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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2장 강해 설교말씀] 하나님의 긍휼하심(욜 2:1-32)

복음의 능력 2022. 4. 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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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2장에서는 유다 백성에게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 촉구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니 하나님께서 심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버리고 세상으로 돌아간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징계를 내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 하심(욜 2:1-32)

 

1-17, 마음을 찢고 내게로 돌아오라

[1-3]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성산에서 호각을 불어 이 땅 거민으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빽빽한 구름이 끼인 날이라. 새벽빛이 산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 같은 것이 자고(自古) 이래로 없었고 이후 세세에 없으리로다.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 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 후의 땅은 황무한 들 같으니 그들을 피한 자가 없도다.

모든 날이 다 하나님의 날이지만, 특히 그 날은 하나님께서 심판과 징벌을 시행하시는 여호와의 날이다. 그 날은 어둡고 캄캄한 날, 빽빽한 구름이 끼인 날이다. 그 날에는 기쁨과 행복과 평안과 희망이 없고 슬픔과 불행과 고통이 가득할 것이다. 이 일은 장차 온 세상에 임할 하나님의 마지막 대심판을 예표한다. 마지막 심판 날에는 온 땅이 뜨거운 불로 태워질 것이다(벧후 3:7, 10).

[4-11] 그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그들의 산꼭대기에서 뛰는 소리가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초개[지푸라기]를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항오(行伍)[대열]를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그 앞에서 만민이 송구하여 하며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그들이 용사같이 달리며 무사같이 성을 더위잡고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행하되 그 항오(行伍)를 어기지 아니하며 피차에 부딪히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행하며 병기를 충돌하고 나아가나 상치 아니하며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더위잡고 오르며 도적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일월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여호와께서 그 군대 앞에서 소리를 발하시고 그 진은 심히 크고 그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메뚜기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이나 전마(戰馬) 같고 그 소리는 병거들의 소리나 불꽃이 지푸라기를 사르는 소리와도 같을 것이다. 그것들은 대열을 지키며 싸우는 군대 같을 것이다. 그 앞에서 모든 사람은 고통스러워하고 낯빛이 창백해질 것이다. 그것들은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벽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오르며 도적같이 창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떨고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 군대의 사령관이시다. 그 진영은 심히 크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강한 군대이다. 여호와의 날은 크고 참으로 두려울 것이다. 그 날을 감당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12-14]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뉘우치시며]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회개는 하나님의 명령과 뜻이다(17:30). 사람은 재앙의 임박함 때문에라도 회개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이제라도회개하라고 하셨다. 회개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회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되 마음을 다하여 해야 한다. 마음은 경건의 좌소이다. 회개하는 자는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야 하고 삶의 즐거움을 끊어버리고 애통하며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한 마음을 받으신다(34:18; 51:17). 회개의 근거는 하나님의 긍휼이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애가 크시며 재앙에 대해 뉘우치실 것이기 때문에, 사람은 회개해야 한다.

[15-17]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요엘 선지자는 한 날을 거룩히 구별하여 국가적 금식일로 선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다 모여야 한다. 나이든 장로들과 노인들도, 소아와 젖 먹는 자도 모여야 한다. 물론 젊은이들과 장년들도 포함되어야 한다. 심지어 신랑과 신부도 포함되어야 한다.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은 눈물로 회개의 기도를 올리고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해야 할 것이다. 죄인들은 하나님의 긍휼에 호소하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다. 메뚜기 재앙이 오면, 나라는 황폐하게 되고 이방 나라들은 유대 땅을 쉽게 점령할 것이며, 이방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욕할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의 메뚜기 재앙은 마지막 대심판을 예표한다. 오늘날 세계 곳곳의 홍수, 폭설, 전염병, 지진 등의 자연재해는 그 날의 전조들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휘하시는 3차 세계대전 같은 마지막 재앙들을 대비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있음을 알고 참 회개와 경건과 거룩과 의의 삶으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대비하자.

둘째로, 하나님의 재앙을 피하는 길은 회개뿐이다. 하나님의 재앙의 날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참된 회개, 즉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며 마음을 다해 금식하며 통회하며 돌이키는 것이다. 국민적 회개와 교회적 회개만이 하나님께서 내리신 국가적 재앙을 극복하는 길이다.

