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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장 주석강해설교] 길르앗을 르우벤과 므낫세 반지파에게 줌(신 3:12-22)

복음의 능력 2022. 10. 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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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르앗 산지를 르우벤과 므낫세 반지파에게 줌(신 3:12-22)

 

성 경: [신3:12,13]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헤스본과 바산 땅 분배]

평행 구절인 민 32:1-42에 의하면 요단 동편 땅에 대한 분배는 르우벤과 갓 지파의 과감한 요구에 의하여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처음에 모세는 이들의 요구가 가나안 본토의 정복 전쟁을 앞둔 상황에서 지파 간의 결속과 공동체 의식을 약화시키는 행위로 보고 이들의 요구를 단호히 거절했었다(32:6-15). 그러나 이들 지파가 가나안 본토 정복 전쟁이 끝나기까지 선봉에 서서 용감히 싸울 것을 맹세하였으므로(32:16-19). 모세는 그 맹세를 확인한 후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었던 것이다(32:20-24). 한편 이때 모세는 므낫세 지파의 마길, 야일, 노바가 북쪽 바산 왕국에서 세운 혁혁한 공을 인정하여 그들 므낫세 반(半)지파에게도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나눠주었다. 그리하여 모세는 아르논 골짜기의 아로엘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에 이르는 지역, 곧 시혼(Sihon)의 왕국은 르우벤과 갓 지파에게, 그리고 길르앗의 남은 절반의 땅과 아르곱(바산), 지방 곧 옥(Og)의 왕국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각각 할당했다

󰃨 바산을...르바임의 땅이라 칭하더니 - 곧 바산을 거인족(巨人族)의 땅이라고 일컬었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그 지역은 거인족이 거주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거인의 옥(Og)이 통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1). 

 

성 경: [신3:14]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헤스본과 바산 땅 분배]

󰃨 므낫세의 아들 야일 - 직역하면 '므낫세의 후손 야일'이다. 그러나 야일(Jair)은 혈통적으로 므낫세 지파보다 유다 지파에 더 가깝다. 왜냐하면 그는 유다의 5대손이기 때문이다. 다만 므낫세의 손녀인 그의 할머니가 유다의 손자인 헤스론의 첩이 되어 야일의 아버지를 낳았는데 이후 그의 가족들이 모계(母系)를 따라 므낫세 지파 중에서 생활하였기 때문에 야일은 므낫세 지파로 간주되었던 것이다. 아무튼 그의 이름이 여기서 특별히 언급되고 있는 까닭은 그가 아르곱 지방의 정복에 혁혁한 공을 세운 군사 지도자나 용사였기 때문인 것 같다. 32:41 참조.

󰃨 그술 족속 - 헤르몬 산 남쪽에 있던 부족 국가인데, 요단 강 상류의 나루터 근처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12:5). 한때 모세의 휘하의 이스라엘에게 정복당하였으나 후에 독립하여 다시 나라를 이루었다. 다윗과 결혼하여 압살롬을 낳았던 마아가가 바로 이 그술 족속의 왕 달매의 딸이기도 하다(삼하 3:3).

󰃨 마아가 족속 - 그술 족속의 지경과 헤르몬 산 사이의 지역에 거주했던 족속인데, 일명 마아갓(수 13:13) 또는 아람 마아가(대상 19:6)로 불렸다. 이들은 다윗 시대에 이스라엘과 전쟁 중에 있던 암몬을 지원하기 위해 1,000명의 용병을 보냈다가 크게 패한 적이 있다(삼하 10:6-19).

󰃨 하봇야일 - 32:41 참조.

성 경: [신3:15]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헤스본과 바산 땅 분배]

󰃨 마길 - 마길(Machir)은 므낫세의 장자이다(50:23). 따라서 마길에게 길르앗이 주어졌다는 말은 정확히 므낫세 지파 중 마길 계열의 자손들에게 길르앗이 기업으로 주어졌다는 뜻이다.

󰃨 길르앗 - 32:26 참조.

 

성 경: [신3:16,17]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헤스본과 바산 땅 분배]

르우벤과 갓 지파에게 할당된 기업의 경계(12)가 보다 상술(詳述)되고 있다. 즉 그들의 지경(地境)은 남쪽으로는 아르논 강, 북동쪽으로는 얍복 강 상류, 그리고 서쪽으로는 요단 강과 사해(死海)까지였던 것이다.

