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 알쓸잡

[마태복음 13장 예수님 말씀] 천국 비유들(마 13:1-58)

복음의 능력 2021. 11. 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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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에 대한 비유를 많이 하셨습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곡식과 가라지 비유 겨자씨 비유 누룩의 비유 가라지 비유 감추인 보화의 비유 좋은 진주의 비유  그물 비유를 통해서 천국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천국 비유들(마 13:1-58)

 

본장에서 예수께서는 천국에 대해 여러 가지 비유로 말씀하셨다.

 

1-17, 씨 뿌리는 비유와 천국의 비밀

[1-9] 그 날에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 . . .

그 날에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셔서 바닷가에 앉으시자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들었다. 예수께서는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섰다. 예수님의 말씀 사역은 갈릴리 바닷가에서 자주 이루어졌다. 그것은 야외 집회이었다. 그는 배에 올라가 앉으셨다. 그것이 그가 설교하신 자세이었다. 사람들은 해변에 서서 그의 말을 들었다. 그것이 그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예수께서는 비유로 여러 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셨다.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 때에,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므로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니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니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니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다. [들을](전통본문) 귀 있는 자는 들으라.”

[10-13]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어찌하여 저희에게 . . . .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어찌하여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라고 말하자, 그는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천국의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다 허락된 것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천국은 비밀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들, 곧 선택된 자들만 얻게 된다. 있는 자곧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는 하나님의 진리를 더 알게 되지만, ‘없는 자곧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자는 그의 아는 지식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14-17]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 . . .

주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해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이것은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의 완악함으로 하나님의 복음 진리를 깨닫지 못할 것을 예언하셨었다. 하나님의 선택은 진리에 대한 사람의 관심과 이해와 믿음과 순종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버림을 받은 자들은 진리에 대해 관심이 없고 깨달음도, 믿음도, 순종심도 없다. 그들의 마음은 무지하고 완고할 뿐이다. 그러나 천국 복음을 깨닫고 믿는 자는 복되다. 예부터 선지자들과 의인들이 보기를 원하였고 듣기를 원하였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그의 친 음성을 듣고 그 말씀을 깨닫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복 받은 자들이다.

18-23, 씨 뿌리는 비유를 설명하심

[18-23]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 . . .

주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의 뜻을 설명해주셨다.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는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씨는 천국 말씀을 가리켰다. 씨 속에 생명이 있듯이, 천국의 말씀 속에는 구원의 생명이 있다(15:3; 벧전 1:23, 25). 길가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들을 때에 깨달음이 없는 자인데, 악한 영이 와서 그가 들은 말씀을 빼앗아 간다. 돌밭에 떨어진 씨는 천국의 말씀을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날 때 곧 넘어지는 자를 가리켰다. 그의 믿음은 감정적이고 확신이 없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받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 등의 장애물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를 가리켰다. 육신의 쾌락도 그 장애물에 포함된다(눅 8:14).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천국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인내하며 행하여 열매를 맺는 자를 가리켰다. 좋은 땅에 뿌리운 경우 외에 세 경우들은 다 실패한 경우들이다. 그들은 참으로 구원받은 자들이 아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인간 편에서 말씀을 기쁨으로 받고 뿌리를 내리며, 세상 염려나 재물의 유혹을 이기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열매를 맺는 자들이다. 그 열매의 분량 즉 성화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물론, 이 모든 일들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고전 15:10).

이 비유는 천국이 지금 시작됨을 말한다. 천국은 장차 영광스럽게 이루어질 것이지만, 현재 씨앗처럼 온 세상에 널리 뿌려지고 있고, 택한 자들의 마음속에 심겨져 열매를 맺는다. 천국의 현재적 단계가 바로 신약교회이다. 그러나 이 천국은 아직 불완전한 상태에 있다. 신약교회 속에는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들도 섞여 있다.

