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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1장 복음 설교말씀] 패역한 아들에 관한 법(신 21:1-23)

복음의 능력 2022. 5. 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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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1장에서는 미결된 살인 사건의 대속 규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또한 포로를 아내로 삼을 때의 규례와 장자 상속권 보장에 대한 규례와 패역한 아들에 대한 징벌 규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율법을 폐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패역한 아들에 관한 법(신 21:1-23)

 

1-9, 살해범을 알 수 없는 경우

[1-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얻게 하시는 땅에서 . . . .

모세는 살인 사건이 생겼으나 살해범을 알 수 없는 경우에 어떻게 행할지에 대하여 명하였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얻게 하시는 땅에서 혹시 피살한 시체가 들에 엎드러진 것을 발견하고 그 쳐 죽인 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거든, 너의 장로들과 재판장들이 나가서 그 피살한 곳에서 사면에 있는 각 성읍의 원근을 잴 것이요 그 피살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 곧 그 성읍의 장로들이 아직 부리우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고 성읍의 장로들이 물이 항상 흐르고 갈지도 심지도 못하는 골짜기로 그 송아지를 끌고가서 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을 것이요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올지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 자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들의 말대로 판결될 것이니라.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모든 장로들은 그 골짜기에서 목을 꺾은 암송아지 위에 손을 씻으며 말하기를 우리의 손이 이 피를 흘리지 아니하였고 우리의 눈이 이것을 보지도 못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속량하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무죄한 피를 주의 백성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두지 마옵소서 하면 그 피 흘린 죄가 사함을 받으리니 너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여 무죄자의 피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할지니라.”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사회에서 재판장의 역할도 행했다. 암송아지의 목을 꺾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고의적 살인에 대한 벌을 상징하는 뜻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의적 살인자를 은닉하는 것을 예방하게 하였다. 그것은 살인을 큰 죄로 여겨야 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귀히 여김과 같이 다른 사람들의 생명도 귀히 여겨야 한다. 살인은 사형에 해당하는 큰 죄악이다.

10-14, 포로를 아내로 맞을 경우

[10-12] 네가 나가서 대적과 싸움함을 당하여 네 하나님 . . . .

모세는 또 사람이 전쟁 포로를 아내로 맞을 경우에 대해 행할 바를 명하였다. “네가 나가서 대적과 싸울 때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손에 붙이시므로 네가 그들을 사로잡은 후에 네가 만일 그 포로 중의 아리따운(야페)[예쁜, 아름다운] 여자를 보고 연연(戀戀)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 그를 네 집으로 데려갈 것이요 그는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또 포로의 의복을 벗고 네 집에 거하며 그 부모를 위하여 1개월 동안 애곡한 후에 네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 남편이 되고 그는 네 아내가 될 것이요 그 후에 네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그 마음대로 가게 하고 결코 돈을 받고 팔지 말지라. 네가 그를 욕보였은즉 종으로 여기지 말지니라.”

그 여자가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는 것은 이방인으로서의 자신의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이스라엘 백성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함을 상징할 것이다. 그 부모를 위해 1개월간 애곡하는 것은 부모에 대한 공경과 존중의 마음을 나타낼 것이다. 결혼은 자녀가 부모의 품을 떠나 새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또 결혼한 후 남자가 그 아내를 기뻐하지 않게 될지라도 종처럼 돈을 받고 팔아서는 안 되었다. 그것은 여성에 대한 존중을 나타낼 것이다. 이 법은 사람이 부모와 아내를 존중하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의무임을 교훈한다.

15-17, 공정한 유산 상속

[15-17]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 . . .

모세는 또 부모가 자녀들에게 재산을 나눠줄 때 공정하게 할 것을 명하였다.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그 사랑을 받는 자와 미움을 받는 자가 둘 다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소생이 장자여든 자기의 소유를 그 아들들에게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아들로 장자를 삼아 참 장자 곧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보다 앞세우지 말고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부모는 자녀에 대해 편견이나 편애를 가지고 대하지 말고 장자에게 두 몫을 주는 관습을 따라 행해야 하였다. 그것은 부모가 유산을 상속할 때 율법과 관습을 따라 공정하게 행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율법과 관습을 어기고 무리하게 행함으로 자녀들 간에 불화를 일으키게 하는 것은 바르지 못할 뿐 아니라, 지혜롭지 못한 일이다.

18-21, 거역하는 아들

[18-21]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 . . .

모세는 또 거역하는 아들을 징벌하는 일에 대해 명하였다.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그 부모가 그를 잡아가지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완악하다는 원어(소레르)완고하다, 반항적이다는 뜻이며 패역하다는 원어(모레)는 ‘불순종적이다, 반항적이다는 뜻이다(BDB). 완악하고 패역한 이 자녀는 아버지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고 불순종하고 반항적인 자녀이며 방탕하고 술에 잠겨 사는 자로 묘사되었다. 이런 자녀는 그 부모가 그를 데리고 성문 앞 장로들에게로 나아가 그 사실을 고하고 모든 사람들이 돌로 그를 쳐죽여야 하였다.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고 그들에게 순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무이었다. 그것을 어기는 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큰 죄악이었다. 부모 공경과 순종의 법이 무너지면, 그 사회는 결국 붕괴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부도덕한 사회를 용납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십계명의 제5계명에서 하나님께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셨다(20:12). 신약성경도,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라고 말하였다(6:1-3).

율법은 이 명령을 어기는 자에게 사형을 선언하였다. 출애굽기 21:15, 17,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명하였다. 잠언 30:17은 그런 자에게 저주를 선언한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부모를 거역하는 것은 큰 죄이다.

22-23, 나무에 단 시체의 처리

[22-23] 사람이 만일 죽을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 . . .

모세는 또 사형하여 나무에 단 시체의 처리에 대해 명하였다. “사람이 만일 죽을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당일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이 법은 사형수를 사형시킨 후에 나무에 단 경우에 관한 법이다. 이 법대로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시 아모리 다섯 왕을 죽이고 다섯 나무에 매어 달았으나 석양까지만 그렇게 하였고 해 질 때에 그 시체들을 나무에서 내려 굴에 던져넣고 굴 어귀를 큰돌로 막았다(10:26-27). 사형수를 나무에 단 것은 그에게 큰 수치이며 죄에 대한 충분한 벌이 되었으므로 그 시신을 나무에 매단 채 밤을 새우는 것은 그에 대한 지나친 학대로 간주되었다. 우리는 사형수의 시신까지도 존중해야 한다. 또 이 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증거한다(갈 3:13).

본장은 살인 은닉을 예방하고 부모와 여성을 존중하고 자녀들에 대해 공정하게 대하고 시신까지라도 지나치게 학대하지 말 것 등에 관한 법들이다. 그것은 전체적으로 사람의 인격성을 존중할 것을 교훈한다. 우리는 자신의 생명이든지 타인의 생명이든지 사람의 생명을 존중해야 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아내를 존중해야 하고 자녀들을 공정하게 대해야 하고 시신까지라도 학대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본장은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부모를 거역하는 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큰 죄악이다. 우리는 부모와 자녀 모두 이 하나님의 뜻을 명심해야 하고,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6:1-3). 또 부모는 자녀를 교훈하고 그가 잘못했을 때 책망하고 체벌함으로 그를 바른 인격으로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잠언 13:24,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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