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 알쓸잡

[에베소서 3장 복음 설교말씀] 복음의 비밀이 있는 교회의 세계성(엡 3:1-21)

복음의 능력 2021. 12. 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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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3장에서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교회를 통해서 복음의 비밀을 선포하시고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어 선택받은 자들을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복음을 감추어진 비밀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감추어 놓았기 때문에 가르쳐 주시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복음의 계시를 깨달은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인간의 능력과 지혜로는 복음을 절대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실 때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선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만을 찬양해야 합니다.

 

복음의 비밀이 있는 교회의 세계성(엡 3:1-21)

 

1-13,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

[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된[너희 이방인들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의 죄수가 된](KJV, NASB) 나 바울은.

이방인과 유대인은 한 새 사람을 이루어 하나님과 화목하여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었고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요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고 하나님의 거하실 성전이 되어가고 있다. 이것은 이방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큰 은총이었다. 이방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이 은혜 때문에, 바울은 이방인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었고 그들을 위해 일하다가 옥에 갇힌 그리스도 예수의 죄수가 되었다.

[2-4]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오이코노미아)[계획, 직무]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이방인과 유대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을 바울은 비밀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구약 백성들에게 감취어 있었던 내용이었다. 물론 구약에서도 이방인의 구원은 암시되어 있었다(12:3; 117:1). 그러나 구약시대에 유대인들은 아무도 이방인들에게 이렇게 큰 은혜가 주어질 것을 기대하거나 상상하지 못했다. 그것은 비밀이었다. 그러나 그 놀라운 사실이 하나님의 계시로 바울에게 알려졌다. 물론, 다른 사도들에게도 알려졌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뿐 아니라 또한 이방인들을 위해서도 은혜의 구주가 되신다고 증거한 내용을 읽는 자마다 그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았다는 사실과 그가 깨달은 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그것을 알았다. 이미 증거한 대로, 이방인이었던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과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복이며 특권이다.

[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여기의 선지자2:204:11에도 나오는 말로 신약시대의 선지자들을 가리킨다. 그들은 사도들과 함께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던 자들이었다. 사도 바울이 받고 깨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 곧 이방인들에게도 함께 주신 은혜의 복음 진리는 바울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도 성령으로 계시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비밀의 진리는 다른 세대 곧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알게 하지 않으셨던 진리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계시된 교회의 세계성의 진리 곧 교회가 유대인들만의 단체가 아니고 또한 이방인들도 참여하는 단체라는 진리는, 구약성경에 암시된 바는 있지만, 밝히 드러나 있지는 않았던 바이었다. 그 사실은 구약시대에는 비밀과 같았다.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본문은 바울이 말하는 그리스도의 비밀의 내용을 다시 말한다. 즉 그것은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복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 이방인 신자들은 유대인 신자들과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 이것은 이방인 편에서 볼 때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이 비밀이 계시된 신약시대에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보다 더 나은 조건을 가지지 않는다. 이제는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동등한 특권을 누린다. 이방인들은 유대인들보다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기업을 이어받는 자들이 되고, 함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 되고, 또 함께 복된 약속 곧 부활과 영생과 천국 기업의 약속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바울은 주께로부터 이 복음을 받았고 이 복음을 전파하는 일꾼이 되었다. 그가 복음사역자가 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대로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된 일이었다. 바른 직분은 하나님의 은사를 따라 받는다. 인위적인 직분은 덕을 세우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은혜로 부르시고 은혜로 세움을 받은 자마다 그 동일한 은혜의 역사하심을 따라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 은혜의 복음을 위해 바울을 택하신 것은 바울이 남보다 선하고 의로워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우리가 아는 대로 바울은 무지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예수님 믿는 진실한 성도들을 핍박했던 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 바울에게는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을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외식적인 입술의 고백이 아니었다. 바울은 겸손한 자이었고, 과거에 행했던 자신의 실수와 부족을 깊이 깨닫고 회개한 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를 들어 쓰신다. 그는 교만한 자를 들어 쓰실 수 없으시다. 그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 자신을 크게 여기는 자는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자신의 보잘것없음을 깨닫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바울에게 바로 이런 은혜가 임했다. 그래서 그는 오직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전하는 자가 될 수 있었다. 겸손한 봉사자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전하며 그 영광만을 드러내는 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자기의 이름과 영광에만 관심을 둘 것이며 그리스도의 영광을 자기의 것으로 취함으로써 결국 그의 영광을 가리우는 자가 될 것이다.

