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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0장 주일설교말씀] 은혜를 크게 받은 사람(단 10:18-21)

복음의 능력 2021. 5. 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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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10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은혜를 크게 받은 사람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께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은혜를 크게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지 않았다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까? 오늘도 하나님께 매일매일 은혜를 받아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은혜를 크게 받은 사람

 

성경 본문: 10:18-21

 

단 10: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단 10:19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단 10:20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왔는지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 

단 10: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가운데 다니엘은 여러 가지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신앙은 물론 남다른 성공과 출세에 있어서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바벨론에 끌려간 유다 포로들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벨론 왕국의 국무총리의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41장을 보면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던 요셉이 국무총리가 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럭저럭 누구나 국무총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요셉이나 다니엘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창세기 39:23을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라고 했고 창세기 41:38을 보면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오"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다니엘서 10:11을 보면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라고 했고, 19절에서도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라고 했습니.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복을 받고 성공한 것입니다. 본문의 교훈은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과 명예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 비결을 제시하여 줍니다.

1.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1)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포로생활에서 지친 청년 다니엘에게 어느 날 기회가 다가섰습니다. 그것은 유다 포로 청년 가운데 몇 사람을 선발해 특별교육을 실시한 후 바벨론 왕 비서실에서 일하도록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바벨론은 세계를 제패한 최대 강국이긴 했습니다만 사회기강은 어지럽고 도덕은 퇴폐 일로를 치닫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휩쓸린 젊은이들은 가치관을 상실하고 정신적으로 휘청거리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쓸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 왕은 비록 포로들이긴 하지만 쓸만한 젊은이들을 골라서 쓰겠다는 용인술을 발휘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1:8을 보면 왕이 허락한 진미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고 거절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기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입니다. 먹으면 식도와 위장을 거쳐 배설돼버리는 음식을 놓고 자신을 더럽힐 수 없다면 거절한 다니엘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때 그는 자기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타협하느냐, 거절하느냐, 개방하느냐, 절제하느냐, 바로 사느냐, 멋대로 사느냐....

 

절제란 자기 욕망을 제어하는 것입니다. 자기 행동을 조절하고 삶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 절제입니다. 하고 싶고, 먹고 싶은 것이라도 옳지 않은 것은 금하는 것이 절제이며 극기인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경우 그런 상황에서 왕이 뜻을 거역하고 자기 뜻을 관찰한다는 것은 모험이었고 위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만일 그때 다니엘이 타협하고 수용했더라면 하나님의 은총은 그를 떠났을 것입니다. 나의 욕망과 고집과 습관을 제어하고 내가 나를 이겼을 때 하나님의 은총은 내게 임하는 것입니다.

 

2) 중단 없는 기도생활입니다.

6:10을 보면 그는 하루 세 번씩 기도했고 9:3을 보면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며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행위입니다. 아놀드 토인비는 그의 역사 연구에서 세계를 지배했던 21개의 문명 가운데 19개 문명이 자멸했는데 그 이유는 무신론과 물질주의 문명이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무시한 문명과 물질숭배 문명은 자멸한다는 것입니.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과의 대화 통로를 개설하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능력 받아 자신의 삶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영국 회중교회 목사였던 조세프 파커(jOSEPH PAKER) 박사는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기도하는지 안 하는지를 알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의 얼굴은 정원에 핀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롭다"라고 했습니다.

 

라디오 전파는 1초에 18만 6천 마일을 간다고 합니다. 이전파의 속도는 음속보다 1백 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소도는 기도의 전파입니다. 내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이 됩니다. 그보다 더 빠른 전파도 음속도 없습니다. 다니엘은 그 기도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힘썼던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성공하고 출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명이 길지 못합니다. 기도하고 받은 은총이나 복은 그 수명이 길고 큽니다.

 

미국 독립전쟁 당시 두 사람이 입씨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워싱톤이 이긴다, 아니다 진다]였습니다. 워싱턴이 진다는 사람의 주장은 "워싱턴 군이 열세이기 때문에 진다"라는 것이고 이긴다는 사람의 주장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지난겨울 찬바람이 불던 어느 날 숲 속을 지나는데 숲 속에서 사람 소리가 들려 그 근처로 가 보았소 그랬더니 워싱턴 장군이 얼굴을 눈 덮인 땅에 댄 채 기도를 하고 있었소. 나는 그때 워싱턴이 이긴다는 확신을 갖게 된 거요"라고 승리와 영광과 성공을 원한다면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총을 기도로 구합시다.

