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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심리학] 사람의 망각과 기억 장애가 무엇인가?

복음의 능력 2020. 7. 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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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알쓸잡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상담 심리학 중에서 뇌과학 연구 중에서 사람의 망각과 기억 장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이 기억력이 쇠퇴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요. 사람이 망각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망 각

 

기억은 약호화,자장,인출의 세 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 망각은 기억 체계의 세 가지 단계 중 어느 하나의 실패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약호화가 부적절하거나, 저장 도중에 정보가 왜곡되거나, 저장 용량이 적거나, 찾아 끄집어낼 수가 없어서 망각이 일어날 수 있다. 즉 망각은 기억의 다른 측면일 뿐이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기억의 연구는 회상과 망각에 관한 연구에서 비롯되었다.

 

 

1. 망각곡선

 

유기체가 경험한 내용을 보존하는 과정이 기억이다. 경험 내용을 보존하는 것을 파지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경험 내용을 파지 할 수는 없다. 즉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많은 양의 정보가 망각된다. 파지와 망각은 같은 현상을 다른 측면에서 말하는 것이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파지량 혹은 망각량의 변화에 관한 그림이 파지 곡선또는 망각곡선이다. 즉, 파지곡선을 거꾸로 보면 망각곡선이 된다. 여기서 학습한 직후에는 상당량이 망각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망

각의 정도는 완만해짐을 볼 수 있다.

 

 

2. 흔적쇠퇴설

 

기억이란 경험의 결과가 기억 흔적으로 남은 것이며, 망각이란 기억 흔적이 쇠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망각이란 시간 경과에 따른 사진의 점진적인 퇴색이나, 비석에 새겨진 문자의 점진적인 마멸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학습했던 내용을 계속 사용하면 흔적이 유지되어 쇠퇴하지 않으나 반복, 암송하지 않으면 기억 흔적이 쇠퇴한다는 것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망각은 약호화나 인출에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저장의 실패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억 쇠퇴 이론은 여러 가지 근거에서 망각 현상을 완전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가장 큰 약점으로는 망각이 파지 기간 중에 피험자가 행하는 활동의 종류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3. 간섭설

 

흔적 쇠퇴설은 여러 가지 근거에서 망각을 완전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피험자가 행하는 활동의 종류에 따라 망각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 간섭 이론이다. 간섭 이론에서는 망각이 단순히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 내용을 다음에 일어나는 일이 간섭하기 때문에 망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아무런 다른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면 학습한 내용은 망각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이론이다. 간섭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새로 학습한 내용이 이전에 학습했던 내용의 회상을 간섭하는 역행 억제와, 그 반대로 이전의 학습이 나중의 학습 내용의 회상을 간섭하는 순행 억제가 그것이다. 즉 시간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간섭이 일어나는 현상을 순행 억제, 반대 방향으로 간섭이 일어나는 현상을 역행 억제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친한 친구가 이사를 가서 새로운 전화번호를 갖게 되었을 때 당신은 과거의 전화번호를 빨리 기억해 내기 어려울 것이다. 이는 과거의 전화번호를 생각해 내려하면 새로운 전화번호가 자꾸 생각날 수 있기 때문이다.

 

 

4. 동기적 망각

 