[9-11] 영원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전통사본)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모든 사람이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영원부터라는 말은 오랜 시대 동안(NASB, NIV)이라는 뜻이며 ‘감취었던’이라는 말에 걸린다.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이라는 말은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을 수종 드는 선한 천사들을 가리킨다고 본다. 그리스도의 비밀은 심지어 하늘의 천사들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피조물들은 심지어 하나님 곁에 있는 선한 천사들이라도 하나님의 깊은 지혜를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교회 곧 구원받은 성도들을 통하여 그 천사들에게 하나님의 깊고 넓은 지혜가 알려진다.

이방인들을 포함하는 하나님의 구원의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영원하신 뜻대로 된 것이다. 창세 전 곧 영원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시고 예정하셨다. 우리는 성경에 계시된 대로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 전의 의논을 상상한다. 인류의 구원을 위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 전의 의논과 작정대로 온 세상에 충만한 이 구원의 일이 시작되었고 진행되고 성취되고 있는 것이다.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복음 안에서 우리 모두가 받은 은혜는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 예수께서 단번에 이루신 속죄 사역에 근거한 것이다. 그 은혜 때문에, 우리는 오직 그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담대히, 당당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로마서의 말씀대로,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기 때문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릴 수 있다(5:1). 또 히브리서의 말씀대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10:19).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치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깨달았다면, 환난의 현실을 인해 낙심치 말아야 한다. 환난은 항상 있는 것이다. 사탄과 악령들은 오늘도 교회 안팎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의 종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주의 종들이 당하는 환난은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것이다. 옛날부터 주의 종들은 항상 고난과 핍박을 당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주께서는 그들을 지키시고 도우시고 위로하셨다. 고난과 핍박 중에 가지는 믿음과 충성이 참 믿음과 충성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인 우리에게도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감사하자. 이 일이 사도들을 통해 신약성경에 밝히 계시되었다.

둘째로, 우리는 바울의 겸손을 본받자. 우리가 하나님께 헌신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자기 부족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자신을 낮추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사용하신다.

셋째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담대함과 당당함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통해 그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얻었기 때문이다.

넷째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위해 당하는 고난 때문에 낙심치 말자. 참된 헌신은 남에게 대접을 받으려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그의 교회를 위해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며 그러다가 고난을 받을지라도 낙심치 않고 오히려 그것을 영광으로 생각해야 한다.

14-21, 바울의 기도

[14-15]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이라는 말씀은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가족이라는 말로서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가리킨다. 하늘에 있는 가족은 이미 천국에 들어가 영광 중에 있는 성도들을 가리키고, 땅에 있는 가족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성도들을 가리킨다. 하늘에 들어간 이들은 승리하여 안식을 누리고 있고, 땅에 사는 우리들은 죄와 세상과 마귀와 싸우며 살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주어져 있다. 모든 성도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요 그의 소유라는 이름이 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은 간절한 기도의 모습이다. 인간은 누구나 다 부족하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 속에서 시작되었거나 우리가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고 그가 친히 이루시는 일이다. 여기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 바울은 단지 에베소 성도들의 의지에 호소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다. 우리의 선한 결심이나 노력은 마땅히 필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역사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여전히 연약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성도의 신앙생활은 말씀과 기도밖에 없다.

[16]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바울의 기도의 첫 번째 내용은,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에베소 교인들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케 하옵소서라는 것이었다.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과 은혜의 영광의 풍성을 따라라는 뜻을 포함할 것이다.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라는 말씀은 성도들의 속사람을 강건케 하시는 것이 성령의 사역인 것을 보인다. 성령께서는 성도들 속에 오셔서 그들을 위로, 격려, 권면하실 뿐 아니라, 그들의 속사람을 강건케 하신다. ‘속사람’은 ‘중생한 영혼의 변화된 새 성향을 가리킨다고 본다. 그것은 구원받은 영혼 속에 심겨진 의와 새 생명의 원리이다.

