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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3장 강해설교말씀] 재림을 위한 준비(살전 3:1-13)

복음의 능력 2021. 6. 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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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데살로니가전서 3장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재림을 위한 준비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거룩한 신부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주님이 신랑이 되시고 성도는 신부가 되기 때문에 우리는 이 땅에서 거룩한 신부의 삶을 살면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 강림하시면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주님이 나를 데리러 오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영접하셔서 하나님 나라로 이끌어 주시고 혼인잔치가 일어나게 됩니다. 주님과 혼인하여 영원히 천국에서 살게 됩니다. 우리는 그날을 고대하면서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반드시 이 땅에 재림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도 거룩한 신부로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목: “재림을 위한 준비” (살전 3장)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3:1-13

 

요절: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살전 3:13)

주제: 주님의 재림을 구체적으로 준비하여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자

 

오늘은 개혁주일입니다. 일본의 잔재인 “종교”개혁이란 용어 사용하지 말고, 그냥 개혁이라 하시면 됩니다. 영어도 개혁신학(Reformed theology), 개혁자(Reformer)라고 합니다. 아직도 한국교회에서 일부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종교개혁이라 사용하는데 아닙니다. 꼭 앞이 허전하면 “교회 개혁” 혹 “신앙개혁”이라 하시면 됩니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는 1517년 10월 31일(할로윈 데이, 가톨릭의 모든 성인의 날, 만성절 All Saints’ Day인 11월 1일 전야제로 사탄의 생일로 지키는 날)에 중세 교회의 타락상을 고발하고,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혜로 회복할 것을 주창하며 교회와 신앙의 개혁운동과 사회개혁에 불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하여 모든 성도가 읽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만인제사장설), 교회음악에도 지대한 공헌을 끼쳤습니다(내 주는 강한 성이요 작곡 작사). 루터는 1483년 11월 10일, 독일 쌕소니아주 아이스레벤 시골집에서 조상 대대로 농부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한스는 고향을 떠나 광산에서 광부로 일을 하였고, 후에 시의회원까지 출세하였고, 그의 어머니는 경건한 기독교인으로 자녀교육에 엄한 분이어서 루터가 어렸을 때 남의 호도 열매 한 개를 훔친 벌로 피가 나도록 매를 때려, 그 결과로 그는 어머니가 무서워서 수도원에 도망쳤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18세에 독일 최고학부인 에르프르트 대학에 입학하여 철학과 고전 연구에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는 부친이 법률공부를 원했기에 할 수 없이 두 달 동안 하다가 취미가 없어 그만두었답니다. 그는 웅변과 음악에 소질이 있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 ‘음악가’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였습니다. 학생 시절 그가 거리로 나가서 부르는 노랫소리는 듣는 사람을 감동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 찬송가 중 4부로 부르는 찬송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에르프르트 교회에서 친구와 함께 길을 가다가 갑자기 소나기를 맞아 천둥 치는 중에 혼비백산한 그는 땅에 엎드려 그가 존경하는 광부의 수호 성인을 불러 ‘거룩한 안나여, 구원하소서! 좋은 수도사가 되겠습니다’ 하고 서원한 일과 또한 친구가 벼락 맞아 곁에서 죽은 일을 당하고 인생의 허무를 느껴 바로 아우구스티누스회 수도원에 들어가서 수도원에 경건의 훈련을 성실하게 하였습니다. 노동, 탁발, 고행 등을 하면서 원장 슈타우핏즈에게서 ‘사람은 신의 은총이 아니면 자기 힘으로는 구원 얻지 못한다’는 가르침을 배워 마음에 위로를 받았고, 신부로 서품을 받고 후에 신학박사 학위도 취득하였습니다. 1508년 어느 날 그는 아우구스티누스회 수도원 밀실(=흙탑 승방, 정원탑 가운데 있는 루터의 공부방)에서 성경을 읽으며 명상을 하던 중 로마서 1:17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절대 신뢰의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그의 개혁운동은 ‘흙탑 승방 체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각성이 루터 일생의 주제 말씀으로 삼고 오랜 고민에서 벗어나 광명을 얻었습니다. 1514년 10월에는 처음으로 로마에 순례차 갔다가, 유명한 성요한 교회에 있는 ‘빌라도의 계단’ 28층을 남들이 하는 대로 자기도 무릎으로 올라가다가 (한 계단을 오르면 연옥에서 받은 형벌이 9년 감하여진다는 당시의 교리가 있음) 올라가던 중에 갑자기 “의인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로마서 말씀이 강하게 마음속을 움직이는 순간 벌떡 일어서서 올라가기를 중단했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이지 고행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이 계단에서 일어선 사람은 루터 한 사람밖에 없었답니다. 이때 로마 교황 레오 10세는 성 베드로 성당을 증축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모자라서 유럽 일대에 수도승들을 파견하여 면죄부를 팔아 성 베드로 성당의 건축비를 충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도미닉회 수도사 요한 텟즐이 빗텐베르크(Wittenberg,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에 있는 인구 500만이 사는 도시로 엘베 강 연안에 위치함)에 와서 면죄부(免罪符, 라틴어: Indulgentia, 지은 죄에 대한 처벌을 면제해줌)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 루터는 ‘이것은 아니다’고 마음속으로 외치고, 1517년 10월 31일 정오에 빗텐베르크 대학교 성당의 정문에다 교황과 면죄부를 반대하며 구원은 믿음으로 된다는 것을 담은 항의문 95개조 선언문을 써서 붙이고 정면 도전을 하였습니다. 중요 내용을 요약하면,

