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예레미야 1장 설교말씀 중에서 문화 재건에 대한 성서의 비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 목: 문화 재건에 대한 성서의 비전
성 경: 렘 1:10-19
<서론>
우리는 요즘 새로운 이야기가 우리의 주변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일제시대에 우리 조상들이 당했던 아픈 기억인 정신대문제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왜 그 문제를 거론해야 하느냐고 말입니다. 마치 트집 잡을 것을 찾는 사람처럼 취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제의 문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방이 되던 해에 일본 사람들이 하고 갔던 이야기들을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패전 후 도망가면서 20년 후에는 우리가 다시 한반도를 점령하고야 말겠다고 장담하고 갔습니다.
그들이 왜 이런 장담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들이 괜히 도망가는 것이 분하고 쑥스러우니까 그런 이야
기를 하고 갔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그들 나름대로의 확신이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문화적인 종속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 문화가 이미 일본화되어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우리의 삶의 현장 곳곳에서 일본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고 하
는 불행함을 안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종교도 일본의 종교를 가져다가 쓰고 있는 우리의 현실은 이미 침략을 당한 이상의 일본의 국민이 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런 현실을 바라보면서 이런 시대에 이것을 극복하는 말씀을 주시는 귀한 성서 속의 사건을 찾아보았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이 아주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절입니다. 세우시겠다고 이야기하면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 뜨리며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건설하고 심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설명이 11절 이하에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네가 무엇을 보고 있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살구나무를 보고 있노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살구나무를 쓰는 히브리어는 마켈 샤케드라고 쓰이는 이 말은 쇼케드라고 하는 말과 자음이 같습니다. 쇼케드라고 하는 말은 "주의 깊게 지켜보다"혹은 "어떤 사건에 대해 되새겨보다"등의 동사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즉 하나님의 질문 속에서 암시하는 중요한 대목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앞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암시가 숨어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즉 예레미야가 살구나무를 보고 있는 것과 그 말의 의미를 살펴보면 하나님이 명령한 것을 유의하여 보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이 칭찬한 것을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살구나무는 이른 봄에 가장 먼저 피는 나무인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임박한 멸망과 파괴의 그늘이 이면에 있는 희망을 암시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즉 이것이 말씀에 계시된 하나님의 약속과 섭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두 번째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또 네가 무엇을 보고 있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끓는 가마를 보고 있노라고 대답
합니다. 그 가마가 북쪽으로부터 기울어지고 있노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있을 재난이 북방 모든 나라의 족속들에게로서 기인할 것임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할 일을 하여야 할 것을 미리 이야기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문화적 종속을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명령한 것을 되새겨 보면 이번 문화의 종속에 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라고 명령하면서 하나님이 그들의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태워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백성들에게 이방신을 섬기는 기초가 될까 두려워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하나님이 염려하시는 것은 문화의 종속입니다. 이방 문화에 빠져 버려서 자기 고유의 문화를 잊어버리는 어리석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문화는 야훼 하나님을 주로 고백하는 문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문화를 팽개치고 잡신을 섬기는 문화가 형성된다고 하는 것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문화를 상실하지 않은 민족은 2020년이 지나도 나라를 찾을 수 있는 반면 저력을 상실한 민족은 문화마저도 종속되어 버립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실에 대해서 반드시 징계하겠노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 잃어버려도 하나님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잃지 않고 그 소망을 바라며 견디어 내면 하나님이 역사의 새벽을 가져다준다고 하는 약속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를 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네 허리를 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소명받은 사람이 제일 먼저 할 일은 자기 자신을 다듬는 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의 시작은 자기 자신이 새롭게 거듭나고 자기 자신을 제어하는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사회도 한 개인 개인이 모여서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통제가 없는 나섬은 파멸만 초래할 뿐입니다. 더구나 백성을 구원해야 하는 책임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더더욱 필수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한다고 하는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도 예수님도 제일 처음에 선포한 메시지가 회개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라고 하는 것이 기초입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서 시작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도 자신의 허리를 동이는 일에서 자신의 사역을 시작했다고 하는 것입
니다. 먼저 자신을 뽑아내고 파괴하고 넘어뜨리면서 시작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
입니다. 나를 무너뜨리고 천국 시민에 합당한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명령 즉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은 그 일을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기 영광과 이익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설정하고 확장하는 일에 기여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삶에 주어진 것을 직업화해서 자기가 먹고사는 일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직업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직업 그것을 소명화 하는 작업 그것이 바로 오늘 내가 하나님의 문화를 설정하며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혼탁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삶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그런 일을 담대하게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움츠려 들거나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담대하게 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이런 위험과 위기 속에 직면해 있습니다. 무신론의 문화가 돈이라고 하는 무기로 세상을 점령해가고 있습니다. 일의 문화가 세계 곳곳을 파괴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가는 문화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결론>
오늘 우리 기독교 교인들에게 하나님이 보여주는 비전은 무엇입니까. 살구나무와 끓고 있는 가마는 아닙니까? 이런 무신론 문화의 도전에 대해 우리가 먼저 담대해 집시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함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 교회부터 하나님의 문화를 바로 설정해 갑시다. 그리고 그 문화 속에 배여서 우리 자신이 담대하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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