󰃨 긴네렛 - '하아프'(Harp)를 뜻하는 '킨노르'에서 파생된 단어로, 마치 하아프처럼 생긴 갈릴리 호수의 별칭이다. 신약 시대에는 '게네사렛'(눅 5:1)으로도 불렸는데 남북이 약 22Km, 동서가 약 14Km 정도 되는 큰 호수이다.

󰃨 아라바 바다 곧 염해 - 오늘날의 사해(Dead Sea)를 가리키는 말이다. 일명 동해(East Sea, 47:18)로도 불렸는데, '염해'(鹽海)란 보통 해수보다 6배나 되는 염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지중해 해면보다 약 390Km가 더 낮은 호수인데 최고 수심 400m, 동서 약 15.6Km, 남북 약 85Km이다.

󰃨 비스가 산록 - 비스가(Pisgah) 산의 구릉(丘陵)이 시작되는 산기슭을 뜻한다. 한편 비스가 산은 여리고 반대편의 아바림 산맥에 위치한 산인데, 그 정상은 '느보'(32:49)라고 불렸다. 모세가 요단을 건너지 못하고 가나안 땅을 바라본 후 죽은 곳이 바로 이곳 느보(Nebo)인 추측 된다(34:1-7).

 

성 경: [신3:18]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모세의 촉구]

󰃨 너희 군인들 - 20세 이상의 남자로 정복 전쟁에 적합한 신앙과 용맹, 기지(機智)를 갖춘 자들을 뜻한다. 당시 두 지파 반()에 속한 20세 이상의 군인은 모두 11만 명가량이었는데(민 1:1-35). 이 중 4만 명은 가나안 본토 정복 전쟁에 참여했으며(4:12,13) 나머지 7만 명가량은 요단 동편에 남아 자신들의 기업(19)을 수호했었다.

󰃨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 모세의 이 요구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결속과 다른 지파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었다. 즉 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는 가나안에 입성하기도 전에 먼저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였는데, 만일 이 같은 필수 조건이 없었더라면 그들은 수많은 위험이 수반되는 요단 서편의 가나안 본토 정복 전쟁에 동참하지 않았을 것이다<12,13절>. 그렇게 될 때 이스라엘 공동체는 반드시 지파 간의 불화와 아울러 세력 약화 현상을 겪게 될 터이니, 이를 막기 위하여 모세는 이들 지파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선봉이 되어 가나안 본토 정복 전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다시금 요단 동편으로 돌아가 자신들의 기업에서 살도록 조처한 것이다(20).

 

성 경: [신3:19]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모세의 촉구]

󰃨 육축은...성읍에 머무르라 - 르우벤과 갓 지파가 요단 동편 땅을 요구했던 본래 목적이 성취되는 순간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길르앗 땅이 목축에 적합한 곳임을 보고서 이를 기업으로 요구했었기 때문이다(32:1-5).

성 경: [신3:20]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모세의 촉구]

󰃨 안식 - 원어 '누아흐'는 '쉬다'란 기본적인 뜻 외에도 '정착하다', '머무르다'(왕하 2:15)는 뜻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는 후자의 의미로 사용되어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온전히 그곳에 정착하는 것을 가리킨다.

 

성 경: [신3:21]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모세의 촉구]

󰃨 그 때 - 즉 이스라엘이 요단 동편의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왕국을 정복한 후를 가리킨다(1-11; 2:26-37).

󰃨 여호수아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 모세가 여호수아를 자신의 후계자, 즉 백성들의 새 지도자로 세운 후 권면한 일을 뜻한다(27:15-23). 이는 죽음을 눈앞에 둔 모세가 자신의 사후, 가나안 정복이란 막중한 책임을 떠맡을 여호수아에게 요단 동편 땅의 승전(勝戰)을 근거로 다시 한번 여호와 신앙을 확고히 심어 준 행동이었다는 의미를 지닌다.

 

성 경: [신3:22]

주제1: [요단 동편 땅의 정복과 분배]

주제2: [모세의 촉구]

󰃨 여호와 그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 신앙의 대선배로서 모세는 가나안 정복을 앞둔 새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가장 적절한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모세의 이 말은 여호수아에게 과거의 홍해 도하 사건(14:13-30). 아말렉 전투(17:8-16)에서부터 최근의 시혼, 옥과의 전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싸움에서 친히 이스라엘을 위해 싸워 주시고 승리를 주신 '여호와 닛시'(17:15,16) 하나님을 생생히 상기시켜 주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에스겔 11장 성경말씀] 이스라엘의 회복이 약속됨(겔 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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