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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7장 히브리어 강해] 방주의 승선 명령을 받은 노아(창 7:1-5)

복음의 능력 2021. 4. 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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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7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방주의 승선 명령을 받은 노아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기로 작정하시고 노아에게는 방주를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여 방주를 완성하였습니다. 방주를 완성하고 나니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에 들어가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방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또한 예수님도 상징합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우리는 예수님으로 피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구원자이기 때문에 주님 안에 들어가면 심판을 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주님을 통해서 이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지금도 종말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홀연히 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방주를 만들어야 합니다. 믿음의 방주를 만들어야만이 마지막 때에 심판을 면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와 믿음의 방주를 만들어 심판을 피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방주의 승선 명령을 받은 노아(창 7:1-5)

 

1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레노아흐 보 아타 베콜 베트카 엘 하테바 키 오트카 라이티 차디크 레파나이 바도르 하제

창 7: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7:1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 여기서 '보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인정하다'라는 뜻이다(왕상 21:29). 즉 비록 불완전한 존재이긴 하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했기 때문에 이를 그의 의() 인정해 주셨다는 뜻이다(6:9). 한편, 죄인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을 우리는 신학 용어로 ''(稱義)라 한다. 그런데 구원에 이르는 칭의는 오직 그리스도의 피 공로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따라서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인해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은 모두 이러한 하나님의 칭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다(5:1-9).

이제 곧 대홍수가 이르게 되므로, 안전한 지대로 노아와 그 가족을 은혜로이 부르셨다(1절).

그 부르심은 매우 친절한 것이었다. 마치 다정한 아버지가 밤이나 폭풍우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그 자녀들을 집안으로 불러들이는 그런 친절이었다. “너와 네 온 집, 네가 거느리고 있는 작은 가족들은 방주로 들어가라.” 다음 사실을 살펴보도록 하자.

하나님께서 명령하실 때까지 노아는 방주 안에 들어가지 않았다. 비록 그는 그 방주가 자신의 피난처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새로운 명령이 내려지기를 기다렸으며, 또한 그 명령을 받았다. 우리를 섭리하시는 자를 알고 하나님의 부름에 따르며,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는 모든 발걸음에 한 발 앞서서 가신다는 것을 아는 것은 지극히 큰 안위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방주로 “들어가라”라고 명하신 것이 아니라 “들어오라”라고 하셨으니(KJV에는 “come”으로 되어 있음─역주) 이는 하나님께서 그와 동행하시고 그를 방주 속으로 인도하시며, 거기에서 그와 동행하며, 때가 이르면 안전하게 밖으로 이끌어 내시겠다는 것을 암시하신 것이다. 우리가 어떤 곳에 있든지 지극히 바람직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이다. 이것이 온갖 형편과 처지에서도 가장 큰 즐거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자. 노아의 방주는 감옥과 같은 곳이었지만, 그의 피난처였을 뿐만 아니라 궁궐이 되게 한 것이 바로 그 사실이었다.

2절 미콜 하베헴마 하테호라 티카흐 레카 쉬브아 쉬브아 이쉬 베이쉐토 우민 하베헴마 아쎄르 로 테호라 히 쉐나임 이쉬 베이쉐토

창 7: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7:2

얼핏 보아 6:19,20과 모순되는 듯한 구절이다. 그러나 이는 앞의 것이 개괄적인 지시였던데 반해 본절의 것은 세부적인 지시인 데서 나타난 차이일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홍수 심판을 일주일 앞둔 시점(4)에서 보다 구체적이고도 세부적인 지시를 내릴 필요성이 있었던 것이다.

정결한 짐승... 부정한 것 - 당시는 짐승의 정, 부정 규례가 주어지지 않았던 시점이기에 짐승의 정결과 부정을 구분할 근거가 무엇인지 분명치 않았겠으나 아마 제사 제물로서의 효용성(8:20)에 근거했던 것 같다.

암수 일곱씩 - 학자들에 따라 이견을 보이고 있는 구절이다 칼빈(Calvin)이나 랑게(Lange)같은 이는 '일곱씩''세 쌍과 한 마리'로 보는 반면 70인역은 '일곱 쌍'으로 보고 있다. 만일 전자가 합당하다면 여분의 한 마리는 후일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리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8:20).

3절 감 메오프 하솨마임 쉬브아 쉬브아 자카르 우네케바 레하요트 제라 알 페네 콜 하아레츠

창 7: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7: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 - 70인 역이나 사마리아역 등은 '정한 새는 암수 일곱씩, 부정한 새는 암수 둘씩'으로 번역하였다. 이러한 번역은 비록 2절과 호응을 이루긴 하지만 그러나 이처럼 개역할 원문 상의 근거는 없다.

유전케 하라 - 하나님께 있어선 심판보다 보존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 이는 생태계의 온전한 보존이란 측면(9:9-12)과 함께 홍수 이후 인간 생활을 돕기 위한 배려라는 의의(9:1-4)를 지니고 있다.