 

2. 큰 은총을 받은 후에 오는 것은 무엇입니까?

1) 강건하게 됩니다.

18절을 보면 '나로 강건케 하여"라고 했고, 19절을 보면 "강건하라 강건하"라고 했고 19절을 보면 "내가 곧 힘이 나서"라고 했습니다. 노벨 의학상을 받은 알렉시스 개렐 박사(ALEXIS GARREL)"기도할 때 심신을 위한 가장 강력한 지적, 도덕적 스테미나를 생산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어려서 연날리기를 해 보았습니다. 실타래에 연을 달아 하늘 높이 뛰웁니다. 바람을 탄 연은 높이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실이 끊어지면 연은 제 멋대로 둥실둥실 하늘로 날아갑니다. 얼마나 자유롭고 멋져 보입니까? 그러나 그 연은 버림받은 연입니다. 강물에 빠지든지 어느 마을 나뭇가지에 걸려 갈기갈기 찢어지고 맙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니엘의 건강이나 강건한 신앙은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5를 보면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소화제, 피로 회복제, 신경 안정제, 비타민, 알로에, 로얄제리 등 몸에 좋다는 약은 양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복용하는 중년 신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는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진단 결과는 약 과잉 복용 때문에 병이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약 때문에 병이 생겼다]는 것은 역설이며 아이러니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약은 안 먹을수록 약이 되고 먹을수록 약이 안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총은 크게 받을수록 내 영혼과 정신과 몸이 건강하게 됩니다. 요한 1서 3절을 보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내 영혼과 몸을 강건케 하십니다. 그 은총을 받아야 합니다. 다니엘이 은총 받고 힘이 난 것처럼 우리도 은총을 받아야 힘이 납니다. 이 나야 일하고 사업하고 공부하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주여 은총을 주옵소서.

 

2)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19절을 보면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라고 했습니다. 평안하다는 것은 두려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28을 보면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만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1:30을 보면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평안이 임합니다. 이유는 은혜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구체적인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무엇이 왜 두렵습니까?

 

본문 19절을 보면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라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걱정이나 두려움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믿음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둘째 주님을 향한 관심이 다른 곳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 바라보고 물 위로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물결을 바라보는 순간 물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셋째, 야단맞을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잘못이 없으면 두려움이 없습니다만 잘못이 있으면 두렵게 됩니다.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치면 죄 있는 사람은 무서워 떱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노라면 요소마다 교통경찰이 서 있습니다. 교통순찰 차나 경찰만 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만 그러나 교통법을 바로 지키고 지정 속도만 지키면 심장 떨릴 일이 없는 것입니다.

언젠가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경찰차가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따라붙었습니다. 빨리 가면 빨리 따라가고 천천히 가면 천천히 따라갔습니다. 40분 정도 뒤따라 갔더니 창밖으로 손을 내민 경찰이 수신호로 앞서 가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그때 저도 손을 흔들며 앞서 달리기 시작했습니.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일이 없다면 두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이태리가 가지고 있는 교향악단 가운데 산타 세칠리아 오케스트라가 있습니다. 훌륭한 악기들과 연주가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인데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휘자 때문입니다. 그동안 세칠리아 오케스트라는 줄곧 객원 지휘자들이 지휘를 했습니다. 객원 지휘자는 잠깐 있다가 떠날 사람이기 때문에 구태여 야단치고 잘못을 잡아내서 귀찮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적당히 구슬리고 칭찬만 해주면 됩니다. 그러나 상임지휘자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미세한 소리나 터치 하나하나를 꼬집고 야단쳐야 합니다.

 

그래야 격조 높은 정상의 작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객원 지휘자는 손님입니다. 손님은 야단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를 야단치고 고쳐주고 바로잡아 줍니다. 그렇다고 부모 버리고 손님 따라나선다면 그 자식은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야단맞을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야단을 맞더라도 낙심하거나 빗나가면 안 됩니다. 히브리서 12:5를 보면 "꾸지람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라고 했고, 12:8보면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 받고 두려움을 버립시다. 그리고 평안하게 살아갑시다.

 

3)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본문 20-2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벨론이 페르시아에게 망하고 그 페르시아가 다시 헬라에게 망하고 그리고 다시 그 헬라가 망하게 될 역사의 파노라마를 알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함부로 계시를 주시거나 뜻을 밝히지 않습니다.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에게만 당신의 뜻을 밝혀 주십니다. 은혜를 크게 받아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주를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할 수가 있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평안한 삶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서로 사랑하고 화목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처럼 은총을 크게 받고 살아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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