 

1) 속죄에 대한 규정(1~4조)

2) 교황의 사죄권의 한계(5~7조)

3) 교회법이 부과한 속죄에 대해 언급하면서 연옥 영혼에 대한 구원문제를 취급(8~29조)

4) 면죄와 참회 그리고 사죄문제(30~40조)

5) 면죄부의 구입과 면죄 시행의 남용(41~52조)

6) 면죄 설교와 복음 설교의 가치비교, 교리의 보화, 면죄부 판매 설교의 과장 등(53~80조)

7) 면죄부 남용에 따른 평신도의 산발적 질문과 면죄 시행에 대한 공박(81~91조)

8) 루터의 십자가 신학에 입각한 그리스도교인의 진정한 생활 언급(92~95조).

이며 마틴 루터가 주장한 내용을 요약하면,

(1) 회개의 삶을 강조하고 고해성사 즉 사제들에 의해 집행되는 고백과 속죄는 불필요하다.

(2) 면죄부는 죄책감을 결코 제거할 수 없다. 교황 자신이라도 그와 같은 일을 할 수 없다. 하나님이 그 일은 자신의 수중에 보전하셨다.

(3) 면죄는 죄에 대한 처벌을 교황이 사면할 수 없다. 그 사면권은 역시 하나님에게만 있다.

(4) 면죄부는 연옥에 있는 영혼에게 아무런 효력도 없다. 교회가 부과한 처벌은 오로지 산 자에게만 적용되며 사망이 그러한 처벌을 취소시킨다. 연옥에 있는 영혼에게 교황이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기도에 의할 뿐이지 자신의 관할권이나 열쇠의 권한에 의해서 자신의 힘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 참으로 회개하는 신자라면 면죄부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이미 용서를 받은 것이며 면죄부는 필요치 않다. 그리스도께서 이러한 참된 회개를 요구하신다.

(6) 사람을 낚는 그물인 공로의 보화는 불필요하며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 구원을 받는다. 십자가를 외치고 하늘나라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한다. 등입니다.

 