망각은 동기적 또는 감정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이론가들은 우리가 망각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장기기억에 저장된 정보가 수시로 망각된다고 믿는다. Freud에 의하면 우리는 현실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문제나 경험들을 무의식 속으로 억압함으로써 망각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동기화와 망각의 관련성은 정신분석가들에 의해서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들은 이것이 비정상적인 또는 신경증적인 행동을 형성하는 데 한몫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정상적으로 잘 적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실제로 우리들 대부분은 망각하고 싶은 고통스러웠던 사건들을 계속 기억하기 때문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동기화된 망각이 수시로 일어나기는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만큼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다른 한편으로는 문제 해결이나 학습에 대한 동기가 강할수록 즉 성취동기가 강할수록 기억이 잘 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어떤 과제를 다 완성하지 못했을 때 이를 중단시키면 그것을 완성했을 때보다 기억이 잘 된다. Zeigarnick는 피험자들에게 여러 가지 문제를 풀도록 하여 어떤 문제는 다 풀 때까지 두고 또 어떤 문제는 도중에서 중지시켜서 회상량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해답을 완전히 얻은 완성된 문제보다 해답을 얻지 못한 미완성 문제들을 더 많이 회상하였다. 이것을 Zeigarnick효과라고 하는데, 이는 미완성 작업일 때 그것을 완성하려는 성취동기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기억이 더 잘 된다는 것이다. Zeigarnick효과는 Freud의 억압 이론과 반대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5. 응고설

 

파지 기간 중의 휴식과 활동의 효과를 설명하려는 최초의 시도 중의 하나가 기억에 대한 생리적인 이론으로서, 고집-응고설이다. Hebb에 따르면 특정한 시간에 발생한 사건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기억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그 사건에 뒤이은 일정량의 시간적 경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학습에 의한 신경 활동은 외적인 자극이 끝난 후에도 기억이 응고되는 화학적 상태가 만들어지기 위해 충분한 양의 전기적 반량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야 기억이 고정되거나 응고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고집 과정은 생리적 수준과 심리적 수준 양자에 모두 존재한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

 

 

응고 이론에 관한 증거 자료는 대뇌 손상자들의 기억 상실에서 얻어 낼 수 있다. 대뇌에 손상을 받으면, 손상을 받기 직전에 일어난 일들을 망각하는 역향성 기억상실증을 일으킨다. 역향성 기억상실은 사고 직전에 일어난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응고되기 이전인 손상받기 쉬운 단기 기억 단계에 머물러 있던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IV. 기 억 장 애

 

기억장애란 기억 과정이 장애를 입은 것을 말한다. 교통사고 등의 신체적 외상이 외상성 기억상실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기억 상실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역행성 기억상실증이고, 다른 하나는 순행성 기억상실증이다.

 

 

이 두 가지 종류의 기억상실증들은 단독으로, 또는 병행해서 일어날 수 있으며 때로는 기억 상실 기간 내에도 기억이 손상되지 않는 채 잘 회상되는 부분이 있다. 역행성 기억상실증은 뇌에 심한 타격을 받은 경우 그 이전의 사건들을 기억해 내지 못하는 상태이다. 순행성 기억상실증은 충격을 받은 다음에 일어난 일들을 기억해 내지 못하는 기억장애이다.

 

 

순행성 기억상실증의 단기적 장애는 역향성 기억상실증이 심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수가 많다. 이는 충격으로 말미암아 망각 정보가 단기 기억으로 약화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 순향성 기억상실증은 대부분 기억 능력이 정상 상태로 회복되기가 곤란하며, 해마의 손상이나 알콜 중독에 의한 Korsakoff증후군에서 나타난다.

 

 

V. 기억 연구의 응용

 

1. 목격자의 증언

 

목격자의 증언은 종종 법적인 절차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목격이라는 것은 어떤 사건을 이미 지각하고 약호화 하였기 때문에 법정에서 사건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이 과거를 회상할 때는 목격자 증언의 정확성이 평가될 수 있는 적절한 맥락을 제공할 수 있으며 목격된 사건에 관한 신뢰성 있는 정보의 수집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암시나 조언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Wells는 목격과 증언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변인을 제시하였다.