구원받는 자들은 천국 복음을 들을 때에 깨달아야 하고 또 성경의 증거에 근거하여 그것을 확신해야 한다(눅 1:4; 10:17; 딤후 3:14). 모든 신자들은 신앙의 장애물들을 제거해야 한다. 우리는 돈을 사랑하거나 세상을 사랑하거나 육신의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딤전 6:9-10; 요일 2:15-17). 우리는 모든 성경을 믿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실행하여 100배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7:21, 24).

24-30, 곡식과 가라지 비유

[24-30]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 . . .

예수께서는 또 그들 앞에 한 비유를 베풀어 말씀하셨다.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 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31-33,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31-33]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 . . .

예수께서는 또 비유를 베풀어 말씀하셨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나물이라는 원어(라카논)는 ‘채소를 가리킨다. 그는 또 말씀하셨다.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는 천국의 확장성(擴張性)을 보인다. 천국은 겨자씨 한 알과 같이 작고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시작되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적은 무리라고 부르셨다(눅 12:32). 그러나 그것은 점점 자라서 장차 큰 나무가 될 것이다. 또 천국은, 비록 작은 것이지만 가루 서 말의 반죽을 전부 부풀게 한 누룩같이 장차 온 세상에 널리 퍼질 것이다. 그것은 신약교회를 가리켰다. 과연 신약교회는 2천년의 역사를 지나오면서 심히 커졌고 온 세계에 널리 세워졌다.

겨자씨 비유에서 자란 후에는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는 말씀은 교회의 부패와 사탄과 악령들의 침입을 암시하는 것 같다. 이것은 교회의 역사와 현실을 볼 때 그러하다. 요한계시록 18:2는 큰 성 바벨론이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말세에 배교한 교회를 암시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작은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작다는 것 때문에 낙심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뜻이 세계복음화인 것을 알고 교회의 확장의 자취를 보고 감사하자(24:14; 눅 24:47; 1:8; 7:9). 또 교회의 배교와 부패에 대해서도 생각하자. 거짓 선지자들의 출현과 교회의 배교는 주께서 친히 예언하셨고 사도 바울도 예언한 바이었다(24:11, 24; 살후 2:3).

34-35, 비유로만 말씀하심

[34-35]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36-43, 곡식과 가라지 비유를 설명하심

[36-43]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 . . .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 집에 들어가시자 제자들이 나아와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라고 말했다. 주께서는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들을’(전통본문)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인자(人子)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는 지금도 하나님 보좌 오른편에 계시며 성령으로 전도자들을 통하여 계속 좋은 씨를 뿌리신다. 밭은 세상이다.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씨는 천국 말씀이었지만, 곡식과 가라지 비유에서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다. 그들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자들 곧 중생한 자들이다. 그들이 모여 교회를 이룬다.

가라지라고 번역된 원어(지자니온)는 ‘독보리를 뜻한다고 한다(BDAG).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을 가리켰다.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이다. 원수가 가라지를 뿌렸다는 것을 보면, 이 가라지는 단순히 세상 사람들을 가리키지 않고 거짓 신자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그들은 사탄의 자식들, 곧 교회 안에 있으나 중생치 못한 자들이다. 41절 말씀대로, 그들은 교회에서 다른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자들이며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추수 때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마지막 심판 때이다. 추수꾼들은 천사들이다. 세상 끝에 심판 때에 천사들은 하나님의 나라 곧 신약교회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자들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제거하여 풀무불 곧 지옥 불에 던질 것이다. 그러나 의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신자들은 종교적 형식으로 만족하지 말고 내면적 은혜, 곧 참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갖추어야 한다. 이것들은 오직 중생한 자들의 마음속에 있다. 우리가 가라지가 아니고 참된 곡식일진대, 우리는 경건과 의와 거룩과 선과 진실을 나타내야 한다.

또 우리는 현실 교회의 불완전함을 보고 낙심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교회의 순결성을 보존하기를 힘써야 하고 지교회와 교단은 권징을 성실히 시행해야 하지만, 전체 교회의 완전 정화는 성취할 수 없을 것이다. 세상 끝날까지 교회 안에는 곡식과 가라지가 함께 있을 것이다. 참된 교회에도 중생치 못한, 위선적 교인들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그 완전성을 보지 못한다고 낙심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된다.

