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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7장 히브리어 강해설교] 종말을 앞둔 유다 백성(겔 7:10-13)

복음의 능력 2022. 8. 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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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을 앞둔 유다 백성(겔 7:10-13)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심판하려고 합니다. 심판의 날이 가까이 왔는데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종말이 가까이 왔는데도 신앙을 회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서 유다 백성을 멸망시켜버렸습니다.

10절 힌네 하욤 힌네 바아 야치아 하치피라 차츠 하마테 파라흐 하자돈

성 경: [겔7:10]

주제1: [유다의 심판과 본질]

주제2: [임박한 심판]

󰃨 몽둥이가 꽃 피며 교만이 싹났도다 - '몽둥이'(마테)'지팡이'(17:2-10;20:9;삼상 14:27), '(포도 나무의) 가지'(19:11-14), '(통치자의) ' 등 다양하게 묘사된다. 이에 대해서는 견해가 분분하다. (1) 이스라엘 백성이나 그들을 다스리는 통치자들, 즉 예루살렘에 거하는 지배자들을 가리킨다(Dyer, Cooke, Wycliffe). 이에 따르면 본 구절은 전후 문장이 서로 상통하는 병행 구절로서, '꽃 피며'가 어떤 절정을 이루는 뜻을 나타내듯이(Plumtre),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과 불의가 그 삶의 표면상에 생생하게 드러나 있는 것을 뜻한다. (2)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기 위해 준비된 바벨론 제국 또는 그 왕의 왕권을 상징적으로 암시한다(Lange, Delitzsch, Calvin). 따라서 본절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에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바벨론 제국에 의해 심판당할 만큼 무르익었음을 나타낸다. (3) '몽둥이'(무테, 불의, injustice, RSV)'교만'과 함께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야기한 요소다(Carley). 본 구절은 히브리 시()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병행 대구법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몽둥이''교만'과 같은 표현이다. 이런 점에서 (3)의 견해가 어느 정도 타당하다. 그렇다면 '몽둥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테'를 의도적으로 '불의'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무테'로 변경시킬 필요는 없다. '몽둥이' 자체가 죄악으로 뭉쳐진 완악한 인간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11절 헤하마스 캄 리마테 라샤 로 미헴 비로 메하모남 비로 메헤메헴 비로 노아흐 바헴

성 경: [겔7:11]

주제1: [유다의 심판과 본질]

주제2: [임박한 심판]

󰃨 포학이 일어나서...되었은즉 - '포학'(헤하마스)은 '학대하다', '해하다'는 히브리어 동사 '하마스'에서 유래된 말로 '학대', '잔인함' 등을 의미한다. 본 구절은 10절과 연관 지어 해석할 때 10절을 더욱 강조해주고 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하나님의 심판을 더 이상 지연시키지 못할 만큼 극에 달했음을 의미한다.

12절 바 하에트 히기아 하욤 하코네 알 이시마흐 바하모케르 알 이트아발 키 하론 엘 콜 하모나흐

성 경: [겔7:12]

주제1: [유다의 심판과 본질]

주제2: [임박한 심판]

󰃨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왔으니 - 7절 중반절을 반복한 구절로 전면적이고 최종적인 심판의 시기가 임했음을 알려준다.

󰃨 사는 자도 기뻐하지...말 것은 - 이는 사는 자나 파는 자가 하나님의 심판의 비극으로 인하여 그들의 감정적 기쁨이나 슬픔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뜻이다. 특히 사고파는 것은 13절을 근거로 해볼 때 토지를 매매하는 것을 뜻한다.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토지란 하나님께서 약속에 따라 값없이 주신 기업이다(15:7-21;17:8;6:8). 따라서 토지는 곧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이 토지를 판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커다란 슬픔과 비극의 일이었다. 그리고 토지를 사는 것은 삶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산물을 얻는 터전을 소유한다는 점에서 기쁜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13절 키 하모케르 엘 하미미카르 로 야슈브 비오드 바하임 하야탐 키 하존 엘 콜 하모나흐 로 야슈브 비이쉬 바아오노 하야토 로 이트하자쿠

성 경: [겔7:13]

주제1: [유다의 심판과 본질]

주제2: [임박한 심판]

󰃨 판 자가...얻지 못하리니 - 이는 토지를 판 자가 하나님의 심판의 와중 속에서 죽지 않고 생명을 보존한다 할지라도 다시 그 팔았던 기업을 소유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본래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토지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소유로서 그들에게 맡겨진 것이기 때문에 영원히 팔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25:23-28).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이 이 토지를 팔았다 해도 회년, 50년째에는 다시 그 토지를 그 원주인에게 되돌려 주도록 율법을 통해 규정하셨다(25:13, 28).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 한 결과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지금 이런 은총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후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 즉 바벨론 포로 70년까지는 결코 가나안 땅으로 귀환할 수 없기 때문이다(25:11).

󰃨 악한 생활로 스스로 강하게 할 자도 없으리라 - '칼빈'(Calvin)은 본 구절을 '악한 행위로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강하게 할 자도 없으리라'고 의역했다. 이 해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의와 악을 행함으로 그들의 삶, 특히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영적 삶이 퇴색해지고 그 힘을 상실하게 됨을 잘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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