이 소식이 삽시간에 전 독일에 알려지게 되어 유럽의 교회 개혁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가톨릭은 루터를 순교자 요한 후스(Jan Hus, 1372~1415년 7월 6일, 체코의 기독교 신학자이며 개혁가로 존 위클리프의 영향으로 성경을 믿음의 유일한 권위로 강조했고 가톨릭 지도자들의 부패를 비판하다가 1411년 대립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파문당함, 루터에게 개혁 정신의 선구자 역할함)와 같은 이단자로 정죄를 하여 보름스 의회(Diet of Worms, 1521년 3월)에 호출해서 그의 저서를 취소 철회하라고 강요하자, ‘나는 양심을 어기고 아무것도 취소할 수 없다. 나는 이곳에 섰다. 하나님이여 도우소서. 아멘(Here I stand, by God’s help. Amen)’이라고 담대히 맞서 영적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루터는 그의 복음운동에 자극을 받고 수도원에서 탈출한 9명의 수녀들 중에서 보라와 결혼하고, 5남매를 낳습니다. 그의 개혁운동은 북 독일 전부와 프랑스, 스웨덴까지 퍼져 나갔고 그는 최후까지 문필로써 로마 교황청과 싸우다가 1546년 2월 18일 63세로 별세하면서 “오, 나의 하나님,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이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모든 위로의 주이신 하나님이시여! 저는 당신이 저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고백하고, 선교하고, 사랑하며, 또한 찬미하옵니다. 그러나 사악한 교황과 모든 불신자는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고, 박해하고, 또한 모독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여! 저의 영혼을 당신께 부탁드립니다. 오, 하나님 아버지시여! 만일 제가 이 육체를 버리고 떠나가게 되면, 저는 영원무궁토록 당신과 함께 살고, 결단코 나 스스로를 당신의 손에서 떨어지게 할 수는 없을 줄 확신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요 3:16) <세 번 외우고>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당신께서 저를 구속하셨습니다. 당신, 참되신 하나님이여! 아멘.” 그의 시신은 95개조 항의문이 게시되었던 비텐베르크 대학 채플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에서 1620년 9월 영국을 출발하여 미국으로 이민 온 102명의 청교도들(Puritan Pilgrims)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66일 항해 끝에 미대륙에 도착하여 Provicetown을 거쳐 성탄절 이브에 Plymouth, Massachusetts에 도착한 지 40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맨해튼에 Empire State Building이 102층입니다. 청교도들이 지향한 경건, 정결, 정직, 겸손의 삶을 회복하자는 대각성 운동(The Great Awakening Movement)이 코로나 이후 미국에서 일어나며 한국에서도 일어나기를 바라며 오늘 개혁 주일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또한 120회 맞이하는 “독도의 날”입니다. 2000년 8월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고종황제께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하였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나라독도사랑회 국민운동본부 주최로 기념식을 가집니다. 아베 수상을 이은 스가 수상도 독도에 대해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일본의 모든 교과서가 이를 가르치고 있는데 독도는 1500년 이상 한국 영토입니다. 신라, 조선 등 역사적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욱 기도합시다. 이 코로나 재앙 시대에 교회는 더욱 자기반성을 하고 개혁신앙으로 본질을 회복하고, 청교도신앙으로 열정을 회복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립시다.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 = the church reformed, always reforming) 히 9: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imposed on them until the time of reformation.” 개혁의 주체는 예수님이십니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운 오늘날 우리 교회는 진정으로 개혁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3장은 교회의 개혁에 대한 권면 말씀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내용입니다.

 

디모데 파송과 교회 조직(살전 3:1-4)

 

1 이러므로 우리가 참다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생각하고 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이요 동역자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이는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기 때문이라. 4 이는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알기 때문이라.

 

1-4절에서 바울은 동역자요 복음의 일군인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로 보내어 교인들의 형편을 살피고 그들을 권면하게 하였습니다. 그는 디모데에 대해 말하면서 그를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 복음의 하나님의 일꾼이요 우리의 동역자’라고 표현합니다. 바울의 전도 사역에 그를 도와 성도들의 믿음의 형편을 살필 수 있는 좋은 동역자가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가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낸 목적은 그들을 굳게 하고 그들의 믿음에 대해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 목회자의 일차적 사명은 교인들의 믿음을 굳게 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디모데를 통해 믿음에 굳게 서고 위로함을 얻는 것이 필요한 것은 어떠한 환난 중에서 그들이 요동치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이 환난 중에서 요동치 않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런 환난을 당하도록 정하신 줄 알기 때문입니다. 또 그들은 바울이 그들과 함께 있을 때 장차 받을 환난에 대해 미리 언급한 대로 된 것을 알았습니다.

 

2. 디모데의 사역 보고(살전 3:5-7)

 

5 이러므로 나도 참다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일러니 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의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5-7절에서 바울은 복음을 전하고 결신자를 얻어 교회를 세우기만 하지 않고 교인들의 믿음의 성장과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이 그들을 시험하여 믿음을 잃게 할 것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교인들이 믿음을 잃는다면 그의 전도 사역은 헛수고가 될 것입니다. 전도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교인들로 하여금 사탄의 시험에 넘어지지 않고 믿음에 굳게 서게 하며 날마다 말씀과 믿음과 은혜로 개혁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이 일이 목회자의 일차적 임무입니다.