‘제라(씨)’ 는 ‘심다’(렘 12:13), ‘파종하다’(레 25:22)로 번역되는 ‘자라’에서 유래하여 원래 의미는 식물의 ‘씨’
(1:11 ; 47:23), ‘종자’(47:19; 레 11:37 )이지만 본문에서는 ‘동물의 새끼’, 또는 ‘종(種)’의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유전케 하다(레하이요트)’는 ‘위하여’ 란 뜻을 갖는 전치사 ‘레’와 ‘살다’란 의미를 갖는 ‘하야’의 부정사 강의형 피엘이 합해져 ‘살아 남기 위하여’로 번역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죽은 것처럼 보이는 겨울철에도 땅 속에 묻힌 씨앗 속에는 따뜻한 생명력이 있다. 그리고 이듬해 봄에 그 씨앗에서 싹이 나며 식물이 자라난다. 이와 유사하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살아 있는 것을 멸하실 홍수 대심판의 때에도 이 세상의 모든 동물들을 보존하시기 위해 마치 이듬해 파종을 위해 씨를 보관하듯이 모든 동물의 씨를 보존하는 자비로우신 방편을 마련하셨다. 이로 볼 때 하나님께서는 심판보다 보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셨음을 알 수 있다.

4절 키 레야밈 오드 쉬브아 아노키 마메티르 알 하아레츠 아르바임 욤 베아르바임 라옐라 우마히티 에트 콜 하예쿰 아쎄르 아시티 메알 페네 하아다마

창 7: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7:4

지금부터 칠 일이면 - 심판을 위한 준비가 최종 완료된 상태에서 회개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최후통첩이다. 하나님께서는 지은 죄로 인해 마땅히 심판당하여야 할 타락한 인간들에게 120년이란 긴 회개의 기간을 허락하시고서도(6:3) 이처럼 마지막 한 주간을 특별히 구별 지어 인간을 경성 시키셨다. 이는 그 어떠한 경우에라도 인간이 심판을 당하는 것은 자신의 완악함 때문이지 결코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시지 않으셨기 때문이 아님을 확실히 증거해 준다(욘1:2). 아마도 노아는 이 7일 동안 더욱더 간곡히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품인 방주 안으로 들어오라고 외쳤을 것이다.

사십 주야 - 성경에 나오는 숫자들은 때때로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데 그중 40은 특별히 '시련''연단'의 의미를 지닌다. 대표적인 예로는 이스라엘의 광야 40년간 방(14:33), 모세의 40년간 광야 생활(7:30), 예수의 40일간 금식 기도(눅 4:1,2)등이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시련과 연단의 끝은 승리와 기쁨인데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선을 행하는 성도들이 세상과의 싸움에서 궁극적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는 심오한 진리를 보여 준다(16:33).

생물(예쿰) - ''(일어나다, 일어서다)에서 파생된 말로 '호흡하는 생명체'란 점을 강조하는 '네페쉬 하야'(생물, 1:20)와는 달리 생물의 '활동성'을 강조해 주는 단어이다(11:6).

5절 바야아스 노아흐 케콜 아쎄르 치바후 아도나이

창 7: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7:5

명하신 대로 다 -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한 치도 벗어남이 없는 철저히 순종하였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순종은 참된 믿음에서 나오는 신앙의 열매이니(5:22, 23)이에 히브리서 기자는 노아를 가리켜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11:7)라고 칭하였(6:21,22).

“내가 그렇게 하는 데는 아직 7일 남았다.” 120년이 지난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7일의 여유를 더 허락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천천히 노하시며, 심판의 역사는 하나님이 별로 원치 않는 일임을 보이시기 위함이다. 또한 회개의 여유를 더 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헛되었고, 이 7일이라는 날도 다른 모든 날처럼 헛되이 지나가 버렸다. 그들은 홍수가 닥쳐올 때까지 계속해서 태평하게 육욕에 젖어 있었다.



“7일밖에 남지 않았다.” 노아는 심판이 가까웠다고 그들에게 알렸지만 그들은 회개를 미루어 두려는 유혹에 빠졌다. 이는 그 같은 일이 닥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로부터 명령을 받아 그때가 지금 문 앞에 이르렀다고 알렸다. 이제 단 일주일밖에는 여유가 없으며, 단 일주일 후면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으며, 이것을 깨달아 이제 곧 그들의 눈앞에서 사라지게 될 그들 자신의 화평에 속하는 것들을 살피라고 했다. 그러나 죽음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면서 건강이 있는 동안에 자신의 영혼에 무관심하고 소홀했던 자들은 죄악에 미혹되어 마음이 굳어졌기 때문에, 이제 그들의 죽음이 임박해 오는 것을 볼 수 있는 그 병든 날 7일 동안에도 흔히 방심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삶 속에서 어떤 일을 행하든지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께서 명하신 바에 따라 그리스도를 믿을 때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명령에 따라 행할 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게 된다. 우리가 여호와의 명령이 기록된 성경을 주야로 묵상해야 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주의 증거로 내가 영원히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라 내가 주의 율례를 길이 끝까지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시 119: 111,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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