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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설교문] 효부 룻(룻 1:1-22)

복음의 능력 2020. 8. 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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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알쓸잡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룻기 설교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 목 : 효부 룻

구 절 : 1:1-22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에는 다섯 명의 여인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중의 한 여인이 모압 여인인 룻입니다. 이번 과에서는 과부인 룻이 어떻게 남편의 대를 잇게 되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롯의 신앙과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합니.

 

1. 시어머니께 효도한 룻

 

이스라엘의 사사시대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 흉년을 피해 베들레헴 사람 엘리멜렉은 그의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모압 지방으로 갔습니다. 엘리멜렉은 모압에서 얼마간 살다가 죽었고 그 후에 두 아들은 모압 여인과 결혼을 했습니. 나오미의 첫째 자부는 오르바요, 둘째는 룻이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두 아들도 얼마 후 죽어 나오미와 두 자부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때 나오미는 베들레헴이 하나님께서 복 주심으로 곡식이 풍족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모압 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그녀는 고향땅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고 두 자부에게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했습니다.

 

시어머니의 권고에 오르바는 친정으로 돌아갔으나 룻은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 1:16)라고 말하며 단호히 시어머니를 좇겠다는 결심을 나타냈습니다.

 

 

니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에 돌아온 시기는 보리 추수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룻은 시아버지 엘리멜렉과 친척이 되는 부유하고 유력한 보아스의 밭에 가서 이삭을 주워서 시어머니를 봉양했습니. 우연히 룻이 자기의 밭에 와서 이삭을 줍고 있다는 사실을 안 보아스는 자기가 부리는 소년들에게 룻으로 하여금 이삭을 줍도록 하고 책망하지 말며 그녀를 위해 줌에서 조금씩 이삭을 버려서 쉽게 줍도록 하라고 명했습니다.(룻 2:14-16)

 

 

2.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룻

 

보아스의 배려로 나오미와 룻은 그들의 생활을 어느 정도 이끌어나갈 수 있었으나 나오미는 먹고사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던 나오미는 룻으로부터 보아스가 그들을 위해 행한 일을 듣고 보아스야 말로 룻의 남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이스라엘에서는 대를 잇기 위하여 친족 간의 결혼이 허용되어 있었습니.

 

나오미로부터 보아스가 가까운 친족이며 룻의 남편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들은 룻은 나오미가 시키는 대로 보아스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룻은 보아스가 누워 자는 자리로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누웠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풍습에는 결혼하여 아들이 없이 죽으면 죽은 자의 형제나 가까운 친척이 그 과부를 아내로 취하여 자식을 낳아 죽은 자의 대를 이어주도록 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그 과부는 적극적으로 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신명기 25:7)

 

자기의 발치에 누워있는 룻을 발견한 보아스는 룻에게 자기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음을 알리고 그가 원치 않으면 룻과 결혼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나오미는 하나님의 뜻을 조용히 기다리라고 말했습니다.(룻기 3:18)

 

3. 룻의 결혼

 

그 후 보아스는 계보상 자기보다 먼저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자를 만나고자 했습니다. 만약 그 친척이 엘리멜렉의 기업을 잇겠다고 선언하게 되면 보아스는 룻과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가다가 마침 지나가던 엘리멜렉의 가장 가까운 친척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성읍 장로 10인을 앉혀놓고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처음에는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르겠다고 하던 그가 모압 여인 룻을 취하여 죽은 자의 기업을 그 이름으로 잇게 하여야 한다는 소리를 듣자 거절했습니.

 

당시 이스라엘에는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할 때는 자신의 신을 벗어 상대에게 줌으로써 그 일의 증명을 삼도록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신명기 25:7-10) 엘리멜렉의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그의 신을 벗어 줌으로써 효부인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게 되었고 그 후 아들을 낳아 오벳이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아기는 약속대로 엘리멜렉의 대를 잇도록 나오미가 양육하게 되었습니다.(4:16)이 오벳은 다윗 왕의 아버지인 이새를 낳았고 (룻4:17) 이새는 다윗을 낳아 결국 다윗의 혈통으로부터 세상을 구원하시는 구세주가 탄생하시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 여인 룻을 통하여 구세주의 혈통이 이어진 것은 이방인

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을 것임을 암시한 사건입니다.

 

 

4. 룻의 신앙을 본받자

 

룻은 이방 여인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결혼한 이후 하나님을 잘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룻의 생애와 신앙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룻은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룻기 116절의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라고 한 그녀의 말이 그것을 잘 말해 줍니다. 세상의 무엇보다도 더욱 주님을 따르는 신앙 태도를 룻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룻의 효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룻은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나오미의 말에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룻기 1:17)고 대답했습니다. 시어머니를 죽기까지 섬기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그녀는 베들레헴에 도착하여 이삭 줍는 일로 시어머니를 정성껏 섬김으로 효부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윤리 도덕이 무너져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룻의 효심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이방 여인 룻이 보아스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된 사건은 우리에게 귀중한 영적 교훈을 줍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구세주의 조상으로서 이방 여인 룻과 보아스를 택하신 것은 장차 오실 예수님은 유대인들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구속자가 되심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오늘날 주님께서는 룻과 같이 하나님 중심적이고 효심이 지극한 신앙인을 찾으십니다. 우리 모두 룻의 신앙을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적용함으로써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신앙인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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