신약교회는 영적 전쟁터이다.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운동을 방해하며 교회를 부패시키는 운동을 하고 있다. 배교 운동의 중심에는 마귀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운동은 결실하며 승리할 것이다. 세상 끝날 곧 마지막 심판 때에 교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고 불법을 행하던 악한 자들은 영원한 지옥 불못에 던지울 것이다. 그러나 의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며 기쁨과 행복을 누릴 것이다.

44-52, 보화, 진주 장사, 그물의 비유들

[44-46]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 . . .

예수께서는 또 여러 가지 비유들을 말씀하셨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보화의 비유와 진주 장사의 비유는 천국의 존귀성을 보인다. 천국의 존귀성은 영생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성일 뿐만 아니라, 또한 천국 백성 된 자들의 존귀성이다. 천국과 영생은 우리가 모든 소유를 다 팔아도 살 수 없는 정도의 가치를 가진 나라요 생명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 비유에서 천국 백성의 존귀성을 강조하신 것 같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천국 백성은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고, 극히 값진 진주와 같다(28:9, 12, 21). 예수께서는 밭에 감추인 보화를 얻기 위해 또 극히 값진 진주를 얻기 위해,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과 그 진주를 사듯이 자기 목숨을 바쳐 그 영혼들을 사셨다. 이것은 구원받은 우리 편에서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주께서는 짐승처럼 무지하고 벌레같이 무가치한 우리들을 귀한 보화같이, 극히 값진 진주같이 사랑하시고 존귀하게 여기셨다(눅 15:22).

[47-50]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 . . .

주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이 비유는 천국의 현재적 단계인 신약교회가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음을 보인다. 그물에는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가 다 들어 있듯이, 신약교회에는 의인과 악인이 세상 종말의 때까지 섞여 있을 것이다. 지상의 교회는 불완전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 때에 교회 안에서 의인들과 악인들은 완전히 분리될 것이다. 악인들은 분리되어 지옥 불에 던지울 것이며 거기서 고통 중에 부르짖을 것이다. 천국은 이제 온전한 의인들의 나라, 곧 진선미의 영광스러운 세계가 될 것이다.

[51-52]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 . . .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고 말씀하시니, 제자들은 그러하오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또,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 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셨다.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은 신약의 복음 사역자들을 가리킨다. ‘새 것옛 것은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을 가리킨다고 본다. 교회의 말씀 사역자들은 신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영의 양식을 공급한다. 우리에게는 성경이라는 풍부한 말씀 곳간이 있다. 이곳간을 두고 영적으로 굶주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경을 읽고 듣고 배움으로 영의 양식을 풍성히 받아야 한다(1:1-3; 119:165; 3:16). 또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믿고 행하는 것은 의인의 표가 될 것이다.

53-58, 고향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함

[53-58]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거기를 . . . .

예수께서는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거기를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셔서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셨다. 그들은 놀라며 말했다.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뇨?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뇨?” 또 그들은 예수를 배척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또 그는 그들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셨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그를 목수의 아들인 한 평범한 사람으로 간주하였다. 그들은 그의 어린 시절이나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 등 그의 남동생들과 또 그의 누이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그를 낮추어 보았고 배척하였다. 그의 어린 시절에는 그의 신적 영광이 감취어 있었던 것 같고, 그가 기적들을 행하심으로 그 신성(神性)의 영광을 나타내셨으나, 고향 사람들에게는 아직 그것이 가리어져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않으셨다.

우리는 직접 본 적도 없는 2천년 전의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은혜로 신약성경에 의거하여 알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른 성도들을 볼 때 그들의 외모나 학력이나 사회적 신분이나 재산을 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믿음과 인격을 보아야 할 것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고후 5:17). 우리는 주 안에서 형제를 사랑하고 서로 우애하며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해야 할 것이다(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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