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3장 하나님 말씀] 맥추절의 성격적 의미(출 23:14-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23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맥추절의 성격적 의미라는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맥추절의 성격적 의미

본문 : 출 23:14-17

 

이스라엘 백성들은 3대 절기라고 해서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을 지켜 왔다.

신약시대에는 네 가지 명절을 지킨다. 성탄절,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1) 유월절

성력으로 정월 14일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동안 종살이를 하다가 모세의 인도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얻게 되었다. 유월절이란 말은 넘어간 절기란 뜻이다. 즉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실 때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가정은 칼을 든 천사가 넘어갔다고 해서 유월절이다. 이날 정월 14일 다음 날부터 일주일간 장막을 치고 누룩 없는 떡을 먹으면서 광야에서 지냈다(출 12:1-27, 레 23:4-14).

(2) 맥추절

유월절 제2일에서 50일째 날이다.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에서 첫 농사를 짓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지켰다.

(3) 수장절(초막절)

오늘은 추수감사절이다. 겨울에 먹을 농사를 비축하는 절기이다. 광야생활 40년을 기념하면서 광야에 장막을 치고 일주일간 그곳에서 지내며 광야 생활을 기념한다.

 

1. 구약 시대의 맥추절의 의미

 

맥추절은 칠칠절, 초실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맥추절은 보리를 거두었다는 뜻이고 칠칠절은 유월절을 지나고 49일째 되는 날이란 뜻이다(7×7=49). 그래서 히브리어로 맥추절은 '오십'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 초실절이란 애굽에서 나와서 첫 열매를 거두었다고 해서 초실절이다. 그런데 맥추절은 맥추의 뜻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모세가 유월절 후 7주간이 지난 다음 시내산에 올라가서 율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날은 이스라엘 백성의 제헌절, 혹은 유대나라의 건국 기념일도 되는 것이다. 즉 우리나라의 광복절과도 같은 것이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성경을 받은 기념일! 우리는 그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구원의 도리를 깨닫게 되고 그 성경을 통하여 예수를 알게 되고 구원과 은혜를 받게 된 것이다.

 

2. 신약 시대의 맥추절의 의미

신약시대의 칠칠절은 오순절이라고 한다. 신약시대 오순절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다음 40일간 땅에 계시다가 승천한 지 10일이 지나 50일째 되는 날 보혜사 성령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신약교회는 탄생을 보게 된 것이다. 고로 맥추절은 신구약이 잘 연결되면서 성령강림의 날로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탄생된 교회 생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맥추감사절은 맥추절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 탄생일로도 기념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승천하셨지만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우리를 위해 대신 기도하게 해 주신 것이다.

 

로마서 8:26에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느니라"라고 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한숨짓고 탄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세상에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탄식하며 기도해 주실 분이 있겠는가?

 

3. 오늘의 맥추절의 의미

출애굽기 34:2에 맥추절을 "초실절"이라고 했고 신명기 16:10-11,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 할지니라"라고 했다. 고로 우리는 복을 주신대로 내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려야 한다. 헌금이란 은혜받은 열매다. 아직도 예물을 아깝게 생각하거나 인색하게 드리거나 오기심으로 내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복 받기 위해선 마음의 문, 은혜의 문을 열어야 한다. 치석은 오래될수록 잇몸을 상하게 하고 이를 버린다. 빨리 소제할수록 좋다. 맥추절은 우리에게 성경을 갖게 해 준 날이요, 보혜사 성령을 주신 날이요 감사의 첫 열매를 드리는 복 받는 날임을 기억하고 성심껏 예물을 드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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