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9장 강해설교] 스바 여왕의 솔로몬 방문(대하 9:1-31)

스바 여왕의 솔로몬 방문(대하 9:1-31)

 

본장은 스바 여왕의 방문과 솔로몬 왕국의 영광을 증거한다.

[1-8절]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예를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 . . .

스바 여왕은 방문하여 솔로몬의 지혜와 그 왕국의 영광을 증거하였다. 그는 솔로몬의 명예를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솔로몬을 시험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다. 그는 수행원이 심히 많았고 향품과 많은 금과 보석을 약대에 실고 왔으며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였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 묻는 말을 다 대답하였다. 솔로몬은 은미(隱微)하여[잘 알지 못해] 대답지 못한 것이 없었다. 스바 여왕과 그의 많은 수행원들은 다 그 증인이 될 것이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그 건축한 궁과 그 식탁의 식물[음식]과 그 신복들의 좌석과 그 신하들의 시립한 것[서 있는 것]과 그들의 공복[복장]과 술 관원들과 그들의 공복[복장]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현황하여[없어서] 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목도한즉[본즉] 당신의 지혜가 크다 한 말이 그 절반도 못 되니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지나도다.” 그리고 그는 솔로몬의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복들이여. 항상 당신의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위(位)[왕위]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저희 왕을 삼아 공과 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9-12절] 이에 저가 금 120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 . . .

9-28절은 솔로몬 왕국의 부귀와 영광에 대해 증거한다. 스바 여왕은 금 120달란트, 즉 약 3.6톤과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다. 그가 솔로몬 왕에게 준 향품 같은 것이 전에는 없었다. (후람의 신복들과 솔로몬의 신복들도 오빌에서 금을 실어 올 때에 백단목과 보석을 가져왔다.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층대를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해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다. 이 같은 것들은 유다 땅에서 전에는 보지 못하였다.) 솔로몬 왕은 스바 여왕의 가져온 대로 답례하고 그 외에도 저의 소원대로 구하는 모든 것을 주었다. 스바 여왕은 그 신복들로 더불어 본국으로 돌아갔다.

 

[13-21절] 솔로몬의 세입금의 중수가 666 금 달란트요 . . . .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는 666 금 달란트, 즉 약 20톤이요 그 외에도 상인들과 무역상들의 가져온 것이 있고 아라비아 왕들과 그 나라 방백들도 금과 은을 솔로몬에게 가져왔다. 솔로몬 왕은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200을 만들었는데 매 방패에 든 금이 600세겔, 즉 약 6킬로그램이며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300을 만들었는데 매 방패에 든 금이 300세겔, 즉 약 3킬로그램이었다. 왕은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다.

 

왕은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는데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와 금 족대[발 올려놓는 대]가 있어 보좌와 붙어 있고 앉는 자리 양편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섰으며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섰으니 아무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다. 솔로몬 왕의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었고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었다. 솔로몬의 시대에는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다. 왜냐하면 왕의 배들이 후람의 종들과 함께 다시스로 다니며 그 배가 3년에 일차씩 금과 은과 상아와 잔나비[원숭이]와 공작을 실어왔기 때문이었다.

 

[22-28절]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 열왕보다 큰지라. . . .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계의 여러 왕들보다 컸다. 세계의 왕들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었고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는데,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 등이었고 해마다 정한 수가 있었다. 솔로몬의 병거 메는 말들의[말들과 병거들을 위한](원문, KJV, NASB, NIV) 외양간이 4천 채이었고 마병이 1만 2천명이었다. 그는 그것들을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다. 또 그는 유브라데강에서부터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의 왕들을 관할하였고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같이 많게 하였다. 또 솔로몬을 위하여 애굽과 각국에서 말들을 수입해 들어왔다.

 

[29-31절] 이 외에 솔로몬의 시종 행적은 선지자 나단의 글과 . . . .

이 외에 솔로몬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의 행적은 선지자 나단의 글과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과 선견자 잇도의 묵시 책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대하여 쓴 책에 기록되었다.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의 발자취이다. 특히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많은 일들의 기록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역사서도 선지자들이 기록하였고 그들은 역사적 사건들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였다. 그러므로 성경의 역사도 하나님의 권위로 인쳐진 말씀이다.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40년에 그 열조와 함께 잠들었고 그 부친 다윗의 성에 장사되었고 그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

 

솔로몬의 지혜와 부귀, 영광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와 지식을 구했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지혜와 지식뿐 아니라,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지혜와 부귀와 영광은 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학개 2:8에서 하나님께서는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다(시 24:1). 그러므로 실상 참 보배는 금이 아니고 하나님 자신이다. 하나님을 보배로 깨닫고 모시고 살자.

 

솔로몬의 부귀와 영광은 그의 지혜에 뒤따라 왔다. 잠언 3:13-18은 지혜를 얻은 자가 복되며 금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오른편에 장수가 있고 그 왼편에 부귀가 있고 그 길은 기쁨과 평강의 길이며 그 끝은 생명나무 곧 영생이라고 증거하였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지혜자가 바로 이런 복을 누릴 자이다.

솔로몬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시다. 마태복음 12:42에서 주께서는 자신을 “솔로몬보다 더 큰 이”라고 증거하셨다. 솔로몬은 위대한 왕이었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왕 중 왕이시다. 솔로몬의 지혜의 말을 듣는 신하들과 백성들이 행복하다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의 말씀들, 곧 성경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은 더 행복한 자들이다. 우리는 늘 성경말씀 앞에 있고 그 말씀의 교훈 안에 살자.

 

또 천국은 솔로몬의 왕국보다 더 영광스러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죽을 때 우리를 영광으로 인도하실 것이다(시 73:24). 현재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롬 8:18).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국의 영광을 보고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배갑절은 된다고 말한 것 이상으로, 우리는 장차 천국을 볼 때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놀랄 것이다. 요한계시록 21장은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의 영광을 지극히 귀한 보석들로 묘사한다(21:10-11, 19-21). 천국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영화로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현세에서도 어떠한 환경 여건 속에서도 낙심치 않고 천국 소망과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항상 기뻐하고 평안하고 사랑하며 살 수 있고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살 수 있다.

[마태복음 산상수훈 팔복 강해설교] 예수님의 중심사상(마 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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