 

바울의 염려는 감사하게도 염려에 불과하였습니다. 사역을 하고 돌아온 디모데 목사님의 보고를 들으니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믿음과 사랑 가운데 거하고 있었고 또 항상 바울 일행을 기억하고 간절히 보고자 하였음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바울 일행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바울 일행이 위로를 받은 것은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의 소식 때문입니다. 성도의 믿음의 소식보다 목회자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3. 목회자의 감사기도와 기쁨(살전 3:8-10)

 

8 이는(For)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 것임이니라. 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를 인하여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려 함이라.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과 사랑의 소식이 바울에게 위로가 된 이유는 그 교인들이 주 안에 굳게 선다면, 바울 일행이 살 것 같기 때문입니다. 개혁신앙으로 날마다 개혁하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 교회 소식이 목회자를 감사하며 기쁨의 기도를 드리게 합니다. 바울은 그들의 믿음의 소식을 듣고 심히 약해졌던 그의 심정이 새 힘을 얻었습니다. 그는 그들의 믿음이 환난 가운데서도 보존되고 사탄의 시험에 넘어지지 않았음을 크게 기뻐하며 그들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로 보답하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시작하시고 완성하시며(히 12:2) 우리를 환난 중에서도 지키십니다(시 91편). 그러므로 성도 개인이나 성도들을 위해 세움을 받은 목회자들은 자신과 교회의 믿음의 보존을 위해 물론 성실히 힘써야 하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울은 또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얼굴을 보고 그들의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기를 주야로 심히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목회자의 사명을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기 위하여 목사를 교회에 보내시고 세우십니다. 목회자는 이 사명을 위해 자신이 먼저 믿음에 굳게 서고 온전해야 하며, 또 성경말씀의 충만함을 얻어 교인들의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가 이 일을 위해 충성하고자 한다면,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4. 재림의 준비(살전 3:11-13)

 

1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직행하게 하옵시며 12 또 주님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의 길을 인도하여 데살로니가 교회로 가게 해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모든 성도들은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 교회를 항상 개혁하며 나 자신을 개혁하여 재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계획해도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잠 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The preparations of the heart in man, and the answer of the tongue, is from the LORD.”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A man's heart deviseth his way: but the LORD directeth his steps.”

 

또 사도는 주님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개혁과 성화는 주님께서 도우시며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주께서는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에서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for without me ye can do nothing.”고 말씀하십니다(5절).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우리의 성화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짐을 말합니다. 로마서 8:13-14,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성도들 간에 서로 사랑하는 것은 주께서 친히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새 계명입니다(요 13:34). 또 우리의 사랑은 주 안에서 성도된 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심지어 원수에게까지도 미쳐야 합니다. 그것이 주께서 친히 교훈하신 것입니다(마 5:44).

바울은 또 주님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셔서 주님의 재림 때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님의 재림 때 우리는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입게 될 것이지만, 지상에서의 우리의 행위들에 대한 심판도 있을 것입니다. 고후 5:9-10,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의 요약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들이 준비해야 할 바에 대해 교훈합니다. 첫째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들은 믿음에 굳게 서며 온전케 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는 환난과 시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환난 중에도 믿음에 굳게 서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문에는 ‘너희 믿음’이라는 표현이 5번이나 나옵니다(2, 5, 6, 7, 10절).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환난 가운데도 믿음에 굳게 서기를 소원하였고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에 굳게 서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위로와 기쁨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믿음의 굳셈을 위해 목사들을 세우셨고(2, 10절) 또 친히 우리를 지키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십니다(9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목사들의 성경적 설교를 귀중히 여기고 사모해야 합니다.

 

둘째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들은 사랑의 풍성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께서 주신 새 계명대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주의 교훈대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합니다. 불법이 성행하므로 사랑이 식어지기 쉬운 말세에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뜻과 주의 명령대로 서로 사랑하며 원수까지 사랑합시다.

 

셋째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들은 거룩함에 흠이 없어야 합니다. 죄는 온 세상의 모든 불행의 원인이며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의 원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목표는 우리의 거룩함입니다. 개혁 신앙과 청교도 신앙의 목표기도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요구는 한마디로 우리의 거룩함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거룩함에 흠이 없는 생활, 곧 도덕적 완전을 목표로 삼고 살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의 신앙이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성경적 교회로, 오직 예수님으로 개혁되게 하시며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거룩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는 신부로 단장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험에 빠지지 않고 악에서 구하소서(마 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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