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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8장 오늘 말씀] 단 지파가 스스로 만든 우상(삿 18:27-31)

복음의 능력 2022. 7. 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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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8장에서는 단 지파가 우상을 섬기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최 북단으로 올라가서 자기들의 성읍을 세우게 됩니다. 이곳을 거룩한 땅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는 곳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단 지파가 있는 그 자리는 나중에 르호보암 왕이 금송아지를 만들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가 있는 그 자리는 예수님을 섬기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이 모두 예수님을 섬기는 장소가 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신앙을 끝까지 지켜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정욕을 따라서 내가 있는 자리를 우상의 자리로 만들어 버리면 안 됩니다. 특히 교회는 예수님이 자랑되고 찬양되고 복음이 선포되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이 주인이 되는 곳이 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이 높아지는 교회가 되어 주님이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하나님께서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주님만을 섬기는 신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단 지파가 스스로 만든 우상(삿 18:27-31)

 

삿18:27 단 자손이 미가가 만든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여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걱정 없이 사는 백성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그 성읍을 불사르되 

삿18:28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으니 그 성읍이 베드르흡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거리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음이었더라 단 자손이 성읍을 세우고 거기 거주하면서 

삿18:29 이스라엘에게서 태어난 그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이라 하니라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라이스였더라 

삿18:30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삿18:31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가 만든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정 속에서 어떠한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끝까지 겸손히 참고 견뎌 이겨야 함을 뜻하는 말입니다. 성경에서도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벧전 3:10,11)고 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단 지파의 땅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를 제공합니다. 시돈으로부터 느슨한 통치를 받은 이 땅은 단 지파가 정복한 후 거룩한 땅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만 단 지파로 인해 북이스라엘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우상숭배지로 전락하고 만 것입니다.

1. 교만이 머무른 곳이 되었습니다

1) 승승장구함

단 지파는 이 땅을 점령할 때부터 매우 지혜롭게 행동했습니다. 그들은 이곳을 점령하기 전부터 미리 정탐하여 쉽게 정복할 수 있음을 알아내었고(삿 18:7) 알아낸 즉시 사자처럼 정복했습니다. 전쟁에 관한 한 그 지혜와 용맹을 당해낼 수 없을 만큼 그들은 교과서적인 전쟁을 치른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승승장구가 그들을 오히려 태만하게 했고 교만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에서의 승승장구가 교만의 토대가 되는 것을 너무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울은 아말렉에게 대승을 거둔 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기 시작했고(삼상 15:22,23), 다윗은 궁전에 평안히 거하자 밧세바의 아내를 범하고 우리아까지 악랄하게 죽여 없애는 죄를 범했습니다(삼하 11장). 섰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넘어지기 쉬운 때임을 명심해야 합니다(고전 10:12).

 

2) 자기 판단이 우선됨

단 지파의 이러한 교만은 자기의 이름과도 무관치 아니합니다. 단의 뜻은 '심판' 혹은 '심판하다'는 뜻으로 야곱의 예언과 관련시켜 볼 때 '자치적인' 기질이 이들에게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창 49: 16). 이스라엘은 지파 공동체입니다. 각 지파는 존중되나 반드시 전체의 통제와 율법에 의해 통치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단 지파는 자기의 힘으로 이곳을 정복했다고 해서 제 멋대로 행동한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행위가 바로 지파 개인이 제사장을 소유하고 신상을 소유한 것입니다. 신앙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는 열심이 지나쳐 내 판단, 내 경험, 내 고집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 공동체의 화목과 질서를 깨뜨리고 결국은 자신을 죄에 빠뜨리고 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2. 탐심이 머무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1) 자기만족을 위함

단 지파 자손들이 왜 개인 지파 전용 제사장과 신상 갖기를 원했을까요? 그것은 자기 만족을 위해서입니다. 자기 과시도 하고 자신들이 드리고 싶을 때 편히 제사도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신앙의 모습을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족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려는 의도보다는 자기의 종교적 자긍심, 종교적 욕구를 위해 봉사하고 헌금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심히 책망받은 대표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만족 혹은 자기 과시를 위해 구제했고, 금식했고, 기도했습니다(마 8:1-716-18). 그것은 내용이야 어떠할지라도 한낱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귀를 괴롭게 할 뿐입니다. 면밀히 자신의 신앙 상태를 점검하고 자기만족을 위해서인지, 진정 하나님을 위해서인지 구분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탐심은 우상숭배임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탐심은 우상숭배니라"(3:5)고 했습니다. 십계명에서도 분명히 이것을 죄로 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출 20:17). 탐내는 마음은 사람의 행동이나 의식 깊숙이 숨어 있습니다. 그것은 항상 배후에 깊숙이 숨어 있으므로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죄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율법이 아니었다면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고 고백할 정도입니다(롬 7:7). 단 지파는 이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였으므로 결국 탐심에 의해 우상을 산출하고 거룩해야 할 그 땅을 대표적인 우상숭배지로 만들었습니다.

 

3. 우상이 머무는 곳이 되었습니다

1)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세움

후에 북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된 여로보암은 정책적으로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사하지 못하도록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웠습니다(왕상 12:29). 단에 금송아지를 세워 단을 정치적, 종교적 희생양으로 삼은 것은 여로보암의 잘못이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스스로 이방 우상을 세워 만든 단 지파의 잘못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어느 면에서 그들은 먼저 우상숭배를 시작함으로써 여로보암이 정치적 필요에 의해 우상을 세우고자 할 때 그곳에 세울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일단의 책임이 없지 않은 것입니다. 스스로 약은 체하고 똑똑한 체하다 불순종과 오만의 멍에를, 자신의 가정은 물론이고 온 가문에 덧씌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은 화가 있다고 말합니다(사 5:21).

 

2)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심

단 지역이 단 지파에 의해 정복되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땅에 포함되었을 때만 해도 이곳은 가장 축복받은 땅이었습니다. 나중에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떠한 곳으로 기억되었습니까? 성경은 그곳이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죄의 가장 대표적인 장소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억되고 있음을 우리에게 암시합니다(왕상 10:29). 그들은 축복을 화로 바꾼 것입니다. 가장 축복받고 또 받아야 할 땅이 저주의 땅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 누구도 그것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대상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제와 뜻에서 벗어나는 순간 우리는 그러한 대상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단 지파의 땅은 이스라엘 최북단에 있는 성지였지만 그들의 우상숭배로, 저주받은 이방인의 땅과 다를 바 없는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교만하게도, 겸손하게도 됩니다.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모든 사람들을 구원의 자리로 초청하지만 그 초청에 응하는 것은 개개인의 결단 여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빛 되신 주님께로 나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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