아 당시까지 궁창 위에 있었던 물은 떨어지지 않았다. 홍수 심판 때 궁창 위에 있었던 물이 모두 쏟아져 내렸다. 노아 당시까지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노아가 홍수가 오니 방주를 만들라고 해도 사람들이 믿지 못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이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믿고 방주를 만들었다.
그대로 되니라 - '그대로'는 '명하신 대로 확실히' 또는 '틀림없이'의 뜻. 천지가 하나님의 명하신 바대로 창조된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1:8절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 이로써 하나님께서 만드신 '궁창'이 무엇인지 분명히 드러났다. 한편 '하늘'에 해당하는 원어 '쇠마임'은 '높다'에서 유래한 말로 아주 높이 그리고 끝없이 펼쳐져 있는 대기권 전체를 가리킨다(욥 26장, 히브리인들의 궁창 개념). 솨마임에는 이미 물이라는 마임의 히브리어 단어가 숨어있다. 하늘에는 물이 있었다. 영적인 생명수는 하늘에서 내려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수다.
9절은 바요메르 엘로힘 이카부 하마임 미타하트 하솨마임 엘 마콤 에하드 베테라에 하야바솨 바예히 켄 10절은 바이크라 엘로힘 라야바솨 에레츠 우레미크베 하마임 카라 야밈 바야르 엘로힘 키 토브입니다.
=================================1:9절
물이... 뭍이 드러나라 - 이처럼 물과 뭍이 제각기 적절한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됨으로써 지구는 마침내 각종 생물이 서식(棲息)할 수 있는 곳으로 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11, 12, 20, 21절) 뭍이 드러나는데 수동태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에 의해서 땅이 드러나고 있음을 말한다.
===============================1:10절
칭하시고(카라) '선언하다'(렘 34:15), '공포하다'(레 23:21)란 뜻. 즉 권위를 가지고 공식적으로 언명함을 뜻한다. 고대 셈족 문화권에서 이름을 부여하는 행위는 주권이나 소유권의 행사를 의미한다.(왕하 23:34;24:17). 따라서 우리는 천지를 창조하신 후 방기(放棄)하신 것이 아니라 창조물의 이름을 지어 주는 하나님의 명명(命名)행위에서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지배권 주장이 선명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모든 존재와 생명의 참된 주인은 오로지 하나님 한분뿐임을 암시한다.
11절은 바요메르 엘로힘 타드셰 하아레츠 데쎄 에세 마즈리아 제라 에츠 페리 오세 페리 레미노 아쎄르 자르오 보 알 하아레츠입니다.
=================================1:11절
풀과...채소와...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 - 70인 역은 '채소의 어린싹과 과일의 나무'로 번역, 2종류의 식물로 이해하고 있다. 이러한 해석도 가능은 하지만 개역 성경과 같이 3종류의 식물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각기 종류대로 - 1장에서만도 10회나 사용된(11, 12, 21, 24, 25절 등) 이 표현은 창조 시 모든 생물은 이미 독특하게 구별된 종(種, species)의 형태로 창조되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각기 종류대로'를 뜻하는 히브리어 '레미노'는 '종류'(Kind), '종'(species)을 뜻하는 '민'에서 파생된 말인데, 성경에서 이 말은 매 종류와 까마귀 종류, 개 종류와 고양이 종류 등 제각기 독특하게 구별된 종(種)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지 결코 매와 까마귀, 그리고 개와 고양이의 조상으로서 어떤 기본적인 소수의 종류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생물학적 변천 과정을 거쳐 저급한 종에서 고등한 종으로의 발전이나, 종과 종 사이의 상태 변이를 주장하는 진화론( evolution theory) 은 비성서적 견해이다.
12절은 바토체 하아레츠 데쎄 에세 마즈리아 제라 레미네후 베에츠 오세 페리 아쎄르 자르오 보 레미네후 바야르 엘로힘 키 토브 13절은 바예히 에레브 바예히 보케르 욤 쉘리쉬입니다.
===============================1:12, 13절
셋째 날은 하나님께서 최초로 생명체를 창조하셨다는 의의를 지닌다. 한편 여기서 '풀'은 이끼류와 같은 은화식물을 대표하는 말로 구분 지을수 있으나 '열매 맺는 나무'와 더불어 지구 상의 모든 식물군을 가리키는 점층 법적 표현으로 이해하는 것이 무난하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식물들을 창조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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