중생한 성도들의 속사람은 연약의 도전을 받는다. 성도의 연약은 지식과 도덕성에 있어서 그러하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그것을 육신의 연약이라고 표현하였다(6:19; 7:18, 22-24; 8:3). 이것이 속사람에게 도전한다. 이것은 인간 본성의 타고난 죄악성의 도전이다. 그러나 성도에게 이런 연약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케 하셔서 지식과 믿음, 의와 선과 진실에 굳게 서게 하시는 것이다.

중생한 사람은 갓난아이 같아서 자라가야 한다. 히브리서는,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는영적 어린아이 곧 기독교의 초보적 교리의 확신도 가지지 못한 성도들과, ‘단단한 식물을 먹는영적으로 장성한 자 곧 의의 말씀을 체험하고 선악을 분별하며 완전한 데로 나아가는 성도들을 대조시켰다(5:12-13). 베드로는 갓난아이들같이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함으로 자라가야 할 것을 가르쳤다(벧전 2:2). 베드로후서는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고 말하였다(벧후 3:18).

[17-19]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바울의 기도의 두 번째 내용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에베소 교인들의 마음에 계시게 하옵소서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다(28:20). 구원받은 성도는 이미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연합되어 있어서 그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도 그 안에 계신다. 그러나 성도는 그와 연합되어 있음을 믿음과 순종으로 표현하며 체험해야 한다(15:4-5). 성령께서 우리 안에 항상 계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심과 같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가 성령으로 우리 속에 늘 계심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바울의 기도의 세 번째 내용은 요약하면 사랑 가운데 굳게 서 그 사랑을 온전히 알아 충만한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라는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사랑은 하나님의 크신 구속(救贖)의 사랑이다. 하나님께서는 죄 많은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주셨고 십자가에 희생키시셨다(요 3:16).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5:8).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바울은 그들이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기를 구했다.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 아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성도는 하나님의 구속(救贖)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속죄의 복음을 확실히 믿고 그 사랑 가운데 확고하게 서야 한다.

모든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어야 한다. ‘그 넓이란 그 사랑이 각 민족, 각 나라에서 남녀노소, 빈부귀천, 유무식을 막론하고 주어짐을 보이며, 길이란 그가 택하시고 부르신 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심을 보인다. 또 그 높이란 하나님의 자기희생적 사랑의 고상함과 가치를 보이며, 깊이란 하나님의 사랑의 심오함, 곧 인간의 머리로 다 측량할 수 없고 인간의 가슴으로 다 느낄 수 없는 그의 긍휼의 사랑을 보인다.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났다. 그것은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제물로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그것은 지식에 넘치는사랑이다. 주 예수께서는 실제로 자신의 몸과 생명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주셨다. 그것은 이론이 아니고 실제이었다. 누가 그 사랑을 다 깨달을 수 있겠는가?

[20-21]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야고보서는 하나님을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표현하였다(1:5).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으로 영육의 것들을 우리에게 넉넉히 주시는 분이시다.

본문은 바울의 기도인데 그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케 하시기를 기도하자. 우리는 약한 자들이지만, 성령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의 속사람은 성령의 충만함으로 강하고 담대한 자가 될 수 있다.

둘째로,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속에 계시기를 기도하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으로 우리 마음 속에 계신다. 우리는 우리 속에 계신 주님을 항상 인정하고 의지하며 행하자.

셋째로, 우리는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알고 사랑으로 충만한 자가 되기를 기도하자.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넷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하는 것 이상 넘치도록 주실 것을 알자. 우리는 이 세상 사는 동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성경말씀을 다 믿고 순종하며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며 간구하자.

[사사기 5장 주일 설교 말씀]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삿 5:1-31)

 

[사사기 5장 주일 설교 말씀]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삿 5:1-31)

사사기 5장에서는 사사 드보라와 바락이 시스라 군대를 물리치고 나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스라 군대는 철병거로 무장한 군대인데 이기기가 쉽지 않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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