 

 

(1) 평가자 변인

 

Patterson과 Baddeley는 사진으로 사람을 재인하거나 변장을 했을 때 정확한 재인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재인 판단에 있어서 목격의 자신감 정도는 판단의 정확성을 잘 예측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목격으로 확인하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정확성이 감소된다. 또한 재인의 정확성은 범죄의 심각성과 폭력의 정도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용의자의 종족과 목격자의 종족이 재인 판단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체계의 변인

 

범죄 혐의자를 가려내기 위해서 흔히 사용되는 절차는 목격자에게 일련의 사건을 보여 주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혐의자로 확인되면 목격자는 정열 된 여러 다른 사람들 중에서 한 사람을 끄집어낼 것이다. 정열 된 사람들의 유사점은 확인된 사람을 지적해 내는 피험자의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므로 정열은 목격자로 하여금 정확한 재인을 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오류를 범하게도 할 수 있다. 또한 질문의 종류는 질문에 대한 목격자의 대답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목격자의 전반적인 보고에도 영향을 준다.

 

 

2. 학습방법의 학습

 

학습과 기억은 어떤 면에서 기술이다. 학습하려고 하는 우리의 의지는 이런 활동들을 하도록 하고 이런 학습재료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 적절하도록 도와준다. 기억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합에 덧붙여 기억 자체에 관련된 어떤 기술을 학습한다. 어떤 인출 단서들이 다른 것보다 더 좋다는 것을 학습하고 여러 가지 대답을 적절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탐색 책략이 있다는 것도 학습을 한다. 인출 책략과 인출 단서의 선택은 경험과 연습을 통해 학습된 기술이다.

 

 

 

(1) 기억에 관한 지식

 

Flavell과 Wellman은 우리들 자신의 기억 용량과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에 관한 실질적인 지식을 상위 기억이라고 하였다. 상위 기억을 구성하는 지식의 종류는 세 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범주는 첫째 기억에 관련된 자기 자신의 특성에 관한 지식으로 우리들의 능력과 용량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아는 것이고 둘째는 그것들이 기억되는 방식에 있어 중요한 과제 간의 차이에 관한 지식으로 기억 과제가 정보의 양이나 항목의 유사성 등 특별한 난이도를 나타낸다는 것을 아는 것이고, 셋째는 기억에 응용하는 책략과 법칙의 지식이다.

 

 

(2) 아동들의 아는 것에 대한 지식

 

어린아이들은 기억, 학습 방략 또는 과제와 관련된 자기들의 특성에 관해서 많이 알지 못하고 학습 상황의 경험이 한정되어 있다.

 

 

3. 기억을 증진시키는 방법

 

(1) 약호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의집중이다. 모르는 사람을 소개받을 때 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람의 이름에서 독특하고 이상한 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얼굴 모습과 이름을 관련시킨다. 약호화를 효율적으로 하도록 해 주는 또 다름 점은 체제화이다. 기존의 지식과 새로운 학습 재료들을 관련시킬 수 있는 체제화는 기억시킨 정보를 인출하는 시간을 감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재학습에도 유용하다.

 

 

(2) 저장

저장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체제화와 심도 깊은 처리를 해야 한다. 처음 약호화 단계에서 사용했던 체제화 방법으로 일단 복습을 한 다음에는 처리 과정의 심도를 더 증가시켜야 한다.

 

 

(3) 인출

인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약호화 때 처한 상황이나 사용했던 단서들을 사용해서 인출 단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유용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록들의 범주를 사용해서 기억 내용을 체계적으로 탐색해야 된다. 또한 학습했던 당시의 맥락을 찾아 나간다.

 

 

(4) 기억술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여러 가지 사물들을 관련시켜 기억용량을 늘리는 기억술을 사용해왔다. 기억술에는 평소에 익숙한 장면과 기억해야 할 목록을 결합시키는 장소 법이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기억해야 할 목록들을 사용해서 하나의 이야기 형식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습 내용을 보다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방법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방법 중 하나가 PQ4R방법이다.

 

 

예습(preview). 질문(question), 읽기(read), 반영(reflect), 훑어보기(recite), 및 개관(review)의 여섯 단계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다. 이것 외에도 다른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원리는 체제화이다. 즉, 학습 내용을 어떻게 체제화하느냐에 따라 기억력에 차이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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