18-32, 회복의 응답

[18-20] 그때에 여호와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인하여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로 열국 중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내가 북편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전군은 동해로, 그 후군은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참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고 자기의 땅을 아끼시고 그들을 위해 열심을 내시고 그들을 그 재앙에서 구원하시고 다시 회복의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중심이 뜨겁다는 원어(카나)질투하다(KJV, NIV), ‘열심을 내다(NASB)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 곧 일상생활의 필수적 양식과 하나님을 섬길 때의 필수적 재료를 주실 것이다. 그는 그것들을 그들에게 흡족하게, 풍성하게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북편 군대라고 표현된 메뚜기 떼를 동쪽의 사해와 서쪽의 지중해로 들어가 죽게 하실 것이다. 그는 그 거대한 곤충의 떼의 상한 악취가 오르게 하실 것이다. 19-20절에 세 번 사용된 내가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심을 강조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열국 중에서 욕을 당치 않게 하실 것이다.

[21-24] 땅이여, 두려워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 들짐승들아, 두려워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큰 일을 행하실 것이다. 메뚜기 재앙은 하나님의 징벌이었고 그 재앙을 거두시고 이스라엘에게 회복을 주시는 것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심으로 이스라엘은 회복될 것이다. 하나님의 큰 일은 음식을 풍성하게 주시는 것으로 표현된다. 들의 풀들은 싹이 나며 나무들은 열매를 맺고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는 힘을 낼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하게 주실 것이다. 그 결과로, 밀과 새 포도주와 기름이 풍성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일, 곧 회복의 일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것이다. 징벌의 때에는 그들이 금식하며 울며 마음을 찢어야 했으나(2:12), 회복의 때에는 그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다.

[25-27]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주리니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를 기이히 대접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한 자들에게 메뚜기 재앙의 햇수대로 갚아주실 것이다. 그들은 풍족한 양식을 얻을 것이다. 사사기를 보면, 하나님의 징벌의 햇수보다 평강의 햇수가 훨씬 더 길었다. 예를 들어, 옷니엘 때에는 8년간 징계를 받았으나 40년간 평안을 얻었고, 에훗 때에는 18년간 징계를 받았으나 80년간 평안을 얻었고, 기드온 때는 7년간 징계를 받았으나 40년간 평안을 얻었다. 다윗은, “그 노염은 잠깐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라고 말했다(30:5). 전에는 하나님께 예배드릴 여건도 되지 못했고 사모하는 마음도, 바칠 제물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께서 영적인, 물질적인 모든 것을 넉넉히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또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라고 두 번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영영히라는 원어(레올람)영원히라는 뜻도 있으나, 또한 오랫동안이라는 뜻도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회복의 은혜는 이 땅에서도 오랫동안 누릴 것이며 또 천국에서 영원히 충만하게 누리게 될 것이다.

[28-32]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메뚜기 재앙의 회복을 넘어서 말세에 있을 일들을 말씀하셨다. 그는 그의 영을 만민에게,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주실 일을 말씀하셨다. 이 예언은 신약시대에 이루어졌다. 성령께서는 모든 중생한 남녀 신자들 속에 충만히 부어지셨다. 또 주의 재림과 마지막 심판이 있기 전에 온 땅에는 전쟁과 천재지변의 기이한 현상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환난 중에도 피할 자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에게 회복의 복을 주신다. 그는 긍휼이 많으신 주권적 하나님이시며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다. 회복은 영적인 복과 육신적, 물질적인 복과 영원한 복을 포함한다. 그것은 오늘 우리의 구원을 예표한다. 죄와 불행과 죽음의 그늘에 살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죄사함의 구원과 심령의 평안과 기쁨을 얻었고 내세 천국의 영광과 복락을 약속받았다. 또 우리는 세상에서도 환난 중에 성령의 위로와 믿음과 성화(聖化)의 보장과, 미래의 의식주의 공급의 보장을 약속받았다. 우리는 이 큰 구원으로 인해 항상 기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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